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16일 디테크타워 미래홀에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하고, 푸드테크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 논의를 본격화했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위원회는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된 정책 자문 기구로, 과천시 푸드테크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자문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위원회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위원장으로, 한훈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해 관련 분야의 대학교수, 연구기관과 기업 전문가 등 13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푸드테크산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정책 논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과천시 푸드테크산업 추진 경과 보고와 함께, 향후 연구지원센터 운영 방향, 첨단 장비 도입 및 운영 방안, 기업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푸드테크는 과천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할 신산업 분야”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과천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드테크산업은 식품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
GS건설 계열사인 자이에스앤디가 올해 수주 목표 조기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17일 고은건설㈜과 경북 상주에 773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하는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도급 금액 2398억 원으로, 자이에스앤디가 창사 이래 수주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는 2024년 매출액(2조 3742억 원)의 약 10.1%에 해당하며, 올해 수주한 용인특례시 김량장동 가로정비주택사업(1039억 원) 및 을지로 3-1,2지구 업무시설(2049억 원)에 이어 연달아 큰 규모 사업장의 수주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 대상지는 경상북도 상주시 함창읍 윤직리 840 일원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총 6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착공은 2026년 3월 예정이며,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총 36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주와 문경을 잇는 공동생활권에 위치한 대단지 개발로,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수요 중심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에스앤디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방 중소도시 내 주거 인프라 개선과 브랜드 가치 확산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단
우리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통합자금관리 서비스 ‘WIN-CMS’를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했다. 1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WIN-CMS’는 여러 금융기관의 계좌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해 기업의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업용 자금관리 서비스로 ▲자금 집금·지급 ▲전 계좌 조회 ▲ERP 연동 ▲법인카드 및 수납 관리 등 자금 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업의 규모와 업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본형, 표준형, 통합형으로 구분해 자금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이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또 디지털 환경 변화를 반영해 ▲최신 UX/UI 디자인 적용 ▲고객 맞춤형 대시보드 제공 ▲신형 멀티스크래핑 엔진 도입 ▲최신 보안 모듈 적용 ▲보고서·감사시스템·알리미 기능 고도화 등으로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새롭게 리뉴얼된 WIN-CMS는 우리은행 기업인터넷뱅킹 또는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UI와 기술적 고도화로 한층 더 진화한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에는 지난 7월 12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열린 ‘청년창업 아이디에이션 4.0’ 데모데이에서 선발된 청년 1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2주간의 창업 교육 및 혁신 기술 특강을 이수하고, 모의 IR 피칭을 통해 창업 역량을 검증받은 우수 인재들이다. 실제로 데모데이에 참여한 총 13팀(22명) 중 평가를 거쳐 11개 팀 15명이 최종 선발됐다. 재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성남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리콘밸리의 선진 창업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혁신기업을 비롯해 UC버클리, 스탠퍼드대학교 같은 명문 대학을 방문한다. 주요 기업 현직자들과의 교류, 현지 창업 생태계 탐방,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투어는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
김포도시관리공사는 최근 지역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에서 조정 절차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는 이번 조정을 계기로 향후 허위 또는 사실을 왜곡한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17일 공사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일부 언론 보도로 인해 조직의 명예와 신뢰가 훼손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번 조정은 사안의 진위를 바로잡고 정상적인 행정 운영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4월 지역 특정 언론매체가 보도한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공사의 이의 제기에 따라 언론중재위에서 진행됐다. 지난 4월 2일 자 지역 한 특정 언론 발행인 칼럼에서 ‘이음시티, 허황된 꿈 되지 않길’, ‘김포시의 헛발질’, ‘시민 혈세 50억 원 날리는 김포도시공사’ 등 공영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을 언론 중재를 통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했다는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앞으로 허위 정보나 악의적 왜곡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동구가 백일해 감염으로부터 산모와 영아를 지키기 위해 임산부와 가족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영아 사망 사례까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임산부와 신생아 보호 대책의 하나로 무료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백일해는 강한 전염성을 가진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기침·재채기 등으로 쉽게 퍼져 면역력이 약한 영아에게는 치명적이다. 특히 임산부가 임신 3기(27~36주)에 백신을 접종하면 태아에게 보호 항체가 전달돼 출산 뒤 영아기 백일해 발병과 합병증 발생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구는 지난 5월부터 임산부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양가 조부모까지 접종 대상을 넓혀 지원 중이다. 대상자는 접종일 기준 동구에 주민등록이 된 임신 27~36주 임산부와 배우자, 임신기간 동안 접종하지 않은 분만 1년 이내 임산부와 배우자다. 양가 조부모는 주소지에 상관없이 손주 보호를 위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임산부는 임신할 때마다 1회씩 접종할 수 있고, 배우자와 조부모는 과거 10년 이내 백일해 접종력이 없으면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접종을 원하면 동구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해 신분증과 산모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김포시가 그동안 입장료를 받아 왔던 대명리 함상공원에 19일부터 전면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명항 국가어항 선정에 이어, 함상공원 전면 무료화가 시행되면서 애기봉과 대명항 평화누리길 등의 김포 북부권 관광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김포함상공원 무료화는 개장 이후 지난 15년간 유료로 운영되던 함상공원의 운영방식을 전환하는 획기적 결정으로, 대명항을 포함한 북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이라 볼 수 있다. 이번 무료화가 단순 요금 폐지에 그치지 않고, 비대면 체험형 요소를 도입한 한편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 허브로의 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김포함상공원은 해군에서 퇴역한 상륙함 ‘운봉함’을 비롯해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 등 다양한 실물 군 장비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이다. 그러나 최근 시설의 노후화와 운영 피로도가 누적되며 관람객 감소가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시민의 여가 향유권 확대는 물론, 침체된 관광권역의 재도약을 위해 무료화를 추진해 왔으며, 관련 조례 개정을 거쳐 이달부터 이를 공식 시행하게 된 것이다. 김포시는 이번 무료화와 함께 모바일 기
파주시는 문산국민체육센터, 월롱 100주년 기념 체육관 등 공공시설 7개소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추가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화학물질의 유·누출 사고가 발생해 주민대피 명령이 발령될 경우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역 주민이 화학물질 노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시설이다. 파주시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기존 7개소에 추가 지정된 7개소를 더해 현재 총 14개소이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많은 산업단지 주변 근로자 및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도록 산업단지 주변 장소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선정했다. 또한 대피 목적에 따라 부서별로 개별 운영 중인 대피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화학사고 대피장소로 중복 지정된 시설에 대해서는 ‘공동활용 대피시설’로 지정하고 이를 안내하는 공동활용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안전한 대피요령과 대피장소를 적극 홍보해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성시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김보라 시장은 17일 새벽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직접 챙기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이날 안성시는 오전 4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되자마자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오전 10시께 호우주의보로 격하되었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8일 새벽까지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고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긴급회의는 김 시장 주재로 남상은 부시장과 관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렸다. 회의에서는 실시간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침수와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대응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안성시는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재산 피해 없이 상황을 관리 중이다. 시는 사전에 △하천 둔치 주차장 및 하상도로 통행 전면 차단,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산사태 및 급경사지 예찰 강화, △행동요령 문자 안내 및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해왔다. 지난 6월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전 읍면동에 빗물받이 정비와 준설 작업을 추진한 결과, 고질적인 침수지역에 대한 선제 조치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