수원시가 모바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인 '누구나 시장(가칭)'을 개발, 6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수원시는 22일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누구나 시장’ 온라인 참여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누구나 시장'은 모든 시민이 모바일을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이다. 누구나 시장에서는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현안을 토론할 수 있다. 또 설문·투표 등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는 수원시 행사·축제, 강좌·교육, 일자리·채용, 복지 등 시민 맞춤형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7월부터는 통합돌봄사업 신청이 가능해진다. 시는 5월에 앱 명칭을 공모하고, 6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7월에는 통합돌봄사업 신청 서비스를 추가해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은 ㈜이노디스가 담당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사업의 핵심은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가 수원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권 '동력론'을 내세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정국’으로 몰고 가는 현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5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경기신문은 내년 총선에 뛸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무주공산될 '수원시무', 경계 조정 불가피 2016년, 20대 총선 때 신설된 '수원시무'는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일부가 포함돼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권선지역과 젊은 층이 많은 영통지역이 합쳐져 여야 후보간 접전에 예상됐지만, 앞선 두 번의 선거 모두 김진표 의원이 과반의 득표율을 보이며 민주당 수원 전 지역 석권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거구 상한에 따라 경계 조정이 불가피하고, 5선 국회의장의 명예로운 '졸업'으로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국민의힘, 박재순 당협위원장 재출마 유력 박재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지난 총선에 이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지난 선거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38.2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 공약인 '수원기업 새빛펀드'의 향방이 27일 결정된다. 수원시의회는 23일 제374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30일까지 '새빛펀드 조례안' 등 2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번 회기 심의될 주요 안건은 '수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이른바 새빛펀드 조례안이다. 새빛펀드 조례안은 이재준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인 새빛펀드의 근거 조례다. 수원시는 1000억 원 규모의 펀드인 수원기업 새빛펀드를 조성, 중소·벤처 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자체의 자체 펀드 운용이 관내 유망 기업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조례안은 지난 회기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투자 기업 도산 등 위험성에 대한 대처 방안을 보완해야 한다는 이유로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새빛펀드 조례안은 27일 오전 상임위 재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 창업 기업에 대한 지원·투자를 확대하는 '수원시 청년 창업 지원 조례' 제정안도 심의를 거친다. 수원시 청년 창업 지원 조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등 20개 신산업 창업 분야에 대한 지원 가능케 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상은 만
수원시가 최근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학대 아동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수원시는 수원아동학대공동대응센터에서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개 경찰서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학대피해아동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 목적은 학대 피해 아동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학대 아동이 조사기관에서 반복 진술하는 것을 방지해 심리적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위급사항에 따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수원시 아동보호팀은 아동 분리가 필요하거나 경찰이 동행을 요청할 경우 현장 출동했다.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 최소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원시 아동보호팀도 동행 출동해 현장 조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 아동이 진술을 반복하지 않도록 전담 공무원이 방문해 수사팀과 함께 조사한다. 관계인은 아동보호팀이 관계인의 자택이나 아동학대 공동대응센터에서 조사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대피해아동 중복 진술 최소화 시스템이 구
