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24일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희귀난치병 환아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희귀난치병의 경우 과중한 의료비와 지속적인 치료에 따른 간병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 가족 분리, 치료 중단 등 투병 생활을 이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LH는 2001년부터 24년째 국내·외의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모금 활동과 치료비 지원을 하고있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희귀난치병 환아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기로 했다. 이날 LH는 조계사에서 열린 제24회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모금행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추후 입주민 중 대상자가 선정되면 LH 기부금(50%)과 조계종 지원금(50%)의 합산액을 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종철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사에서도 지속적으로 살피고 노력하겠다"며 "어린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꿈과 희망을 잘 지켜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경기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경기중기청은 25일 경기중기청사에서 제4차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경기지역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협의회에서는 경기도청, 경기테크노파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등 지역 내 13개 기관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해 추진하는 '레전드 50+'는 지역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뿌리산업(금형, 용접)과 미래차 등 2개 분야에 선정돼 총 13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정책자금, 혁신바우처 등 중소벤처기업부 핵심 정책 수단(5개 지원 사업)이 지원된다. 미래차 분야 주관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는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을 촉진하고, 기업별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 사업을 매칭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차세대 모빌리티 파트너링 사업에 경기관을 운영해 일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분야 주관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기부 지원 사업 이외에 '경기도 뿌리산업 경쟁
우리은행이 중랑구 전통시장 연합회와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및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을 맺고 중랑구 7개 전통시장의 스마트 금융결제 인프라를 지원한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중랑구 내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 시장 내 점포의 결제 단말기 무상 교체는 물론 더 편리한 결제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중랑구에는 우림골목시장·면목골목시장·중랑동부시장 등 총 7개의 전통시장에 824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장금(場金)이 결연’을 통해 중랑구 내 5개 영업점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맞춤형 금융상담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지원하는 스마트 결제 인프라가 전통시장 현대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넘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신규모델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올해 1분기 15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8조 7471억 원) 대비 75.2%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인플레이션 방지법) 관련 세액공제 금액은 전분기(2501억 원)보다 줄어든 1889억 원이다. 이를 제외할 경우 31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사실상 적자 전환했다. 1분기 매출은 6조 1287억 원으로 전년 동기(8조 7471억 원) 대비 29.9% 줄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부사장)는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하락분 판가 반영 등의 요인으로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며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증가,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 효과에 따라 전분기 대비 하락
인천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인천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인 위원회를 구성, 다음달 17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관련 규정에 따라 위원회는 인천시의회·위원추천위원회가 각 2명, 인천시교육청·국가경찰위원회가 각 1명을 추천하고, 인천시장이 1명을 지명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제2기 위원장에는 시장이 지명한 한진호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이 내정됐다. 위원은 ▲시의회가 추천한 김수진 인천대 법학부 교수, 김진택 전 시 자치행정국장 ▲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박준길 전 경찰청 정보국 정보2분실장, 조정필 전 인천중부경찰서장 ▲시교육청이 추천한 김문종 변호사 ▲국가경찰위원회가 추천한 정승용 전 인천경찰청 1·2·3부장으로 구성됐다. 정무직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시의회 인사간담회 운영지침’에 따라 이달 중 시의회에 인사간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정자의 가치관·공직관·업무수행능력 등을 임용 전에 검증한다. 제1기 위원회 임기가 다음달 16일에 종료되면 제2기 위원회는 17일부터 3년의 임기를 개시한다. 