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민주·성남1)은 25일 제376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교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대상자 선정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인재개발국의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문 도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모든 교직원이 양질의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다면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해외연수 대상자 선정에서 본청 출신과 고위직 공무원이 다수 포함되어 공정성이 의심된다" 우려를 표했다. 또한, 문 의원은 그는 “고위직 공무원이 주로 포함될 경우 하위직 공무원들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며 “공로연수 중인 직원까지 포함된 것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은 “직급과 직책에 상관없이 다양한 직종이 함께 참여하는 연수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답변했음에도 문 의원은 이에 대해 “모든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문 의원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으로 심사 과정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모든 교직원이 공평하게 역량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성남 분당구 이매1동 주민들이 지난 24일 집중 호우로 인해 도로변 및 산책길에 널려진 생활쓰레기를 정비에 나섰다. 당일 환경정비는 이면도로 및 산책길 등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주민들 이외에도 민영미, 박종각, 이준배 시의원(가나다 순)과 해당 동 통장 32명(회장 문숙희), 지역 공무원 등이 참석한 이날 공동청소에 대해 지승환 동장은 "집중 호우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컸지만, 이번 정비 활동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이매1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통장들을 대표한 문숙희 회장은 "많은 분들이 한 마음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체육회가 양궁과 배드민턴 두 종목 학생운동부를 창단했다. 시는 26일 오후 3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운동부 창단식을 개최 신상진 성남시장이 선수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창단된 선수단은 ▲양궁 3명, 배드민턴 4명 등 총 7명 고등학생 선수와 ▲지도자 2명으로 구성되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고등학교에 학교운동부가 없는 해당 종목 초·중학생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전출가야만 했다'며 "이제 안정적인 진학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시체육회에 학생운동부 창단을 추진하게 돼다" 설명했다. 선수단은 ▲양궁 17명 ▲배드민턴 16명으로 구성, 양궁 유희연(여, 18) 선수는 3월부터 진행된 시범운영 기간 동안 '화랑기 제45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에 참가 컴파운드 부문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창단식 후 학생운동부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종목별 지도자는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며, 재학 중인 학교와 관계없이 클럽 형태로 운영된다. 성남시는 시체육회 양궁, 배드민턴 학생운동부에 ▲동·하계 훈련비 ▲도 단위 이상 대회 출전비 ▲차량 임차비 ▲훈련용 기구 구매비 등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가 지난 26일 성남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지역 산업 현황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에는 조우현 위원장, 이준배 의원, 조정식 의원, 이군수 의원, 김보미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조우현 위원장은 "제9대 후반기 경제환경위원회가 새로 구성된 이후 첫 방문지로 성남산업진흥원을 선택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성남산업진흥원의 다양한 지원 체계와 기업들과의 협력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의미를 전했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성남산업진흥원의 창업센터, 특허은행 등 주요 기관을 둘러보며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위원들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기술 혁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성남시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조 위원장은 “향후 지역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와 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산업 지원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얻은 내용과 의견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경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남시가…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아시아초음파의학회 2024(AFSUMB 2024)'에서 '우수전시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방암 검진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는 '유방암 검진을 위한 유방촬영술과 입식 자동 유방초음파의 비교 연구'로 기존 유방촬영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검진 방법을 제시했다. 유방촬영술은 X-ray를 이용한 전통적인 유방 검진 방법이 환자에게 방사선 노출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유방초음파는 방사선 노출 없이 병변을 찾는 데 효과적임에도 누워서 검사하는 특성상 유방촬영술과 비교가 어려웠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입식 자동 유방초음파'를 이용해 다양한 유방 병변을 효과적으로 발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방법은 유방촬영술과 동일한 자세로 검사를 진행하므로 결과 비교가 용이하며, 방사선 피폭이 없다는 장점을 가진다. 따라서 유방암 검진 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검진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선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입식 자동 유방초음파가 유방촬영술과 비교해 다양한 병변을 발견
