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최근 남양주시에 위치한 다산 유적지와 실학박물관에서 공직자 청렴문화탐방을 시행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문화탐방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公廉·공정과 청렴) 사상을 배우고 익혀 군포에 맞는 공직윤리관을 정립하는 동시에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문화탐방에 참여한 군포시 공직자 149명은 먼저 황병기 대진대 교수의 ‘목민심서, 사람으로 읽는 공렴’, 김태희 다산연구소 소장의 ‘다산과 목민심서’라는 주제로 이론 교육을 받은 후 현장 학습을 병행해 탐방 효과를 높였다. 이 이론 교육 시간은 조선 후기 청백리이며 실학자였던 다산 선생의 생애와 업적, 목민관이 갖추어야 할 3대 기본 덕목인 ‘애민, 율기, 봉공’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공렴의 가치를 명확히 이해하는 장이 됐다. 또 참가자들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묘소와 생가인 여유당, 조선 후기 실학 유물이 전시된 실학박물관을 견학하며 다산 선생의 애민사상과 공렴정신을 다시 한 번 새겼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민정신과 목민관의 기본자세를 새롭게 배우고 익힌 공직자들이 청렴한 자기 관리와 공정한 직무 수행을 실천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군포시 만들기
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연천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홍승표 과장으로부터 개성공단의 오늘과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상호 공유함으로써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신장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남북통일은 오나요?’, ‘통일은 여러분의 일인가요?’, ‘개성공단의 의의’ 등이 강의됐다. 홍승표 과장은 “독일이 통일 된 직후 학교 현장은 서로 다른 교육제도와 교과서로 인해 혼란에 빠졌었는데 그때 가장 중요했던 것이 바로 교사들의 역할이었다. 통일 후 교사들의 역량과 노력으로 변화에 함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순천향대 부천병원,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임상연구 발표회 캄보디아의 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난달 28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19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 선진 의술을 전수하기 위해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무료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1년간의 연수를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 ‘유부힌(이비인후과)’, ‘바오선리(신경외과)’, ‘림짠라(심장내과)’에게 수료증과 수료패, 청진기, 순천향대 배지를 수여하고, 연수과정 수료를 축하했다. 또 3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이 지난 1년간 연구한 임상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은 “이번에 수료한 3명을 포함해 지난 16년간 총 62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우리에게 배운 선진…
제2사단 청룡전사 우수대대 선발 해병대 제2사단이 최근 청룡전사 우수대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사단 예하 각 부대의 우수 인원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더 강하고 실전적인, 더 쎈(The SSEN) 해병들을 육성하고 기량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회에서 해병 2사단은 해병대다운 전투력을 측정하기 위해 해병대 4대 핵심과제(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와 16㎞ 급속무장행군 평가를 실시했다. 먼저 첫째 날에는 턱걸이를 포함한 기초체력과 생존술(화생방, 구급법)이, 둘째 날에는 사상자 메고 달리기 등이 포함된 실전적 전투체력과 주·야간 전투사격이, 셋째 날에는 정신전력 및 생존술(전투수영)이, 마지막 날에는 16㎞ 급속무장행군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최우수 청룡전사 1명과 우수 청룡전사 5명을 선발해 트로피와 배지를 수여하고, 참가자 평균 최고점수를 획득한 우수대대에게 수치를 수여하는 등 영예를 선사했다. 청룡전사 선발대회에 참여한 최은찬 중위는 “이번 청룡전사 선발대회를 통해 나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해병대다운 진정한 해병대원으로 거듭나는 것을 느꼈다”며 “이후 더 강한 훈련을 통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달 25일 한국 HRD협회가 주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HRD)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HRD대상’은 한국HRD협회가 지난 1995년부터 인적자원 개발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기업,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게 시상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한국철도공사가 교육발전 3대 방향인 ‘기본에 충실한 교육’, ‘현장에 강한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 직원들의 맞춤형 경력개발과 전문 역량 강화, 취약계층 무상교육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뤄졌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인 만들기’에 집중한 신입사원 교육 등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 철도 직무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하는 분야별 전문교육으로 세계 1위의 열차운행 정시율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국내유일의 관제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국가지정 전문교육훈련(적성검사, 면허, 관제)으로서 철도산업계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구리시는 최근 시청 1층 상황실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의 주관으로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리시 여성안심귀가서비스’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로, 2013년 시작돼 올해 2월까지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의 협조로 진행되어 왔으나 운영 인력 부족으로 인해 현재 잠시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가 이 사업에 동참을 결정함으로써 다시 재개하게 됐다. 