제2기 위원회 출범식은 임기 개시일인 17일에 인천시청 대회의실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용산 책임론과 당의 선거 전략 부재 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쏟아졌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는데, 당의 전략적 오판과 대통령실의 안일한 태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여권의 대표적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승기를 잡은 김재섭 당선자는 “당이 하는 것의 반대로만 했다”며 중앙당에서 집중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민주당을 향한 비판이 담긴 현수막 등을 걸지 않았다고, 총선 승리를 위해 수도권 중심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기 고양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 모습이 싫다’는 국민 평가를 가감 없이 전하며 “우리는 PI(President Identity, 대통령 이미지)가 완전히 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 경제수석이든 경제관료든 국민께 사과·대파·양파 가격이 올라 정말 죄송하다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며 “추락하는 경제를 나 몰라라 하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부와 여당에 국민들이 절망한 것”이라고…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유승형 차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은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 주최로 지난 24일 서울시 양재동 L타워에서 열렸다. 공사는 출범 당시부터 장애인 고용에 관심을 뒀다.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4%보다 1.01% 높은 4.41%의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도 장애인 직원 고용에 애쓰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산업포장을 수상한 유승형 차장은 중증 장애인이다. 2005년 인천도시공사로 입사해 2015년 인천관광공사 재출범 당시 인천관광공사로 지원해 현재까지 19년 동안 근무하고 있다. 전산·사회공헌·총무·해외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 이사회의 일원인 노동이사로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유승형 차장의 산업포장 수상을 축하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에 힘쓰고 장애인이 힘들지 않게 회사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장애인 고용에 모범이 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형 차장은 “백현 사장님 이하 모든 임직원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회사생활을 열심히 할 수
인천시가 오는 29일부터 6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정보를 지도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군수·구청장이 조사한 23개 토지 특성을 국가에서 결정한 표준지와 비교해 산정한다.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공시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공시지가 정보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텍스트 형식으로만 공개돼 지가를 결정하는 토지특성과 주변 토지의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없었다. 시는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역시 최초로 시 지도포털을 통해 지번과 ㎡당 가격을 시각화했다. 이번에 공개될 정보는 1㎡당 가격을 포함해 용도 지역, 토지 이용 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주요 토지 특성 등이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쓰이는 개별공시지가의 균형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나란히 챔피언 등극을 자신했다. KBL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KBL센터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진 kt 감독과 kt 허훈, 문성곤, 전창진 KCC 감독과 KCC 허웅, 송교창 등이 참석했다. 송영진 감독은 “선수 시절 함께한 전창진 감독님과 챔피언전에 와서 영광스럽다”면서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올라온 만큼 챔피언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맞선 전창진 KCC 감독은 “KCC는 9개 구단의 시기와 질투를 받을 만큼 과감한 투자로 좋은 팀을 만들었다. 농구 팬을 위해 KCC가 우승해야 하고, 우승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kt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4강 PO에서 창원 LG를 차례로 꺾고 17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계를 평정한 패리스 배스와, 허훈, 하윤기, 문성곤에 신예 문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웅, 라건아,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해 ‘슈퍼팀’으로 불린 KCC는 정규
인천지역 공공 장애인 단기 자립생활주택이 다음달 문을 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연수구 선학동 6곳, 동구 송림동 1곳 등 모두 7곳의 장애인 단기 자립생활주택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단기주택은 일정 기간 거주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장소다. 자립을 희망하나 경험이 부족한 경우, 장기간 시설에 거주한 경우, 장애 특성 등 다양한 이유로 자립 준비가 필요한 장애인이 대상이다. 거주 기간은 1~3개월이다. 1회 연장도 가능하다. 거주 방식은 단독세대가 기본이지만, 송림동은 공동거주 희망자를 별도로 모집해 2명 생활도 가능하다. 전담 사회복지사를 두고 개인 역량에 맞는 자립체험 계획을 세운다. 일상생활, 주거 관리, 금전 관리 등 자립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이곳은 실전을 준비하는 곳이다. 지역사회 자립 전 단계로 이곳을 거쳐 주거전환센터가 운영 중인 장애인지원주택으로 입주할 수 있다. 장애인지원주택은 LH 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가 주택을 공급하며 시세보다 낮은 수준의 개인 부담금을 내면 영구 거주가 가능하다. 현재 28곳을 운영 중이다. 최다빈 씨(27)는 단기주택을 거쳐 지원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다. 원하는 지역에 지원주택이 들어서려면 시간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