성남분당소방서가 지난 24일 빠르고 정확한 현장 응급처치로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들에게 '중증환자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중증환자 세이버'는 심정지(하트), 중증외상(트라우마), 뇌혈관질환(브레인) 환자에 대해 적절한 평가와 처치, 이송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분당 소방서는 2024년 상반기 중증환자 세이버로 선정된 소방대원들이 총 25명으로 ▲하트세이버 9명 ▲트라우마세이버 11명 ▲브레인세이버 5명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대원 모두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되살리고 중증외상과 뇌졸중 환자의 신체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함으로써 세이버 인증서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현장 소방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지난 4월부터 5월사이 진행한 '공공데이터 활용 및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한 우수 제안 7건을 선정해 지난 26일 발표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불법주정차 발생지역 예측과 해결'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성남시에서 수집한 불법주정차 단속 현황 데이터와 도로 데이터를 분석, 불법주정차 발생 예상 지역을 예측하고 해당 지역에 적합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국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부의 정재일씨가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시민 불편사항 중 하나인 불법주정차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성남시 저상버스 우선 도입 노선 제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활성화 아이디어'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4개)은 '범죄 취약지역 개선을 위한 스마트 가로등', '성남시 경사지 자전거 리프트 설치 연구', '성남시 공영주차장 확보 입지 선정', '성남시 1인가구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최적화 입지 선정'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접수된 42개의 아이디어에 대해 담당부서 서류심사→심사위원회 서면심사→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등 공정성
성남문화재단이 경기문화재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원사업의 우수 선정작을 성남아트리움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대한민국의 폭풍 같은 근현대사 100년을 우편집배원 3대의 이야기로 풀어낸 연극 <우정만리>가 8월 17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경기문화재단의 ‘2024 경기예술지원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창단 24주년을 맞은 극단 얘기씨어터컴퍼니의 3부작 중 첫 번째 이야기다. 연극 <우정만리>는 일제강점기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가문의 사랑과 결혼, 독립운동의 이야기를 ‘편지’를 통해 전한다. 조선 초기 벙거지꾼(현 우편배달부) 김계동과 그의 아들 수혁, 그리고 손녀 혜주를 중심으로 100여 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펼친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차기작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이 9월 13일과 1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사업’ 선정작으로,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프랑스 소설가…
성남문화원이 다음달 9일 성남시청 누리홀에서 ‘8·10 광주대단지 사건’ 53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대단지 사건은 1968년 서울시의 무허가 주택 철거계획에 따라 경기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중원구)으로 강제 이주 후 생계에 한계를 느낀 주민 5만여 명이 1971년 8월 10일 정부를 상대로 생계 보장과 세금 관련 조치를 요구하며 벌인 대규모 생존 투쟁이었다. 이 사건을 통해 성남은 제1~3공단 등이 설립되고 1973년 시로 승격되며 발전의 토대를 갖추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성남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사, 축사, 이주희 성남연극협회 회장의 헌시 낭송, 춤자이예술단의 무용 공연, 유명헌 서예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광주대단지 관련 사진전도 열리며, 사진전은 8월 16일까지 신흥동 성남문화원에서 계속된다. 성남문화원은 2004년 ‘광주대단지사건의 역사적 재조명’ 학술회의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사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2013년에는 <광주대단지사건 자료집>을 발간했다. 2020년에는 ‘광주대단지 주민 생활공간과 도시 형성’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었고, 202
조정식 성남시의회 의원이 주최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성남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연구 중간보고회’가 지난 23일 성남시의회 4층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올 4월 시작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개최 2025년부터 의무화될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대비하고 성남시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행 계획과 제도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국내외 및 성남시의 그린리모델링 정책 현황과 사례 분석 ▲그린리모델링 사업 결정 기준 ▲성남시 내 488개 공공건축물의 현황 및 그린리모델링 우선순위 선정 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번 연구는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감축 효과를 계산하여 예산 투입 대비 효율적인 그린리모델링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대략적인 사업 추진 비용을 도출할 계획이다. 조정식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리모델링의 단계적 로드맵을 제안한다”며 “이를 토대로 사업 추진 방향과 예산 확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