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전국 임대매장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명확히 안내하며 소비자 편의와 입점 파트너 매장의 영업 안정성 제고에 나섰다. 27일 롯데마트는 전국 112개 점포에 입점한 임대 매장 가운데 약 30%에 해당하는 900여 개 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지난 18일부터 해당 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 매장에 대한 안내 고지를 시행하고 있다. 안내 고지는 점포 내 주요 위치에 고지물을 부착하고, 현장 직원의 응대를 통해 고객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소비자 혼선을 방지하고, 입점 매장의 영업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롯데마트 직영 매장에서는 해당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돼 있으나, 일부 임대 매장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중계점의 경우 ▲음식점 ▲카페 ▲미용실 ▲세탁소 ▲안경점 ▲스팀세차장 ▲병원 ▲약국 등 총 19개 매장이 사용처로 지정돼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쿠폰 사용처에 대한 정확한 안내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입점 파트너의 안정적인 영업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유통 현장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정부 정책과…
편의점 캔커피 가격이 평균 1400원을 넘어서며 부담이 커진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초가성비 PB 커피를 선보인다. 커피 한 잔조차 부담스러운 시대, 1000원 미만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실속 소비를 겨냥한 전략이다. 27일 세븐일레븐은 오는 30일부터 자사 PB 브랜드 ‘세븐셀렉트’의 900원 캔커피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세븐셀렉트 블랙커피(240ml)’와 ‘세븐셀렉트 카페라떼(240ml)’로, 편의점 평균 캔커피 가격인 1400원 대비 약 36%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캔커피의 가격은 대부분 1000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번 제품은 ‘1000원 미만 초가성비’라는 콘셉트로 기획돼, 커피플레이션으로 커진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시도다. 세븐일레븐은 가격을 낮췄지만 맛과 품질은 일반 캔커피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블랙커피’는 깔끔하고 묵직한 아메리카노 본연의 풍미를 강조했으며, ‘카페라떼’는 부드러운 단맛과 은은한 라떼 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대중적인 맛을 구현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세븐일레븐은 600ml 대용량 페트병 커피 2종도 선보인 바 있다. ‘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를 닷새 앞두고 한미 재무수장 간 통상 협의가 이번 주 재개되며 막판 협상이 분수령을 맞고 있다. 관세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수출 주도형 한국 제조업과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4일 워싱턴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잇달아 회동한 데 이어, 25일엔 뉴욕에 있는 러트닉 장관 자택에서 협상을 이어갔다. 같은 날 예정됐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간 통상협의는 연기됐지만, 이번 주 중 다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전략적으로 주목해온 조선산업이 막판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미국 조선업 재건과 중국 해양 패권 저지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우리 측은 미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협상은 농축산물 시
롯데마트가 가공식품 가격 상승세에 대응해 자체 브랜드(PB) 인기 상품 20종을 최대 25% 할인하는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7월 누계 기준 해당 품목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질적인 물가 안정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롯데마트는 2025년 3분기부터 가공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갓성비 추천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가공식품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지난 7월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기준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6% 올라 19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물가 상승률(2.2%)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자사 PB 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중 고객 수요가 높은 가공식품 20종을 분기별로 선정해 3개월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7월 추천 상품에는 ‘요리하다 소고기라면(5입)’이 2790원, ‘요리하다 전라도식 포기김치(3.3kg)’는 1만 9900원, ‘요리하다 찰통순대(500g)’는 2990원, ‘오늘좋은 순두부찌개 양념(140g)’은 1190원에 판매
이마트24가 걸그룹 ‘스테이씨(STAYC)’와 협업한 두 번째 간편식과 디저트 상품을 출시했다. 고객 반응에 힘입어 기획된 이번 콜라보는 총 6종으로 구성됐으며, 띠부씰과 할인,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7알 이마트24는 걸그룹 ‘스테이씨’와 협업한 간편식과 디저트 6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3월 첫 출시 이후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기획된 두 번째 콜라보다. 간편식 제품으로는 ‘닭가슴살메밀면볼(4900원)’과 ‘스리라차마요포케(5200원)’, ‘계란듬뿍강황현미김밥(3600원)’이 있다. 이들은 스테이씨 멤버들이 실제 즐겨먹는 건강 식단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닭가슴살과 메밀, 스리라차소스를 활용해 다이어트와 영양을 동시에 고려했으며, 현미와 강황을 섞은 밥에 게맛살와사비마요 샐러드를 더한 김밥은 톡쏘는 맛이 특징이다. 디저트 제품으로는 여름 제철과일 메론을 활용한 ‘메론크림샌드(2800원)’, ‘메론크림빵(3900원)’, ‘메론마카롱(3800원)’이 있다. 이 제품들은 스테이씨 멤버들이 일본 방문 시 즐겨 찾는 메론빵에서 착안해 기획됐으며, 멤버 아이사가 메론빵을 먹는 장면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
