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명작나들이’가 오는 23일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희망대공원과 성남시청에서 이어진다. 성남문화재단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명작나들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공간 속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찾아가는 자리를 만든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희망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그룹 ‘동물원’과 ‘여행스케치’와 함께 하는 포크콘서트를 시작으로 9월 3일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신승아, 테너 정능화, 바리톤 오승용, 남성중창단 유엔젤보이스 등이 함께 하는 ‘가곡의 밤 & 시 낭송’ 공연이 이어진다. 9월 10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서(SEO)발레단 등이 클래식부터 모던까지 명작 발레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며 24일에는 오후 1시부터 도심 곳곳에서 깜짝 버스킹 페스티벌이 이어져 저글링, 서커스, 비눗방울 쇼, 비보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든다. 끝으로 10월 7일 오후 5시 30분 성남시청 내 특설무대에서는 대한민국 정상급 남성 성악가들이 모인 ‘이마에스트리’가 선사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합창공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구리아트홀은 22일 오후 8시와 23일 오후 5시 두차례에 걸쳐 유채꽃 소극장에서 극공작소 마방진 신작 연극 ‘곰의 아내’를 공연한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웅녀 신화를 모티브로 한 연극 ‘곰의 아내’는 제5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극작가 고연옥의 ‘처의 감각’을 원작으로 갈수록 초라해지는 현대인의 삶과 원형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극 ‘곰의 아내’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2014년 작 ‘화장’에서 호평 받았던 배우 김호정이 ‘곰의 아내’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는 고선웅 사단의 안성헌, 최용민, 유병훈, 김명기, 김성현, 손고명, 강득종, 이지현이 출연해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연극 ‘곰의 아내’는 지난 1일 남산예술센터에서 초연했으며, 경기문화재단이 진행한 ‘2016년 상주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이번 공연 티켓가는 전석 1만원이며,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구리=이화우기자 lhw@
실험적인 작업부터 대중적 게임까지 6개 섹션에 게이밍 형식 작품 45점 선봬 백남준 인터렉티브정신 발전된 ‘게임아트’ 디지털 게임과 예술영역 간 상호작용 조명 백남준아트센터는 내년 2월 19일까지 기획전 ‘뉴 게임플레이(New Gameplay)’를 개최한다. 디지털 게임을 통해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뉴 게임플레이’ 전시는 실험적인 현대미술 작가의 작업부터 대중적인 게임까지, 게이밍 형식을 이용하는 작품 4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여섯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백남준에 대한 경의’에서는 비디오 아트의 아버지인 백남준의 작품과 전략들을 되짚어 본다. 그가 1964년에 제작한 ‘필름을 위한 선’은 폭력적인 1인칭 슈팅 게임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바꿔 대상이 없는 게임으로 제시하는 2인조 아티스트 그룹 조디의 작품과 함께 전시되며, 관객 참여형 작품인 백남준의 ‘참여 TV’는 재커리 리버만과 골런 레빈의 ‘메사 디 보체’와 함께 만날 수 있다. 또 ‘게임의 맥락에서 본 미디어 아트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앙트레콘서트 두번째 무대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선보인다. 프랑스어로 ‘시작, 개시’란 뜻의 앙트레 콘서트는 관객들이 부담없이 순수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성남문화재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열린 ‘클래식 콘서트-키즈콘서트’에 이어 7월에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통해 오페라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자리를 만든다. 귀족 처녀 로지나에게 반한 알마비바 백작을 돕는 이발사 피가로의 재치가 돋보이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생동감있는 전개와 유머, 그리고 귀에 친숙한 음악이 어우러져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공연은 김선국제오페라단의 김선 단장을 비롯해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에, 소프라노 박미자, 바리톤 박정민, 테너 강동명, 베이스 박상욱 등 정상의 예술가들이 출연해 완성도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더불어 성남아트센터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 오윤균 무대 디자이너가 참여해 새롭게 꾸며진 세비야의 이발사 무대를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과 주관하
박민구 개인전 ‘그냥_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가 다음달 26일까지 하남의 복합문화공간 ‘공간 이다’에서 열린다. 2008년 개인의 소외와 불안, 사회속에 부품으로 존재하는 인간에 대한 시선을 보여준 ‘분자이탈’ 이후 8년만에 개인전을 선보이는 박민구 작가는 전시에서 리서치용으로 촬영하고 수집했던 일상의 수많은 이미지들 중 작가의 느낌으로 골라낸 것들을 병치의 방법으로 보여준다. “낯설고 생경한 환경들, 접하지 않은 세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은 없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사진 속 실체들은 어쩌다 발 닿은, 시간 나서 배회한, 생존의 일상으로부터 마주한 풍경이 대부분”이라고 밝힌 박민구 작가는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들을 모아 시각적인 문장으로 만들어낸다. 주관적이지만 조형미가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이미지들이 뒤섞이고 뒤엉켜 의미가 사라져버리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관람객들에게 사진 속 기호들이 서로 작동하고 어우러져 새로운 의미들이 생성되는 모습을 선사한다. 박민구 작가는 “대단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단한 문장도 없다. 고로 아마도 대단한 사진도 없을 것이다. 그냥 시각적 문장을 만들기 위한 연습, 학습, 훈련, 수행
