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6일, 동 대학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최정현 교수와 숙명여자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류원희 교수가 기존 배터리 제조 공정에 새로운 전환점을 찍을 연구결과를 내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리튬 이온 전지의 고효율 음극을 구현, 건식 공정을 통해 배터리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고 전기화학적 안정성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기존 배터리 제조에서 바인더로 쓰이던 PTFE(폴리테트라플루로에틸린)는 음극에서 리튬 이온과 비가역적 반응을 일으켜 성능 저하를 유발했다. 이번 가천대 연구팀은 음극 첨가제를 도입해 PTFE의 안정성을 높였고, SEI(고체 전해질 계면층)를 안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초기 효율이 92.4%로, 기존 대비 7% 이상 개선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연구팀은 건식 공정으로 10mAh/cm² 두께의 초후막 전극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며 기술 상용화 가능성
안양시는 정책기획과 권구현 주무관(행정7급)이 ‘제14회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권 주무관은 지난 2013년 공직에 입문한 뒤 2021년부터 정책기획과 규제개혁팀에서 근무하며 '의료폐기물 멸균분쇄시설 관련 규제 개선',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규제 개선', '중소기업 공공조달 전문기관 검사 규제개선'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지방규제혁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재포상을 제한하는 정부포상 규정에 따라 이번에는 달인 인증패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탁월한 아이디어 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특별히 기여한 공무원에 주는 지방공무원 최고 권위의 상이다. 권 주무관은 “어려운 과정을 함께한 선후배님과 동료들, 이 순간에도 묵묵하게 일하고 계시는 많은 시 직원들과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며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아 달인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만,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최초의 달인 선정으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을 인정받고, 시 위상도 높이게 돼 기쁘다"며 "시의 우수한 행정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
안양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전체 모집인원 204명에 2364명이 지원해 11.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양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2022학년도 6.13 대 1, 2023학년도 9.24 대 1, 2024학년도 9.46 대 1에 이어 올해 11.59 대 1을 기록해 4년 연속 상승 행보를 이어갔다. 수능 위주 일반학생 전형의 경쟁률은 11.54 대 1로 나타났다. 또, 자유전공은 올해 신설되고 모집인원이 가장 많았음에도 15.0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리고 실기·실적위주 실기우수자 전형 경쟁률은 11.91 대 1로 나타났으며, 공연예술학과는 6명 모집에 271명이 지원해 45.17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스포츠과학과, 스포츠산업체육학과, 스포츠계열자유전공도 평균 7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해 인천광역시 강화캠퍼스에 개설된 스포츠 관련 학과들이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성소영 안양대 입학처장은 “전체 교직원의 부단한 노력으로 안양대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안양대를 선택한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생 성장과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군포시는 5일 오후 산본로데오거리 중앙광장에 설치했던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29일 사고가 나고 하은호 군포시장과 조문단이 무안으로 출발하면서 설치를 시작한 합동분향소는 당초 국가애도기간인 4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군포시청 직원들이 조문객들을 맞으며 5일 오후 6시까지 연장운영해 모두 8141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리자 제설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나선 하은호 군포시장은 오전 10시 산본로데오거리 분향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연말 폭설이 내린 날부터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기까지 직원들의 수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킨다는 공무원으로서의 약속이 요즘같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구리시는 구리시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가스·화재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가스자동차단기, 화재감지기, 간이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설치·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이며, 지원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65세 이상 홀로 어르신 등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시설물을 보급하여, 가스·화재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 생활안전 관리에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시화병원이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로부터 ‘뇌졸중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뇌졸중시술 인증은 연간 40례 이상의 뇌졸중시술 및 뇌혈관 내 치료를 수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의 상시근무여부, 개두술 가능여부, 혈관조영실 및 혈관조영장비 설치여부 등의 항목을 평가하여 주어지는 자격으로, 시화병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뇌혈관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유지된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는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것이 핵심으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의료기관을 평상시에 알아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화병원은 시흥시에서 유일하게 4명의 뇌혈관 치료 전문의가 상주하여 시술과 수술을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뇌혈관질환 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지역 주민의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진성원 뇌혈관외과센터장은 ”최근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과 뇌졸중시술 인증기관 지정이라는 겹경사를 통해 본원이 뇌혈관 전문 의료기관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전문성 강화를…
시흥시는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시민 82명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생계안정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오는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상반기 사업은 ‘시흥형 공공일자리사업’ 43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39명으로 나눠 운영된다. ‘시흥형 공공일자리사업’은 주로 관내 관광자원 및 문화 향유 공간(공원, 녹지 등)의 환경정비를 담당하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생산적 일자리(배곧·월곶 텃밭사업, 연꽃테마파크 관리 등)를 제공한다. 근로조건은 시흥형 공공일자리사업이 1일 4시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6시간(65세 이상은 4시간)으로 나뉘며, 시간당 임금은 1만 30원(최저시급)이다. 주휴·연차수당 지급과 4대 보험의 혜택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만 18세 이상의 실직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구비 서류를 확인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실질적인 가계소
시흥시는 노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주거 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노후 공동주택의 단지 내 공용부분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2024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26곳을 지원해 주민들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왔다. 2025년에는 특히 전기차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련 시설을 추가 지원해 주민들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 요소를 차단하고 더욱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은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 및 입주자 대표는 접수 기간 내 시흥시청 주택과(시청로 20, 별관 5층)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에 최종 지원 단지가 선정된다. 다만,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받고 5년이 경과되지 않은 공동주택, 재건축을 위해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공동주택, 임대주택 분양전환이 3분의 2 미만으로 이뤄진 임대주택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더 자세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하 청소년수련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원어민 영어캠프’ 참가자를 8일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총 68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미국식 수업 및 체험 활동으로 진행되며, 영어 및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영어회화 교육을 바탕으로 ▲해양과학 ▲에너지공학 ▲영화 더빙 연습 ▲UCC 동영상 만들기 ▲영어로 배우는 K팝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13일부터 2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총 10일 동안 수업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과학 실험 및 체험 활동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남양주도시공사 산하 청소년수련관은 캠프 종료 후 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향후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며, 영어 학습 및 과학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광명시 시민건강증진센터는 오는 8일까지 2025년 ‘어르신건강체조·요가교실’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르신건강체조·요가교실’은 건강체조 12개 반과 요가 2개 반으로 운영하며, 각 반에 약 15명씩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며, 비용은 무료다. 프로그램은 2025년 1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주 2회씩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운동프로그램 시작 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을 검사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같은 검사를 해 건강 상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면 광명시 시민건강증진센터(광명로 942-1) 4층 건강관리실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나기효 건강위생과장은 “규칙적인 신체활동 습관 유무에 따라 건강수명의 차이가 크므로 맞춤형 어르신 운동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시민건강센터는 지난해 ‘어르신 건강체조·요가교실’에서 전문강사 맞춤형 운동지도, 간호사와 영양사의 1대1 건강상담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체 수료 인원 158명 중 123명(77.8%)의 골격근량이 증가했고, 109명(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