LG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소개하는 환경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피그미 올빼미를 주제로 한 3D 영상을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한 생물 다양성 위협을 조명했다. 27일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피그미 올빼미(Cactus Ferruginous Pygmy-owl)를 주제로 한 3D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기후 변화와 개발로 인해 서식지를 위협받는 피그미 올빼미의 생태적 특징과 위기 상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강조한다. 피그미 올빼미는 미국 남서부 및 멕시코 사막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선인장 속에 둥지를 틀고 살아가는 소형 조류다. 최근 서식지 감소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피그미 올빼미 편은 LG전자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멸종위기종 캠페인의 일곱 번째 콘텐츠로, 앞서 눈표범·흰머리수리·
쿠팡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인기 여행상품 500여 개를 최대 8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쿠팡트래블 메가위크’를 진행한다. 숙박, 워터파크, 테마파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하며, 일부 상품은 100원딜 이벤트로도 운영된다. 27일 쿠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쿠팡트래블 메가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중 최대 규모의 여행상품 할인 행사로, 숙박·놀이시설·워터파크·키즈 시설 등을 아우르는 약 500여 개 상품이 포함된다. 할인율은 최대 87%로, 대표적인 특가 상품으로는 ▲롯데 워터파크 김해 4만 원 ▲경주월드 2만 3900원 ▲설악 워터피아 1만 7000원 ▲원마운트 워터파크 3만 900원 ▲제주 카멜리아힐 45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캐리비안베이, 캘리포니아비치, 오션어드벤처, 롯데월드(잠실·부산)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및 테마파크가 포함된다. 숙박 상품도 다채롭다. ▲소노벨 비발디파크(조식 포함) ▲레고랜드 리조트(어린이 굿즈 및 조식 제공) ▲금호리조트 제주(아쿠아나 2인 이용권 포함) ▲여수 베네치아호텔&리조트(객실 업그레이드 제공)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파인풀 및 사우나 포함)…
KB국민은행이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비대면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7만 명에게 총 2조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며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정책자금부터 신용대출, 예금상품까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과 자금 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27일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첫 번째 부문인 비대면 금융지원 성과를 발표하며, 대표 상품인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의 누적 지원 실적이 7만여 명, 잔액 기준으로는 2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비대면 소상공인 대출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대출, 그리고 KB 자체 신용대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비대면 방식으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금융권 최초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대출을 전 과정 비대면으로 오픈했다. 기존에는 공단, 보증기관, 은행을 각각 방문해야 했지만, 이를 통합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2개월 이상 소요되던 신청 절차도 크게 단축됐다. 정책자금대출의 금리는 연 2~3% 수준의 저금
올해 상반기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실적에 타격을 줬던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해소되고, 수수료 수입 등 비이자이익이 늘어난 덕분이다. 반면 우리금융은 일회성 비용과 투자 확대 영향으로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총 10조 32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9조 3456억 원)보다 10.5% 증가한 수치로, 증권가 컨센서스(9조 9380억 원)를 웃돌았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21조 927억 원으로 1.5%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은 줄었지만, 대출 자산이 꾸준히 늘어난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7조 21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 활황에 따른 중개수수료 증가, 환율 안정으로 외환손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이 3조 435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이는 1년 전보다 23.8%(6613억 원) 늘어난 수치로,…
이번 주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 등 전국 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2006가구(일반분양 195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경기 군포시 속달동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 강원 삼척시 교동 '트리븐삼척' 등이다. 금강주택은 경기 군포시 속달동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대야미역금강펜테리움레이크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최고 27층, 5개 동, 총 50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4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가구가 전용면적 84㎡이하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61㎡ 47가구 ▲63㎡ 48가구 ▲84㎡A 176가구 ▲84㎡B 138가구 ▲84㎡C 43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군포대야미 공공주택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5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 주변에는 유치원, 초·중교부지가 예정돼 있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3-1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