경기도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전문가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그림과 이야기가 있는 삶’이 다음달 5일과 19일에 진행된다. 안연민 경기도박물관협회장과 경기도미술관 ‘G-Live: Fabien & Taeyoung’ 전시에 참여한 장태영 작가가 함께해 예술가의 삶과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개관 10주년 특별전 ‘백화만발 만화방창-백 개의 그림, 만 가지 이야기’과 연계한 ‘조형만발-작품과 말하는 방법’도 9월 10일까지 이어진다. 다양한 작품에 나타난 조형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스스로 표현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8월에는 송민규, 찰스장 작가를 초청해 미술가와 창작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물한다. 이밖에도 항아리 안에 미술관 풍경을 담아보는 ‘항아리에 담은 풍경’,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 경기도미술관 버스투어 ‘미술관 어디까지 가봤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그림과 이야기가 있는 삶’과 ‘조형만발-작품이 말하는 방법’을 참여한 학생에게는 2016년 여름 주니어 아티스트 자격을 인정하는 프로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과천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미술관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을 야외조각공원에서 진행한다. 야외조각공원에 마련된 카라반에서 ‘드로잉 키트’와 시원한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며, 참여자들은 미술관 실내·외 곳곳에서 드로잉 키트를 이용해 자유롭게 드로잉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서울관에서는 오후 7시부터 7시 50분까지 미술관 야외 종친부 마당에서 간단한 다과와 함께 어쿠스틱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MMCA SUMMER 프롬나드 콘서트’ 를 개최한다. 부드럽고 달콤한 음악을 선보이는 ‘바닐라 어쿠스틱’과 순수함과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은 ‘볼빨간 사춘기’의 공연이 이어져 한여름 밤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한다. 행사 당일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과천관 02-2188-6000, 서울관 02-3701-9500 /민경화기자 mkh@
문화공장오산이 준비한 세번째 ‘쇼콘’ 전시가 다음달 28일까지 야외 아트 컨테이너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적 작가를 발굴·육성하고,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공장오산이 기획한 쇼콘(show con) 전시는 ‘예술을 보여주는 컨테이너’를 주제로 지난 4월부터 두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그 세번째로 열리는 전시는 공예가 김정옥을 비롯해 조각설치 작가 송영준과 한종택이 참여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현재 오산에서 공방을 운영 중인 김정옥 공예가는 인간의 마음에 있는 번뇌를 물레작업을 통한 마음의 수련으로 사발과 큰 발, 화기 등을 통해 표현한 도자기 설치 작품(사진)을 선보이고, 도자기와 조각의 영역을 넘나들며 작업중인 송영준 작가는 우리의 삶과 사회속에서의 탄생과 소멸의 반복을 ‘공업용 볼트’를 소재로 표현한다. 노아의 방주를 독창적인 표현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한종택 조각가는 색조 아크릴로 선체를 완성, 빛에 의해 무지개와 같은 투영 효과를 연출한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공장오산 관계자는 “딱딱한 컨테이너의 새로운 변신과 현대미술의 조화를 만날 수 있는 쇼콘 전에 많은 분들이 들러 즐기고 돌아가
부산행 장르 : 액션/스릴러 감독 : 연상호 출연 : 공유/정유미/마동석/김수안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부산행’이 오는 20일 개봉한다.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며 개봉전부터 화제가 됐던 부산행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대한민국 전역에 걸쳐서 진행되는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함께 재난 속에서 그려낸 인간성과 사회성의 메시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세계가 열광한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1), ‘사이비’(2013) 에서 볼 수 있었던 세상을 바라보는 연상호 감독의 날카로운 시선이 이번 작품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우연과 운에 의해 악인 또는 선인이 되기도 하는 세상을 표현하고자 했던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 탐승한 인간들의 심리를 그리는 데 중점을 뒀다. 그는 “루머와 확실치 않은 정보들이 난립하는 세상에서 느껴지는 고립감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 혼란스러움을 최대한 살려서 열차가 가지고 있는 속도감까지 더해지면 이 전에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스릴을 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 생각
마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 장르 : 공포 감독 : 웨이-하오 청 출연 : 황하/허위녕 영혼을 빼앗아가는 빨간 옷 소녀 괴담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극한의 공포를 만날 수 있는 ‘마신자-빨간 옷 소녀의 저주’가 오는 21일 개봉한다. 1998년 타이중 지역에서 원인불명으로 사망한 일가족이 남긴 카메라에서 발견된 ‘빨간 옷 소녀’. 그러나 함께 여행을 간 그 누구도 빨간 옷 소녀를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미스터리는 시작됐다. 이를 다룬 TV 프로그램 ‘신출귀몰’의 연출자 황시우페이는 영상을 확인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나란히 걷는 그들 중 마지막 한 명의 모습이 보일 때쯤 무리와는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여자가 따라왔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 외에 다른 한 명이 있다는 걸 모르고 있는 듯한 인상이었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한동안 뜸했던 ‘빨간 옷 소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바로 2014년. 80세 여성이 여행 중 돌연 실종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움직임이 불거졌다. 5일 동안의 수색 끝에 거대한 바위 아래에서 발견된 여성은 “빨간 옷을 입은 소녀가 빨간 우산을 쓰고 날 데리고 갔다”라고 증언해 16년 만에 빨간 옷 소녀 괴담이 수면 위로 떠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