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영등포역은 최근 영등포역 회의실에서 영등포구청, 노숙인 자활시설 ‘옹달샘드롭인센터’와 함께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은 자활의지가 있는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선발된 노숙인에게 충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4월1일부터 영등포역 주변 환경미화와 노숙인 보호, 계도 활동 업무에 투입한다. 노숙인들은 1일 3시간씩 주 5일을 근무하며 주거 지원과 소정의 인건비를 받을 예정이다. 김은화 영등포역장은 “우리 사회가 노숙인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꾼다면 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거라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노숙인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이 지난 23일 효창공원 내 삼의사 묘역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순국 109주년 추모식’에 참석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안중근평화연구원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추모식은 청소년 역사탐방과 전통제례, 안중근의사 유언 낭독, 추모사 및 분향 참배 등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박문석 의장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남북교류협력위원으로 초헌관의 임무를 수행했다. 예부터 종묘나 능의 제례에서 삼헌을 할 때 처음으로 술잔을 신위에 올리는 직임이 초헌관이다. 박문석 의장은 “초헌관으로 추모식에 참여하여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거룩한 삶을 돌아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민 모두가 안중근의사의 기개와 의지를 되새고 남과 북이 평화와 화합의 역사를 만드는 길에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만주 하얼빈 역에서 당시 일본 초대 내각총리대신이자 조선통감부 통감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여 민족혼이 살아있음을 세계에 널리 알렸지만, 일제의 부당한 판결을 받고 1910년 3월26일 오전 10시에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성남=…
결핵예방 캠페인이 최근 안양역과 범계역광장 일대에서 전개됐다. 3월24일 결핵의 날을 맞아 전개된 이날 캠페인의 슬로건은 ‘결핵 없는 세상! 건강한 안양’으로, 시 보건소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결핵예방을 위한 마스크 1천여 개를 행인들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결핵관련 정보를 수록한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조기발견 및 결핵 예방에 앞장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꾀할 것을 권장했다. 결핵은 결핵균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주로 폐에 감염이 된다. 주된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등이 있으며,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양시 만안구보건소장은 “평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및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학기를 맞아 집단생활로 확산될 수 있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도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결핵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안양시보건소 결핵실(만안☎031-8045-3164, 동안☎031-8045-4401)에서 안내받을…
2019 채용박람회 성황리 마쳐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 체육관에서 ‘일자리 잡(job)으러 가자 2019 의정부시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 의정부고용복지센터, 서울북부고용센터,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수기업 47개사와 800여 명의 청년 및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는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청소년육성재단, 체육회가 함께 참여해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정보를 제공했으며,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홍보관 및 의정부청년을 위한 면접정장 대여서비스 홍보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메이킹, 캘리그라피 등이 운영돼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이날 604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해 현장에서 23명이 채용되었고, 118명은 추후 재면접을 통해 채용될 전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관계자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
안양교도소가 지난 22일 ㈔한국청소년폭력방지협회와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유기적이고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수용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교정교화의 적극적 사업 실현을 위하여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한 공기정화식물(시킨답서스) 화분 450개를 기증받아 수용자의 생활거실에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해 안양교도소장은 “경제적 곤란 등 위기에 처한 수용자 가족의 자녀를 협회가 재정지원 및 수용자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통해 교정사고 예방은 물론 수용자가 출소 후 에도 안정적인 사회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에서 90대 치매노인이 새벽시간에 실종됐다가 경찰의 끈질긴 수색으로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인계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4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치매증세가 있는 93세 아버지가 새벽에 집을 나가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다급한 방문신고가 하안지구대에 접수된 시점은 지난 22일 오전 4시18분쯤. 근무 중이던 하안지구대 순찰2팀은 양진환 팀장 지휘하에 실종자 자택을 중심으로 뿔뿔이 흩어져 15층짜리 아파트 옥상, 복도, 계단에 이어 인근 안양천까지 2시간 가까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쳤다. 특히 사건 당일 새벽 날씨가 영하권인데다 고령의 실종자가 잠옷 차림으로 집을 나가면서 자칫 사건이 장기화가 될 경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다급함에 순찰2팀 경찰관들은 수색한 장소를 재차 확인한 끝에 어두컴컴한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스폰지로 몸을 감싼 채 누워있는 실종자를 오전 5시56분쯤 발견하게 됐다. 발견 당시 실종자는 물체에 머리를 부딪쳐 피를 흘리고 있어 발견자인 정광영 경위와 정재원 경사는 즉시 119에 출동을 요청했고, 응급처치 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실종자를 인계했다. /광명…
오산,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오산시는 지난 22일 오산시 현충탑에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 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영웅들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아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정된 정부기념일로,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에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환 오산시 부시장과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시의원,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등을 통해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안보의지를 다졌다. 김문환 부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 호국영웅의 넋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아야한다”라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인수 오산시의회의장은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한 용사들의 명복을 빌며, 하루빨리 평화통일이 이루어져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세계물의 날을 맞아 조안면 실학박물관에서 ‘희망이 있는 미래, 상수원 규제혁파를 위한 Stand Up 조안!’이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협의회장 등 주민대표 3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조안면은 1975년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수질보전이라는 명분 아래 건축물의 설치는 물론 땅을 개간하거나 일상적인 생활조차 제약이 따르는 규제가 심한 지역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상수원 보전을 위한 하수도 정책과 규제개선 방안, 지역소득창출, 주민커뮤니티시설 설치 등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가 전국 최고의 녹색자족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그 대표적인 상품이 ‘조안면’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주민이 겪고 있는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려한 경관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수원시 새마을회는 지난 20일 수원시 권선구새마을단체의 주관으로 새마을지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목천동에 소재한 휴경지 1천평에서 감자를 파종했다. 이번 휴경지에서 얻어지는 수확물은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반찬 만들어 주기 지원사업에 쓰여질 계획이다. 특히 감자 수확시기가 오면 관내 유치원 원아들이 체험학습을 나와 직접 감자수확 체험도 할 예정이다. 최성국 수원시협의회장은 “오늘 파종한 감자가 잘 수확되어 우리 소외된 이웃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지역경제 챙기기 상생 콘서트 광주시는 21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광주시 승격 18주년을 기념한 ‘지역경제 챙기기 상생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시 여성합창단·남성중창단 포마스의 식전공연, 지역경제 챙기기 상생대회, 시승격 기념식, 피터펀·지나유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뤄져 참석한 1천2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남한산성아트홀 앞 광장에서 광주시 우수농산물 및 전통주, 관내 생산품을 전시·홍보하는 부스를 설치해 지역경제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지역경제 챙기기 상생대회는 읍·면·동 기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상생 발전하는 광주시를 만들어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결의문 낭독과 시민들과 함께 상생대회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이어 시승격 기념식에서는 2001년의 광주시와 현재의 광주시를 비교하는 시간을 통해 광주시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기념식이 끝난 후 광주시 지역경제 발전을 염원하며 열린 ‘황금박 터트리기 퍼포먼스’와 피터펀, 지나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