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경기패스(이하 경기패스)’가 지난 1일 사업을 개시한 후 K-패스 신규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으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기준 경기패스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 수는 약 10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패스 가입자는 약 42만 명, 전체의 40%가량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입자 수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서울은 각각 9만·36만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패스 가입자 42만 명 중 신규 가입자는 약 12만 7000명으로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했다. 이는 전국 K-패스 신규 가입자 25만 3000명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도내 기존 알뜰교통카드 가입자의 경우 총 41만 명 중 30만 명이 전환을 완료해 약 70%의 높은 전환율을 보였다. 도는 더 많은 도민이 경기패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224개 지하철 역사에 경기패스 홍보 포스터와 X-배너(입간판)를 설치했으며, 800대 경기 광역버스와 1만 5000대 시내·마을버스에 외부 랩핑 광고와 경기패스 신청 안내문을 부착했다. K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 홍보대사로 원로 만화가 이정문 화백이 위촉됐다. 12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센터는 도의 도시재생 홍보·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이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백은 지난 1993년 심술북으로 제3회 한국만화문화상 저작상을 수상한 이후 지난 2021년 한국만화가 협회 공로상 수상·한국웹툰협회 황금펜촉상 수상 등 꾸준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김종용 센터장은 “도내 거주하는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통해 도 도시재생 홍보·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복지 향상과 상생 협력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가 GH에 위탁 운영, ▲도내 지자체별 맞춤형 도시재생서비스 지원 ▲도시재생 역량 강화교육 ▲전문가 육성 등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워싱턴을 방문해 ‘청년교류’와 ‘기후위기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각) 시애틀시에 위치한 워싱턴대를 방문, 아나 마리 카우스 워싱턴대 총장과 경기도-워싱턴대 간 청년 사업 등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과 관련해 “교육뿐 아니라 문화, 경제,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며 “올해도 많은 관심 갖고 다양한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카우스 총장은 “밖에서 배우는 것이 강의실 안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여러 경로에 대한 정보를 지원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올림피아에 있는 워싱턴주 청사 견학과 의원 초청 특강도 추진해보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해 도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39명에게 워싱턴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도 30명의 경기청년이 워싱턴대에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총장 면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경선이 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과 5선 의원 간 1 대 1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국회의장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4인 중 6선의 추미애(하남갑) 당선인과 조정식(시흥을) 의원은 단일화를 논의 중이다. 나아가 5선의 정성호(동두천양주연천갑) 의원은 후보직을 사퇴, 우원식(노원을) 의원은 국회의장 선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하며 6선·5선 의원간 양자 대결이 관측되고 있다. 네 사람은 모두 친명계로 불리며 지난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명심(明心)’을 부각한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정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 문자를 통해 “제22대 민주당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후보직 사퇴 없이 국회의장 선거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수의 야권 관계자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당 안팎의 상황을 고려해 추 당선인으로 단일화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추 당선인은 당내 최다선에 나이도 연장자인 점에 더해 당원 게시판과 커뮤니티 등에 ‘고추장(Go 추미애 국회의장) 프로젝트’, ‘미애로 합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파주시 문산읍의 사과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12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 행장과 30여 명의 임직원들은 사과 과수 적화작업 등의 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앞서 이 장은 동력운반차 등 농기계를 전달했다. 전달된 농기계는 농가 인력난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이번 일손돕기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일손돕기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The 경기패스'가 연계된 ‘K-패스’의 누적 회원이 1주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 중 20%가 BC카드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지난 9일 기준 누적 발급된 K-패스 카드의 약 20%가 자사의 고객사 상품 및 'BC바로 K-패스 카드'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BC카드는 K-패스 사업의 전신인 ‘알뜰교통’ 추진 단계서부터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왔다. 현재 우리카드, IBK기업은행, 광주은행과 케이뱅크가 BC카드를 통해 K-패스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BC카드도 자체 발급 카드인 ‘바로카드’를 통해 사업에 참여하면서도, K-패스 사업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사와 적극 협업하고 있다. 발급 신청이 급증하면서 BC카드와 고객사는 신청 서류 수리부터 발급 및 배송 등 제반 절차에 있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 상품의 경우 심사 단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되는 만큼 철야 근무까지 불사하며 고객이 보다 빠르게 K-패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C카드 관계자는 “발급 신청이 폭증하면서 모처럼 기분 좋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K-패스에 대한 고객의 경험이 만족스러워야 한다는…
