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솔루션 및 로봇 제조 전문기업 ㈜브릴스가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 기념식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했다.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발명유공자를 포상해 발명인과 발명유공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브릴스는 현재 생산 공정 및 물류 환경을 최적화하는 SI 기반 로봇 솔루션, AI 기반 안전 관제 시스템, 산업지능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특허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내 직무발명제도 도입을 통해 전사적 발명 활성화를 이끌기도 했다. ㈜브릴스는 현재 특허 156건과 상표권 16건을 포함 총 166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 지난 2023년 이노비즈 기술혁신 유공자 특허청장 표창과 지난해 중소기업 유공자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로봇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정보통신 중소기업 발전 유공자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는 성과도 이뤄냈다. 올해 수상은 특허 기반…
오는 22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캠퍼스에서 ‘아이(i) 디자인 세미나 : K-콘텐츠’가 열린다. 20일 시에 따르면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가 주관·주최하고, 시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 세미나는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인천형 K-콘텐츠’ 개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부의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에 발맞춰,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K-콘랜드(CON LAND)’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사업 참여 의향서(LOI)도 받는 등 콘텐츠 산업 발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미나도 이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시는 인천이 글로벌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화, SM C&C,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콘텐츠기획관) 등 민간과 공공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실무 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인천형 K-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K-콘텐츠를 선도하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며 “민·관·학이 협력하는 인천형 K-콘텐츠 개발 모델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
인천 지하도상가의 퍽퍽한 살림살이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로 경기 침체를 겪었던 때보다 오히려 체납액은 증가하는 등 불황이 계속이다. 19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인천지역 지하도상가의 총 사용료 체납액은 2022년 1152만 6830원, 2023년 1468만 5080원, 지난해 1억 5975만 6300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2022년과 2023년은 코로나19 지원책으로 사용료의 50%가 감면됐던 해다. 반면 지난해의 경우, 다시 사용료 전액(100%)이 부과되면서 부담이 컸다. 문제는 단순히 사용료가 오른 만큼 체납액이 늘어난 게 아니라는 점이다. 총 사용료 부과액(배다리·제물포 제외)을 보면 2022년 29억 1181만 5950원, 2023년 27억 1737만 2780원이었다. 지난해에는 51억 6238만 7000원으로, 사용료 부과액 역시 전년(2022·2023년)보다 2배가량 차이 난다. 그럼에도 체납액은 2배가 아닌 ‘10배’가 넘게 폭증했다. 사용료를 밀릴 정도로 지하도 상가의 경기가 어려웠단 얘기다. 인천의 한 지하도상가에서 일하는 A씨는 “코로나 때는 그나마 마스크, 위생 용품과 같이 호황인 제품들이 있었고, 나라의 지원도 있었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상호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행정력 및 전문인력, 기술력, 시설,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구축 및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서비스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으로 ▲발달장애인의 해양소년단 단원 활동 지원 ▲해양 및 발달장애인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 관련 협력 ▲두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의 적극적인 대외홍보 ▲두 기관이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 ▲두 기관이 필요로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업무연계 및 협력 등을 약속했다. 해양소년단연맹은 1984년 처음 설립한 국내 유일의 해양 관련 청소년단체다.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관한 교육훈련을 통해 해양사상을 고취하는 한편 투철한 국가관 및 진취적 기상을 함양케 하기 위한 해양개발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해양수산부, 인천시, 서구 등과 함께 해양레저스포츠체험을 무료로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대한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계운 연맹장은 “두 기관의 상호 긴밀한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인
국지도 98호선의 유용토 처리가 순탄하지 않다. 최근 서구가 유용토와 폐기물을 분리해서 처리하는 방안으로 오는 11월까지 처리하자는 제안을 인천종합건설본부 측에 전달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인천종합건설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석남1지구 유수저류시설에서 나온 유용토를 임시보관할 장소로 국지도 98호선을 선택했다. 3개월 후인 올해 1월까지만 보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장에는 이 토양이 그대로 남아 있다. 앞서 구는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자 유용토를 폐기물로 전환해 처리하는 방안으로 인천종건과 협의를 완료했다. 오는 6월 말까지 이를 처리할 방침이었다. 티오피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가뜩이나 유용토가 공사 현장을 가로막고 있어 빨리 치워달라는 민원을 지속해서 제기했는데 6월까지 치워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얼마 전에 갑자기 유용토랑 폐기물을 나눠서 처리하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되면 11월 정도에 처리가 가능하다는데 1년 동안 공사를 못하게 되는 거나 다름이 없어 손해가 막심하다”고 토로했다. 인천종건 관계자도 “최근 구가 유용토와 폐기물을 나눠 처리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기존에도 다른 협의안을 계속해서 요청했다”며 “시간을 좀
