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흥순 감독 신작 ‘려행’ 최근 영화계와 미술계를 넘나들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임흥순 감독의 행보에 미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흥순 감독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에 참여, 신작 ‘려행’을 공개한다. 미술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임흥순은 지난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영화 ‘위로공단’을 통해 한국 작가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흥순 감독의 신작 ‘려행’은 새터민 여성의 삶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중편영화다. 이번 영화는 남과 북 두 체제를 모두 경험한 북한 여성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예술의 공적이고 사회적인 역할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목인 ‘려행’은 냉전으로 대립하는 세계 정세와 이념 대립 간 갈등 속에 상처 받는 이들에 대한 애도와 기도,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북한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를 소재로 북한과 분단 이전 사람들의 모습을 재해석한다. 임 감독은 이번 영화를 위해 새터민 여성 10명을 섭외하고, 사전 인터뷰와 리서치를 통해 1대1 워크숍과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장소는 안양의 삼성산과 예술공원 일대다. 임흥순 감독은 “안양(安養)이
남상일·송소희 등 인기 국악인 총출동 경기민요의 진수 선보이는 경기도립국악단 연주 흥 돋우고 비보잉·사물놀이 ‘판놀음’ 대미 장식 깊어가는 가을밤, 국악과 함께 운치를 더할 수 있는 ‘2016 경기국악페스티벌’이 오는 16일 오후 5시30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남상일, 송소희 등 인기 국악인들이 총출동해 가을밤을 국악 선율로 물들인다. 신명나는 태평소와 타악 장단이 어우러진 관혁악 프론티어로 문을 여는 페스티벌은 태평소, 목금, 양금 협주곡으로 흥을 돋운다. 윤은화의 연주로 선보이는 목금 협주곡 종달새는 목금 특유의 음색으로 종달새 울음소리를 표현한 이색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양금 협주곡 바람의 노래는 몽골 전통 민요 선율을 바탕으로 초원을 뛰노는 말의 느낌을 화려한 테크닉으로 연주해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국악계의 싸이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과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소희의 무대도 이어진다. 각설이 타령이라고도 불리는 ‘장타령’과 태평가, 청춘가,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너영나영 등의 민요를 엮은 ‘민요연곡’을 소리꾼 남상일이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주며, 아리랑, 강
창작페스티벌 ‘깜빡거리는 새틀라이트’ 오늘 팡파르 2016 창작페스티벌 ‘깜빡거리는 새틀라이트’가 14일부터 16일까지 안산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다. 경기창작센터는 기관이 주도한 기존의 행사 운영체계에서 탈피해 입주작가와의 협력 기획으로 공공기관과 예술가의 파트너십이 돋보이는 창작페스티벌을 2015년부터 주관해왔다. 올해는 ‘깜빡거리는 새틀라이트’를 주제로, 인공위성(satellite) 매체를 통해 공간과 시간, 이념의 경계를 뛰어넘고자 1980년대 ‘인공위성 프로젝트’를 기획한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의 예술적 혁신정신을 잇는다. 모든 전시과정을 작가 스스로 주도한 기획전 ‘보물섬’을 비롯해 인근 서해안 지역과 염전을 돌아다니며 산업화와 맞물린 개인과 집단의 기억을 되새기는 리서치와 아트북 전시 ‘염부, 기억의 지리학’, 입주작가들이 출연하고 감독해 제작한 좀비영화 ‘GCC 괴담’ 옥상 상영회, 작가가 시연하는 오프닝 디제이파티 ‘DJ 이펙트’ 등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33명의 입주작가 작업공간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2009년 이후 역대 입주작가 300여명의 포트폴리오와 최근 근황을 살펴볼 수 있는 ‘입주작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가 오는 15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두 차례 오른다. 전국 25개 도시에서 670여회 공연돼 20만 명을 동원한 ‘민들레 바람 되어’는 지난 2009년 과천에서 한차례 공연했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작품은 이 시대의 부부와 부모가 한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깊은 감동을 이끌어낸다. 극중 감초역할인 노부부의 맛깔 나는 대사는 관객을 울렸다 웃겼다 쥐락펴락하며 연극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준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찾는 순정파 남편 역엔 안중기가 꽃 중년 전노민이 캐스팅돼 30대부터 70대까지 변화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남편과는 소통할 수 없는 아내 오지영 역에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 후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이일화가 열연한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과천시설관리공단 공연 홈페이지(http://ticket.gccs.or.kr) 또는 문화사업부(02-504-7300)로 하면 된다. 전석 2만원.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문화재단은 발길이 끊긴 지하보도를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 ‘용호동굴미술관 윰(YUM, Yong-ho Underground Museum)’을 14일 개관한다. 1998년 조성된 용호지하보도는 횡단보도가 생긴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생명력을 잃었다. 이에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용호동굴은 살아있다’ 프로젝트를 진행, 지하의 개념을 확장한 신개념의 마을 미술관 ‘윰’을 조성했다. 