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이원화된 전세피해 지원체계를 전세피해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 접수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인천형 주거안정 지원사업 등은 시에서 각각 처리했다. 분산된 지원체계로 인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주거 이전 문제로 경제·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은 또 하나의 불편을 느껴야 했다. 특히 피해 규모가 클수록 긴급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분산된 지원체계는 지원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도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업무 통합 운영을 결정했다. 앞으로 센터에서 피해자 신청과 법률·금융 상담, 대출이자 지원, 월세한시 지원, 이사비·보증료·긴급생계비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심일수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통합 운영을 통해 피해자들이 지원절차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사기피해자법은 오는 5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 또는 시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기간 내 반드시…
인천상공회의소가 회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방안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19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 대상이 확대된 지 약 1년이 되는 시점에서 기업들이 법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마련했다. 최유정 다현 로앤컨설팅 부대표 노무사를 초빙해 진행된 설명회는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및 용어의 이해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의 실천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사례 ▲정부지원제도 안내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추후 기업별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별도로 마련된 상담 부스에서는 노무사와의 실시간 상담이 이뤄져 참석자들이 법률적 궁금증을 해결하고,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회원사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법률과 관련된 정보 제공은 물론 회원사들이 안전경영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
인천시가 설 연휴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동안 수송차량 사전점검, 고속(시외)버스, 연안여객, 지하철 등 교통수단의 수송력 증강과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지원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하루 평균 약 28만 796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수송 수요에 맞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수단별 수송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귀성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버스·시외버스를 비롯해 여객선·도선 등 연안여객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고속버스는 39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횟수를 44회 더 늘리고, 시외버스는 10대를 추가 투입해 16회 증회 운영한다. 연안여객은 7회 더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오는 29일과 30일에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해 모두 6회씩 증회 운행한다. 설 연휴 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는 만월산터널과 원적산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시는 설 연휴 전까지 버스·택시·지하철 등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송차량과 교통시설의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
인천시가 종합병원 필수의료 의사 인력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연구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달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 올해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중 하나인 ‘계약형 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인천지역 필수의료과의 의료인력 현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필수의료과는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8곳으로 분류된다. 시는 인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 의뢰해 이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에서는 필수의료 의사와 관련된 국내외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인천 종합병원 통계와 국내외 문헌 사례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인천 종합병원 필수의료 의사들이 지역 내에 장기 근무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인천 종합병원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을 포함해 전문의의 사회인구학적 정보, 수련환경, 근무환경, 향후 근무 계획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의료계 집단행동 이후 인천 필수의료 전문의들의 인식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의의를 둔다. 시 관계자는…
을지대학교 피트니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과정이 3기 교육을 앞두고 있다. 을지대 FMP 3기 교수진들은 교육 과정에 대한 논의와 비전을 세우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을지대 최고경영자 피트니스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과정은 스포츠, 피트니스, 웰니스, 뷰티,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CEO와 관리자급 종사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피트니스 헬스케어 분야에서 실무 및 경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3월부터 시작될 3기 교육은 지난 1기와 2기를 통해 배출된 114명의 원우 및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더욱 풍부한 교육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10주간의 비즈니스 필드트립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경영 혁신, 리더십, 최신 시장 트렌드, 도서 출간, 브랜딩, 마케팅, 재활 및 영양 실무, 노무 및 회계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교과목을 학습한다. 교수진으로는 ▲김성언 펄스짐 대표 ▲김윤미 미미유필라테스 대표 ▲김재헌 오늘부터핏 대표 ▲박주형 비엠코퍼레이션 대표 ▲박창환 좋은습관pt 대표 ▲손진원 공인회계사(서울시 민간투자 심사역) ▲안성주 하이엔드핏 대표 ▲오경민
