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10일 대한민국 해양경찰청, 미국 해안경비대 및 일본 해상보안청 3개 기관이 인도-태평양 역내 해양안보 협력을 위한 한·미·일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협력의향서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셉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이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합의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Spirit of Camp David)을 계승한 것이다. 이번에 체결한 협력의향서에서는 한·미·일 해상치안기관은 해양자원의 보전, 불법어로행위의 단속과 해양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 해양 환경 보호와 해양법집행 향상 도모 및 3국의 해상치안기관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대화채널 확보 계획 등을 밝혔다. 특히 3국의 해상치안기관이 합의한 의향서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이 올해 3월 최초로 서명을 완료해 지난 4월 5일 미국측에 전달했다. 이후 지난 5월에는 일본 해상보안청 해상보안감이 미국 해안경비대 태평양사령부를 방문·서명해 한·미·일 3국의 해양치안기관 협력의향서가 완성됐다.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은 차장 오상권 치안정감이, 미국 해안경비대는 태평양지역 사령관 앤드류 티옹슨 중장이, 일본 해상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오는 20일까지 ‘2024년 자료 공개구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주요 구입 대상 자료는 소장하고 있지 않은 1945년 이전 발행된 시집과 소설집 등의 문학 단행본과 김소월·채만식 등 근대 작가 관련 유물·유품 등 비도서 자료다. 1950년 이전 인천에서 발행된 ‘개척’과 ‘습작시대’ 등 문학잡지를 비롯해 진종혁·함세덕·배인철 등 인천 출신 문인들 관련 자료와 유물·유품도 최우선으로 구입한다. 한국근대문학관의 자료 매도에는 특별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오는 20일까지 이메일(kuntas@i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자료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료심의평가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매입 여부를 결정해 구입 절차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이나 한국근대문학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옹진군 영흥면이 ‘찾아가는 이동목욕 서비스’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 영흥면은 지난 9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이동목욕 서비스’ 사업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목욕서비스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동이 불편해 공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없고, 노인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해 방문요양센터의 목욕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독거노인·장애인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영흥면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부터 목욕 차량을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를 시행했다. 지난 1일 자율방범대 목욕봉사단에게 간담회·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들이 봉사활동을 원활히 펼칠 수 있도록 준비 작업까지 마쳤다. 목욕 서비스 신청은 본인 또는 주변 이웃들이 영흥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032-899-3843)에 하면 된다. 이후 방문 조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임병삼 영흥자율방범대 대장은 “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영흥면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목욕봉사 대상자분들을 위해 영흥면 자율방범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황영미 영흥면장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
인천형 노인일자리 9개 사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새 노인일자리 9개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8일부터 고령화 사회 대응을 위해 추진됐으며, 1억 2000만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시는 27개 응모사업 중 시 노인인력개발센터 민관협의체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 사업은 늘봄예술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펀펀 라인댄스(효성노인문화센터), 폐비닐 분리배출 도우미·시니어 사용성 평가단(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무단투기 CCTV 관리(미추홀시니어클럽), 시니어 스마트 가드너(부평구노인복지관), 어르신이 그린 환경지도자(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 교통안전데이터 조사단(남동시니어클럽), 교육시설관리사(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노인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과 환경 친화적인 사업 위주로 선정했다. 오는 6월부터 5개월간 운영되는 노인일자리에는 모두 5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별 군·구 노인일자리 담당 부서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문의 후 참여하면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해 노인이 활기
올해 인천지역 여성 1인 가구의 안심 환경이 더 두터워졌다. 인천시는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여성안심드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범죄예방 안심장비를 제공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남동구와 부평구에서 시범사업으로 190세대, 60점포를 지원했다. 응답자의 91%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올해 시는 여성안심드림 사업을 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 등 6개 구로 늘렸다. 구별로 40가구 40점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서비스도 확대해 안심 환경을 더욱 두텁게 만든다. 시는 여성 1인 가구에는 지원 품목을 기존 가정용 CCTV, 스마트 초인종 등 안심홈세트에서 도어가드까지 확대해 신청자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벨 설치를 지원해 위험상황 시 경찰 즉시 출동,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도록 안심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전세환산가 2억 5000만 원 미만, 여성 1인 점포는 전세환산가 3억 5000만 원 미만의 세입자
인천경찰청이 화도진 축제에 대비해 불법카메라를 점검했다. 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공중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해, 더 안전한 화도진 축제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35회 화도진 축제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특히 기동순찰1대와 관할서인 중부경찰서는 축제 장소인 북광장과 행사장 내 임시로 설치된 공중 화장실에 불법카메라가 설치됐는지 합동 점검했다. 이에 축제기간 중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을 통해, 화도진 축제가 안전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 한편 화도진 축제는 동구의 대표 지역축제이자 인천 최고(最古)의 군영 축제다. 화도진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동구는 1990년부터 매년 화도진 축제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연수구 연수1차·선학 시영아파트 공공임대주택 170세대 리모델링이 완료됐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연수1차·선학 시영아파트 입주식이 열렸다. 이번 리모델링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주거분야 민생안정 방안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의 일환이다. 준공된 지 15년이 넘은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시와 인천도시공사가 함께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127억 원을 투입해 490세대를 리모델링했다. 이 가운데 연수1차·선학 시영아파트 170세대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창호 교체, LED 전등 교체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 시는 지난해보다 50세대 더 늘어난 220세대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심일수 시 주택정책과장은 “노후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입주민의 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동생을 흉기로 찌르고 택시를 타고 달아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구 아파트에서 동생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른 가족이 집에 함께 있는 상황에서 범행한 뒤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에 타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A씨의 50대 동생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시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첫 검정고시 합격자를 9일 발표했다. 지난 4월 6일 시행한 이번 시험에서 초졸 검정고시는 237명이 응시해 응시자의 95.4%인 226명이 합격했다. 중졸 검정고시는 390명이 응시, 91.8%인 358명이 합격했으며, 고졸 검정고시는 1,355명이 응시, 86.5%인 1,172명이 합격했다. 고시별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한모씨(79·남)와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서모씨(77·남),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모씨(74·남)다. 합격자는 9일 오전 10시부터 시교육청 누리집(채용/시험-시험-검정고시안내-성적조회)에 공개했다. 합격증서는 9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12시~13시 제외)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검정고시지원실에서 배부한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후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시교육청 나이스 홈에듀 민원서비스(https://hdu.ice.go.kr)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펄어비스가 오는 8월 21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B2C로 참가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며 “글로벌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에 참가해 유저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콘솔 및 PC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 전야제인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글로벌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북미 게임 전문 매체 GamesRadar는 “붉은사막 트레일러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감탄스러운 게임 플레이 장면들을 선보이며 ONL 관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사 및 미디어 대상으로 비공개 시연하며 주목받았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