전시공간과 공연 연습공간을 비롯해 조명시설이 설치됐으며, 최성균·윤민섭 작가, ‘디자인어라운드유’팀, 지역작가 그룹 ‘오만과 편견’, ‘그림책 다락’ 의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14일 오후 4시 용호동굴미술관 윰 개관기념식과 함께 첫번째 전시로 김동호 작가의 ‘빛으로 인사하는 반딧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지된 공간이 아니라 언제든지 변화하고 움직이고, 꿈꾸는 윰은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 해움미술관 ‘알터 에고’ 전시 오는 26일까지 개최 알터에고(Alter Ego)는 또 다른 자아, 혹은 제2의 자아로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성찰적 의미를 지닌다. 끊임없이 창작하는 예술가에게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수원시 해움미술관은 이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에 과감하게 투신해 새로운 조형세계를 열어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Alter Ego’전시를 오는 26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김희곤, 서길호, 초이, 최세경, 최옥경 작가가 참여한다. 섬유 작업을 위주로 해온 최옥경 작가는 회화 장르에 처음 도전했다. 에덴동산을 배경으로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 ‘에덴’은 캔버스 위에 강철을 더해 새로운 작업으로 완성했다. 나약하고 초라한 자신의 모습에서 시작한 작업은 단단하고 강한 금속을 덧대 강인한 모습을 꿈꾸는 작가의 의도를 담았다. 강철 뿐 아니라 각양각색의 보석을 사용, 단단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자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최세경 작가는 ‘에고(Ego)’를 찾는 과정을 작품으로 완성했다. 낙서같은 수많은 선들을 켜켜이 그려낸…
‘제2회 용인거리축제’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이어지는 용인거리축제는 한국X호주 공동창작 프로젝트 퍼포먼스 공연을 비롯해 어반자카파, 로맨틱펀치 등 인기 가수와 용인버스킨(Busk-人) 등 다채로운 공연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먼저 공중 퍼포먼스 공연 팀인 ‘창작중심 단디’와 호주의 대표 피지컬 컴퍼니인 ‘스토커시어터’가 공동창작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 작품 ‘시간의 변이-프레임 시프트(Frame Shift)’가 야외에서 펼쳐진다. 화려한 조명 아래 용인포은아트홀 광장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과 아르피아 건물 외벽 등에서는 수직으로 매달리는 버티컬 퍼포먼스와 3D 영상 매핑 등 인터랙티브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거리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특히 3개의 프레임 속에 도시의 이미지를 과거, 현재, 미래로 설정해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현대 사회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도시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와 도시민의 이야기 등 다양한 감정을 퍼포먼스로 표현,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관객참여형 거리극 ‘이야기 돌’이 오는 15일 오후 4시 수원 지동교 광장에서 열린다. 극단 서울괴담이 연출·제작한 ‘이야기 돌’은 수원화성 내의 오래된 골목, 거리, 시장, 성곽 등의 장소에서 수집한 이야기를 토대로 ‘우리가 왜 수원에 왔는지, 그리고 왜 수원을 떠나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시장 상인들의 이야기, 수원천변 버들도령이야기 등 도시의 숨은 이야기들을 거리 위에 펼친다. 전통 시장에서 펼쳐지는 거리극을 통해 수원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한편 공연 정보 공유 이벤트와 공연 현장 인증샷 이벤트를 페이스북(www.facebook.com/swcfkr)에서 진행하며, 공연은 무료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를 통해 알 수 있다.(문의: 031-290-3543) /민경화기자 mkh@
비보잉, 그래피티 등 다양한 거리예술을 만날 수 있는 ‘춤추는가을-도시해프닝’이 오는 14일 오후 4시 안산 상록수역 일대에서 열린다. 안산문화재단은 2016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가을프로그램으로 ‘춤추는가을-도시해프닝’을 준비, 하루 동안 일상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뤄 도시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자리를 만든다. 상록수역은 안산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장소인 동시에 안산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번화한 곳으로 안산 시민들의 일상이자 삶의 공간이다. 비보잉을 비롯한 거리스포츠, 힙합춤, 랩, 그래피티 등 활력 넘치는 거리공연을 상록수역에서 개최, 시민들이 하루 동안 특별한 해프닝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 4시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비보잉, 랩 공연, 힙합댄스 배틀 등이 이어지며 오후 8시 이후에는 DJ파티도 진행된다.(문의: 031-481-0535) /민경화기자 mkh@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보이드’전 내년 2월5일까지 미술관의 공간과 장소성을 재해석하는 ‘보이드(Void)’전이 내년 2월 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빈 곳을 뜻하는 ‘보이드’ 전은 미술관 복도, 마당, 움푹 들어간 공간 등 비워진 공용 공간을 바다로, 전시장을 섬으로 해석, ‘바다 위에 떠있는 섬’을 주제로 서울관의 공간들을 탐색하는 자리를 만든다. 전시는 전시실 6, 7과 미디어랩을 중심으로 전시장 바깥의 비워진 공간 및 외부와 연결되는 공간에서 이어진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천은 서울관을 핸드폰 거치대로 설정해 스케일(Scale) 게임을 시도하는 영상 설치 작업 ‘요람에서’를 선보이며 오픈하우스서울 축제를 기획해온 오픈하우스서울(임진영, 염상훈, 성주은, 김형진, 최진이) 팀은 서울관 주변의 보이드를 탐색하는 연구조사 프로젝트와 답사 프로그램 ‘보이드 폼, 보이드 커넥션’을 준비했다. 또한 미술가 장민승과 작곡가 정재일로 이뤄진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장민승+정재일은 ‘밝은 방’에서 전시장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