해병대 연평부대는 17일 소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소연평도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평부대는 의료봉사와 함께 화목난로를 사용하는 7세대에 땔감을 지원했다. 붕어빵 나눔행사도 열어 소연평도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전달했다. 현재 소연평도에는 간호사 1명이 상주하고 있다. 인천시에서 운행하는 의료선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지만, 상주 의사가 없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내과 진료를 담당한 의무중대장 조형진 대위는 “의료지원 여건이 취약한 소연평도 주민들의 건강을 돌볼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대민지원을 통해 연평부대가 앞으로도 연평도 주민들의 깊은 신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해병대 연평부대는 빈틈없는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하며, 다양한 봉사활동과 대민지원을 통해 신뢰받는 부대상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올해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쓴다. 19일 군에 따르면 ‘2025년 도로정비 사업’에 43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지역 내 법정도로 289개 노선, 총 444㎞에 대해 점검했다. 이후 군은 ▲국가지원지방도 1개 노선(7.5㎞, 2.7억원) ▲인천시도 2개 노선(17.4㎞, 8.3억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등 32개 노선(58.8㎞, 32억원)을 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총 35개 노선(83.7㎞) 정비에 투입되는 비용만 43억 원이다. 주요 정비 사항으로는 겨울철 동결융해(겨울에 수분이 얼었다가 봄에 다시 녹는 현상)와 제설작업으로 발생한 포트홀, 싱크홀, 재포장, 재도색, 배수로 등이다. 이번 달부터 오는 5월까지 집중 정비하며, 신속히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설 연휴 시작일인 오는 25~30일까지 일주일간 도로보수 비상 근무반을 편성․운영한다. 도로 불편 민원에 즉각 대응하며 귀성·귀경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박용철 군수는 “군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
300만 인천시민을 책임지는 ‘인천시민안전보험’이 더 든든해졌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천시민안전보험’의 보장항목과 보장한도를 더욱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려는 조치다. 인천시민안전보험은 시가 직접 보험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비용을 부담해 각종 재난과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은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사회재난 후유장해를 추가해 보장항목을 총 14개로 확대했다. 기존 7개 보장항목은 최고 보장한도를 기존 1000~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자연재해 사망 ▲자연재해 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 사망 ▲폭발·화재·붕괴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 등이다.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과 등록외국인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피해 발생 시 피해자 본인이나 사망 유가족이 보험사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사고 지역과 상관없이 사고 당시 인천시민이라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개인 보험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글로벌 협력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오는 25일까지 미국 워싱턴·LA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을 통해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동행 강화를 논의할 방침이다. 여기에 올해 9월에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하기 위한 초청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유 시장은 세 번째 당선된 영 김 미국 연방하원의원과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한미 미래 협력 과제와 국내외적 혼란 시기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지시간으로 1월 20일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미국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같은 날 미국 55개 주의 주지사 연합체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차기 의장인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난다. 한미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과 양국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올해 1월부터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을 맡고 있다. 1월 21일에는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역할은 하는 헤리티지재단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
올해 인천 평준화 일반고 신입생의 1지망 배정률은 87.4%로 집계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배정학교 결과를 발표했다. 총 1만 7635명으로, 지난해보다 481명 줄었다. 학생들은 인천 내 75개 평준화 일반고에 배정됐다. 3월 개교 예정인 6학교군 인천이음고를 포함한 남학교 31교, 여학교 26교, 공학 18교가 배정 대상이다. 컴퓨터 추첨으로 근거리 배정이 아닌 학생이 지망한 순서대로 배정하는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이다. 정원 초과 시에는 정해진 기준에 따라 학생들을 배열한 후, 추첨해 배정한다. 자사고·외고·국제고 탈락자는 평준화 지역 일반고를 동시에 지원한다. 배정 예정자로 선정되면 2지망교부터 배정되며, 한번 배정된 학교는 변경할 수 없다. 올해 1지망 학교 배정 비율은 87.4%로 지난해보다 1.5% 높았다. 지난해부터 학교군 개편 이후 1~5지망까지 배정된 비율은 99%를 유지하며 원거리 배정자가 대폭 감소했다. 예비 소집은 1월 20일부터 학교별로 진행된다. 배정 결과는 인천시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isatp.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