인하대병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이택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실무진 20여 명이 백령병원을 방문해 공공의료 실천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병원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당 시스템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양 기관 간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 시스템은 섬 지역에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상급종합병원 전문의와 실시간으로 진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심폐소생술 실습, 뇌졸중 진단과 치료, 로봇수술 등이 포함됐으며 진료협력 체계에 대한 안내도 병행됐다. 이와 함께 각 분야마다 인하대병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나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기술로 거리
인천지역 경제·시민단체가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 발전 등 지역 경제를 위한 숙원이 담긴 어젠다를 건의했다. 19일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지난 13일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바라는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천 경제계와 시민사회가 바라는 정책 방향이 담겼다. 내용은 ▲기업 활력 회복과 성장 기반 구축 ▲미래 성장 동력 육성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 등 3대 어젠다와 10개 대표과제, 51개 세부과제, 인천경제계 핵심 숙원 10가지로 구성된다. 단체들은 이번달 16일과 1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어젠다를 전달하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16일에는 이상범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재식 인천경실련 대표가 함께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방문했다.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에게 정책제안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한 뒤 어젠다를 전달했다. 이어 19일에는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식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 인천경제단체협의회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았다.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에서 휴가 나온 군인 아들을 마중 가던 60대 여성이 음주 벤츠 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한 사고와 관련해 가해 운전자가 면허 정지 상태에서 무면허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전달받은 벤츠 차량 운전자 A씨(24)의 채혈 검사 결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는 수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현재 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씨가 회복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음주 상태에서 벤츠 차량으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 맞은편에 오던 QM6 차량을 들이박았다. 이 사고로 QM6 운전자 60대 여성 B씨와 벤츠에 동승했던 20대 남성 C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휴가를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A씨는 과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 명칭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립 명칭 공모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친시민들을 대상으로 제3연륙교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중구·서구별 자체 선호도 조사, 내부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명칭안 2건씩을 제출받기로 했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 11월 제3연륙교 명칭 공모전을 통해 ‘영종하늘대교’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서구는 주민들의 지지가 가장 높은 ‘청라대교’를 후보명으로 내세웠다.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청라대교’에 대한 구민 선호도 조사도 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중구와 서구는 제3연륙교 정식 명칭을 놓고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중구와 서구에서 각각 2개씩 제출받은 후보안과 더불어 자체 공모전으로 선정된 중립명칭을 시 지명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시 지명위는 올해 하반기 열리며, 심의를 통해 제3연륙교 정식 명칭을 최종 선정한다. 중립 명칭은 하나의 지자체에만 해당하는 지역 요소를 적용해 분쟁을 발생시킬 소지가 있는 지명은 배제한다. 두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연수구 민선 8기 약속 완성도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심각한 재정 위기에도 불구하고 각종 공약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주민들 삶의 질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 S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자료와 누리집에 공개된 공약 이행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다. 구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62.1%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53%보다 9%가량 높은 수치다. 앞서 구는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민선8기 비전으로, 6대 운영 방향과 103개 세부 공약을 정했다. 이 가운데 이행 완료 사업은 ▲원도심 재생 'New 마스터플랜' 수립 ▲승기천 워터프론트 사업 추진 ▲송도그레이수소 연료전지발전소 현안 해소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건립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건립 ▲연수체육센터 건립 등 66개 공약이다. 분야별로 보면 행정·안전 14건, 복지 22건, 교육·문화 16건, 환경·녹지 13건, 경제 8건,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