구리시와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회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봉사 참여자들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게 살 수 있는 구리시 조성을 위해 성실하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젠더 폭력 예방과 근무 지침 등의 교육도 실시됐다. 안승남 시장은 “인적이 드문 외곽순환도로 광역 버스 정류장에서 늦은 시간 귀가에 불안을 느끼는 여성들에게 본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한 구리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달 29~30일 1박2일 동안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성인보호관찰대상자 10명의 갈등해소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2018년 위기청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장기프로그램으로 실시됐던 템플스테이가 소년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율을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성인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율도 낮추고자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대상자 배모(19)씨는 “어머니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화를 참지 못해 때렸는데 108배를 하면서 나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 어머니에게 효도하며 살겠다”고 참회했다. 아들과 함께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배군의 어머니도 “평소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아들과 공기 좋은 산사에 와서 템플스테이를 하니 저절로 눈도 마주치고 밝은 모습으로 대화도 하게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화성시는 지난 30일 화성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 아동의회 워크숍’을 가졌다. 지역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체험활동을 통해 애국심 및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화성시생활문화센터 교육실(향남읍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화성시 제2대 아동의회 아동의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3·1독립선언서 붓펜으로 쓰고 릴레이 낭독하기 ▲화성 3·1운동 퀴즈 ▲지역 독립운동가에게 보내는 소감편지 쓰기 등이다. 김진관 시 아동보육과장은 “화성을 대표하는 아동의원들이 지역 독립운동가를 배우고 그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건전한 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안양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지난 29일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경기·강원지역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시니어기술창업센터와 공동으로 ‘1인 창조기업 통합 멘토링데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멘토링데이에는 경기·강원지역 1인창조기업지원센터/시니어기술창업센터 입주기업 대표와 전경련 창업멘토단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그 중 1인 창조기업은 마케팅, 법률, 수출,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부분의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문대현(전경련 창업멘토단)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강원지역이 이처럼 1인 창조기업에게 좋은 인프라와 지원사업들을 운영하는 점을 높이 사며, 이번 멘토링데이를 통해 1인 창조기업들이 보다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안양 1인 창조기업인 ㈜보나스 윤재훈 대표는 “이번 맞춤형 자문을 통해 사업 아이템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어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양시 안양창조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인 창조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시흥시가 봄을 맞아 지난 28일 오전 시흥에코센터에서 2019년 새로운 기획전시 ‘오늘도 맑음’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환경교육네트 및 지역단체, 경기도,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수도권기상청 등 관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약 80명이 참석했다. 행사로는 ‘미세먼지’를 주제로 하는 미니 강연, 참가자와 함께 하는 토크파티가 있었으며, 맑은 하늘 염원 종이비행기 날리기나 공기정화식물 체험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오는 10월까지 동안 진행되는 ‘오늘도 맑음’ 전시는 ▲신비롭게 아름다운 하늘 ▲특별하게 아름다운 하늘 ▲평범하게 아름다운 하늘 ▲뿌옇고 안타까운 하늘 ▲우리가 바라보는 하늘 ▲다함께 생각하는 하늘 의 총 6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 전시는 미세먼지, 대기질에 관한 문제의식 제기나 예방 차원의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미세먼지 문제를 현대 미술적인 이미지로 풀어 아름다운 전시물로 표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