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집중호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침수 우려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이 평택·오산지역 내 침수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풍수해 대응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구조 대응력과 접근성, 배수 상황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진위천과 오산-세교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주요 취약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배수 여건·우회 동선·구조장비 진입 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소방·지자체·경찰 간의 공조 체계도 재차 확인했다. 김 본부장은 "집중호우로 위험이 커지는 이 시기에 현장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소방의 책임"이라며 "그 출발점은 늘 ‘현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파주시는 올해 공릉천 물놀이장의 노후된 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오는 22일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바운스 놀이시설(미니 풀장, 미니 워터슬라이드)은 물놀이장의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아이들에게 보다 활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여름철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된 탄성포장재를 전면 교체해 놀이공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공릉천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야간 경관조명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 청소 및 보수 작업 등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올해 공릉천 물놀이장은 바닥 포장재를 정비하고 처음으로 에어바운스를 도입하는 등 시설과 콘텐츠를 모두 개선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수천 명의 이용객이 찾는 만큼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및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가평군이 음악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2025년 음악역 1939 만원의 행복' 레코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가평군민 50팀(개인 또는 팀)에게 1만 원의 참가비로 국내 최고 수준의 레코딩 시설을 갖춘 음악역1939 녹음실에서 보컬, 악기, 밴드, 시 낭송 등을 직접 녹음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소에 음악제작을 꿈꾸는 음악 지망생, 나만의 노래를 만들고 싶었던 가평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녹음 진행후 음악파일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창작할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것이 음악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로 앞서가는 가평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7월16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50팀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음악역1939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25년 음악역 1939 만원의 행복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음악역 1939 만원의 행복 담당자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창의성과 효율성, 다양성으로 경제·사회·예술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생성형 AI가 고도화하면서 AI 창작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고도화한 생성형 AI 창작물이 편향이나 차별을 반영하거나 현실과 다른 사실을 제공하는 경우가 나타나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생성형 AI는 도입 초기 미흡점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최근 AI 활용 영상 등 창작물은 고도화한 품질을 보이며 대중의 관심에 힘입어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도입 초기 보인 미흡한 모습으로는 대표적으로 '챗GPT'에서 '세종대왕 맥북프로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달라는 질문에 15세기 세종대왕이 개발한 훈민정음의 초고 작성 중 담당자에게 분노해 맥북프로를 던진 사건이라는 거짓 답변이 있다. 현재는 전혀 근거가 없는 허구라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이 AI가 부정확하거나 허구의 정보를 생성하는 AI 환각 현상이 개선되고 AI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현재는 로봇이나 인간이 아닌 것들에 대해 느끼는 '불쾌한 골짜기'마저 극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도화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고발당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17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20대 남성 A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남성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57분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를 붙잡아 안전고깔(러버콘)에 가둔 뒤 맨손으로 가격하고 여러 차례 짓밟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길고양이가 안에 있는 상태로 러버콘에 불을 붙이고, 쓰러진 고양이를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 경찰은 동물자유연대가 확보한 현장 인근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신원미상으로 고발한 인물이 A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CCTV 촬영 현장 인근 화단에서는 학대당한 고양이로 추정되는 길고양이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계엄 사태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압수수색했다. 17일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언론사 통제 시도 사건 관련 이 전 장관 주거지, 소방청 등 7개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시에 있는 허석곤 소방청장의 집무실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시로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 당시 소방청에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수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은 이 전 장관에게 '0시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적힌 문건을 보여줬다. 지시를 받은 이 전 장관은 포고령 발령 직후인 오후 11시 34분께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해 경찰의 조치 상황 등을 확인했고, 3분 뒤엔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0시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에 경찰이 투입될 것인데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해 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지시는
수원팔달경찰서가 시민 안전 수호의 첫 발을 떼기 위해 8월 개서를 앞두고 막판 준비에 나서고 있다. 17일 수원팔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단을 초청해 주요 시설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개서는 경기남부에서는 32번째로, 2019년 화성동탄경찰서 개서 이후 6년 만이다.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지상 4층·연면적 1만521㎡ 규모로 건립됐으며, 인력은 본서 265명, 지역경찰 295명 등 총원 560명 가량이다. 팔달서에는 전국 최초로 순환식 체력검증시설이 도입됐다. 순환식 체력검증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체력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성인 남성 무게의 더미 10m 끌기·1.5m 담벼락 넘기 등의 종목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 등 기본 체력검증이 실전 투입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변화다. 또 광역과학수사대(KCSI)를 위한 별도의 업무 공간을 마련하면서 지문·DNA 분석 등 정확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 외에 사격장·체력단련실·대강당실 등 경찰공무원들을 위한 각종 시설도 마련됐다. 원활한 사격 훈련을 위한 간이사격장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이전까지 팔달구는 수원남부·중부·서부경찰서가 각각 구역을 나
양평군 양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56가구를 대상으로 '홀몸어르신 돌봄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은 장맛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였지만, 협의체 위원들은 어김없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두루마리 휴지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상태를 세심히 살피며 정서적인 지지까지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홀몸어르신 돌봄사업'은 협의체 위원 1명이 어르신 2명을 담당해 매월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맞춤형 돌봄 활동으로, 어르신의 소외감 해소와 생활지원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 방문을 받은 어르신들은 "비오는 날 찾아와 더 고맙고 든든하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용순 양서면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변함없이 활동에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을의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금숙 민간위원장도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6일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직원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한 32건의 안건에 합의했다. 그간 노사 양측은 노사협의회 안건 사전 논의를 위해 4회에 걸친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생일 특별휴가, 휴양시설 지원대상 확대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안건에 합의했다. 최병갑 부시장은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활동과 노력으로 직원 후생복지가 크게 향상됐다”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직원 모두가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백송민 수석부위원장은 “노사협의회에서 조합의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근무조건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협의를 통해 직원 중심의 조직 문화를 한층 강화하고, 공직자들이 더욱 높은 자긍심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이 박물관 소장품과 연계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천시립박물관에서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여름아,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구 만들기’, ‘버선항아리 키링 만들기’, ‘태극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가족 단위 체험 및 초등학생 창의 미술 활동도 준비돼 있다. 국내 유일의 활 전문 공립박물관인 부천활박물관은 8월 한 달간 대나무 활 만들기, 어린이 전통 활쏘기, 한지공예 및 자개공예, 에코백 만들기, 쇠뇌 만들기 등의 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활활 이야기’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강선사유적체험관은 7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8월 매주 토요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기한 선사탐험, 고리울 발굴대!’ 직업체험을 운영, 선사 시대 문화와 유적을 배우고 고고학 체험을 할 수 있다. 해당 체험관은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여름 프로그램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