수원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경기도 농산물과 경기미(쌀)를 관내 학교 급식에 사용하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참여할 200개교를 모집한다. 관내 초(병설 유치원 포함)·중·고·특수학교가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학교에는 친환경·경기도지사인증(G마크)·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경기도 농산물, 쌀 구입금 일부를 지원한다. 농산물은 품목별로 학교 공급가의 15~30%를 지원하고, 경기미는 학교가 쌀 1포(10kg) 기준 정부관리양곡 가격을 지불하고 차액은 수원시가 지원한다. 총 예산금은 44억 7000만 원(도비 50%, 시비 50%)으로, 예산을 전부 소진하면 사업은 종료된다. 농산물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공급하고 쌀은 수원·양평·고삼·가평군 농협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친환경 우수농산물과 경기미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수원시는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과 ‘수원델타플렉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이 경기도 주관 ‘2023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수원시는 2개 사업을 공모해 선정됐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2억 6400여만 원의 80%인 2억 500여만 원(도비)을 확보했다.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은 수원시와 아주대가 협력해 취업 취약계층인 여성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법률 사무원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25명을 선발해 직무 전문교육과 함께 ‘법률전문가와 훈련생 1대1 코칭’, ‘법률사무소·기업 법률팀 취업 지원’ 등 취업 교육을 제공한다. ‘수원델타플렉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은 수원델타플렉스 입주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출퇴근용 전세버스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수원역, 병점역을 기점으로 수원델타플렉스 내부를 거치는 경로로 수원역 2대, 병점역 1대를 운영한다. 시는 매년 탑승객을 모니터링하고, 노선 수요조사를 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에스케이프리미어는 의약품 도매기업이다. 15년간 제약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문성필 대표는 창업하면서 “사원에서 대표까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 다짐했다. ㈜에스케이프리미어는 문 대표의 바람대로 기업 구성원의 성장이 곧 기업의 성장이라는 마음으로 직원들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 국내외 대학병원 및 각 병·의원에 전문의약품과 의약외품을 공급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문성필 대표는 평소 선배와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거나, 적은 금액이라도 여러 단체에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특히, 대한적십자사의 기업사회공헌 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내 긴급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일에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문 대표는 사회 환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로‘어릴 적 경험’을 꼽았다. 문성필 대표는“저는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려운 시기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당시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은 덕분에 지금의 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해하고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습니다”며 말했다. 문 대표는“그동안 어려운 경제
경기도 내 지자체 상수도 요금이 최대 3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환경부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경기도 31개 지자체 평균 상수도 '생산원가'는 1t당 827.4원이다. 생산원가는 이른바 '수돗물의 원가'로 원수 구매·정수비, 관리·인건비 등이 포함돼 있다. 수돗물 원가는 수원·용인·고양·성남시가 경기도 평균치보다 낮지만, 여주·포천시와 양평·가평군은 1t당 1500원이 넘으며 평균치를 웃돌았다. 특히 가평군은 1t당 수돗물 원가가 2495원으로, 1t당 655원인 성남시와 비교해 3배 이상 비쌌다. 지역마다 수돗물 원가가 다른 이유는 인구 밀집도와 관련이 있다. 같은 비용의 수돗물을 생산하더라도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더 효율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인구 밀도가 낮은 양평·가평군, 이천·안성·포천시 등 지역은 수돗물 공급에 더 큰 비용이 소모돼 수도요금도 더 높게 책정된다. 가령 성남시 4인 가구가 한 달 기준 수돗물 100t을 사용하면 수도요금 8만 5220원 부과되지만, 가평군에서는 같은 양의 물을 사용하면 약 2배 가량인 15만 9440원이 부과되는 셈이다. 가평군은 물 원가의 절반 수준인 1t당
22대 국회의원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승리로 여당이 된 국민의 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추진력 확보를 위한 정권 '동력론'을 내세우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정국’으로 몰고 가는 현 정부 ‘심판론’을 들고 나올 공산이 크다. 경기도는 지난 총선에서 59개 지역구 중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했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7석, 정의당 1석을 차지했다. 경기신문은 내년 총선에 뛸 후보들을 미리 알아본다. [편집자주] ◆ '수원시정' 전통적인 진보 강세 지역구 '수원시정'은 '진보 텃밭'으로 불리며, 진보정당의 불패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재보궐선거 때 3선 의원을 지낸 당시 임태희 새누리당 후보도 정치 신인 박광온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해 대선과 지방선거 결과를 보면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 더는 민주당 텃밭이 아닌 양상을 띠었다. ◆ 국민의힘, 홍종기 출마…김은혜·김용남 국회 재입성 발판삼을 듯 홍종기 당협위원장은 삼성전자 변호사를 지내다 지난 총선에서 박광온 의원을 상대로 선전하며 정치 신인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는 수원시장 후보 최종 경선까지 올라 만만치않은
이재준 수원시장이 "다시 뛰는 수원특례시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독려했다. 수원시는 22일 이재준 시장과 시청 6급 이하 공직자 8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3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경제성장률 등 수원시의 경제지표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수원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6급 공직자들이 수원시의 현실을 인지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은 문화·예술·체육이 강한, 살기 좋은 도시"라며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공직자들에게 시정 핵심정책인 ▲대기업, 첨단기업 유치 ▲수원형 마을단위 통합돌봄 ▲‘누구나 시장’ 플랫폼 운영 ▲새빛민원실(혁신민원실)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