인천에서 한부모가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 지난 11일 인천 부평구청 어울림마당에서 인천 제1회 한부모가족의 날이 열렸다. 인천 한부모가족들이 서로 위로와 격려를 나누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40대 한부모가족 A씨는 “저와 같은 한부모가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의 장소가 열려 기쁘다”면서도 “주민센터에 복지민원 문제로 가게 되면 해당 부서 직원이 자주 바뀌어 그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내 사정을 말하는 부분이 쉽지 않다. 나에게는 상처이고 트라우마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50대 한부모가족 B씨는 “한부모가족법이 시행돼 한부모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며 “다만 주민센터에 별도의 상담 공간이 마련돼 프라이버시를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른 일로 찾아간 주민센터에서 다른 한부모가족의 이야기 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순간 ‘내 이야기도 다 들었겠구나’ 싶어 얼굴이 화끈거렸다”고 토로했다. ㈔한부모가족회 한가지 관계자는 “한부모가족의 날이 6번째지만 지역사회는 잘 모르고 있어 이를 알리고 싶어 행사를 기획
장기간 공사가 멈춘 채 방치되던 송도센트럴파크호텔(E4)의 분쟁을 해결할 실마리가 보인다. 12일 iH(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호텔 관련 소송은 레지던스 호텔 유치권 관련 공사비 미지급 소송을 포함해 총 4건이다. 송도센트럴파크 레지던스 호텔은 지난 2018년 대야산업개발이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며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공사 자체가 멈췄다. 공정률은 82%다. 시공사인 대야산업개발 측은 공사비 450억 원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를 놓고 관광호텔 소유주와 iH가 부동산인도 등 청구의 소를 비롯한 계약금 반환 소송 등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최근 법원 감정인을 통해 공사비를 감정한 결과 공사비는 408억 원으로 산정됐다. iH는 당초 산정 결과에 부분 재산정을 신청했으나 기각되면서 공사비 산정금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공사비 지급 소송 변론 기일인 오는 21일 산정된 공사비를 수용하고 합의하겠다는 각자의 입장문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iH는 관광호텔 소유주와 각 입장문을 제출하면 법원이 직권으로 조정해 판결의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법원 조정 결과 통지에 따라 의사결정 수용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수용 시 서로간의 입법…
은행권의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이하 ELS)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내일 개최된다. 분조위 결과가 은행권 자율배상의 기준으로 작용하는 만큼 분조위 이후 자율배상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다만 배상비율을 수용할 수 없다는 일부 가입자들이 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나서면서 난항은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 홍콩H지수 ELS를 판매한 5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NH농협·SC제일)에 대한 분조위를 개최한다. 분조위에는 은행별 대표사례가 1건씩 올라오며 결과는 14일 공개될 전망이다. 이들의 기본 배상비율은 20~30% 수준으로, 여기에 투자자별 책임 등을 반영해 30~60% 범위에서 배상비율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도 투자자가 실제로 배상받는 비율이 20~60%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대 100% 보상도 가능하지만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판매된 건수가 많아 실제 100% 배상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금융권은 이번 분조위 결과가 발표되면 판매사와 가입자 사이의 자율배상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번 분조위를 통해 은행별 기본배상비율을 명확히…
넷마블이 올해의 최대 미션으로 연간 흑자 달성을 내세운 가운데, 1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넷마블은 올해 출시 예정 신작 라인업 중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을 최근 선보였고, 이후 출시될 4종의 신작을 흥행시켜 목표를 달성한다는 의지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854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427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신작을 출시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지만 비용 효율화를 통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다. 2분기 들어 넷마블이 본격적으로 신작을 출시하기 시작한 만큼, 향후의 실적 개선 역시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시된다. 신작 없는 1분기 실적을 통해 비용 효율화 능력을 검증 받은 만큼, 신작 마케팅 비용 관리 역시 무리 없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넷마블은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고정비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정비용은 그대로 둔 채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사전 마케팅 비용으로 작품당 50~100억 원을 사용하고, 출시 이후 2~3개월까지의 마케팅 비용은 신작 매출의 20% 미만으로 집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