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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성남시의원 "아동 수 감소와 안전 문제 고려...주민들 소공원 조성 요구 강화"

“주민 71.6% 반대 의견"..."아동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 재검토해야"

 

성남시의회 제296회 임시회에서 서희경 의원이 정자동 179-3번지에 건립 예정인 아동복합문화센터 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지역 현황에 맞는 대안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27일 시의회 질의를 통해 "최근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지역 내 아동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소공원 조성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며 지역민의 의견을 전했다.

 

해당 부지는 2018년 성남시가 LH로부터 매입한 약 855.3㎡ 면적으로, 처음에는 소공원 조성을 계획했으나, 이후 2022년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회의에서 이 부지에 1층 어린이집, 2층 다함께돌봄센터, 3층 문화센터를 포함한 아동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서 의원은 “주민 71.6%가 반대 의견을 나타내고 있으며, 해당 부지에 아동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경우 소음, 분진 등으로 인한 아이들의 안전 문제와 완공 이후 보행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아동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인근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운영되고 있으나 원아 수는 단 3명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아동 수 감소로 인한 어린이집 이용 인원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담당부서는 “아동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용도 변경 없이 소공원이나 어린이 공원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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