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을 기념(5월 셋째 주 월요일)해 최근 안양시예절교육관에서 전통 성년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만 19세가 되는 2천년생 남녀 40여 명.
이날 성년식은 관자(남자)와 계자(여자)에게 옷을 세 번(성인이 입는 평상복, 외출복, 관복) 갈아입히는 삼가례(三加禮)와 술 또는 차를 마시는 법도를 가르치는 초례(醮禮), 이름대신 자(字)를 내려주는 가자례(加字禮)에 이어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성년선언(成年宣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부모들도 참석해 자녀가 성년이 됨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하라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자녀들은 성년의 참된 의미를 돌아보고 책임과 의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