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자율방범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17일 김포시의회는 최근 소회의실에서 자율방범대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방범활동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종혁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자율방범대 연합회 관계자들의 참석해, 야간순찰 활동의 어려움, 장비 노후와, 예산 부족 문제 등이 집중 논의됐다. 자율방범대 측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만 활동에 필요한 차량과 장비, 피복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미흡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시의원들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율방범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합리적인 예산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953년 주민야경제도로 출발한 자율방범대는 지난 2023년 자율방범대법 제정으로 70년 만에 봉사단체에서 법정단체로 새롭게 거듭났다. 하지만 과도기적 상황에서 차량 및 방범초소의 노후화, 야식비 및 유류비 지원 부족, 전용 사무실 부재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특히 방범대원들은 시민 안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봉사하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점차 지쳐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방범대 관계자는 "법정단체가…
“시민과 함께한 1년, 실천하는 의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사진)은 지난 15일 제9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의정 방향을 발표하며 시민 중심의 실천적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소통과 견제, 협력과 실천’을 핵심 기조로 삼고, 임시회와 정례회를 통해 108 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조례 제·개정, 시정 견제, 현장 중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방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각종 특별위원회 구성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 확대 등은 후반기 의회의 차별화된 노력으로 주목받았다. 의회는 또,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주민 간담회,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민원창구 운영 등 다양한 참여형 의정활동을 확대했다. 지역균형 발전과 재정 효율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예산 심의로 시정 견제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배정수 의장은 “지난 1년은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16일 오후 수동면 소재 물맑은수목원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물맑은수목원의 주요시설 및 운영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근무여건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해 박윤옥 부위원장, 김현택, 한송연, 손정자, 전혜연 위원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휴양시설관리과장의 안내로 지난해 10월 개관한 숲문화센터를 비롯한 반딧불이 생태학습관, 반딧불이 사육관, 목재문화체험관 등 주요 시설들을 차례로 둘러본 후, 목재문화체험관에서 담당 팀장으로부터 수목원 운영현황과 2025년 주요 사업 현황, 2026년 주요사업 예산편성계획 등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이어 숲코디네이터 등 수목원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함께 근무환경 및 프로그램 운영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환경위원들은 “관람객들이 다시 오고 싶은 장소로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방문하는 아이들과 장애인의 안전한 관람환경을 위해 시설물 보강 등에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역 내 전문가 양성으로 반딧불이 관련 사업의 지속성을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별내동 위스테이별내 아파트에서 주민과 포용적 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통하는 정담회를 가졌다. 위스테이별내는 국내 최초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주택 건설 단계에서부터 입주자가 참여하는 협동조합 모델이다. 주택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입주자와 지역 공동체를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협동조합 어워드 최우수상’, ‘탄소중립경연대회 최우수상’, ‘남양주시 마을공동체사업 우수상’ 등 총 17차례 수상 실적을 보유해 공동체 주거문화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입주민들과 건강한 주거문화 조성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정담회는 주광덕 시장과 위스테이별내 사회적협동조합, 아파트 내 입주민 모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아파트 소개 ▲입주자 모임 소개 ▲소통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돌봄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위스테이별내 만의 차별화된 주거방식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 새로운 주거문화가 제시하는 도시 방향을 살펴보는 유의미한 시간이 됐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의 대화가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작지만 큰 시작이 되길 바란다
경기도는 오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2025 미국 텍사스주 전기전자·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단은 트럼프 정부의 대미 관세 강화 움직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전기전자·반도체 분야 도내 기업 10개사를 모집해 현지 수출 전략 마련을 지원한다. 미국 정부는 철강·알루미늄(50%), 자동차·부품(25%)에 이어 반도체와 의약품에도 고율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반도체는 도 전체 대미 수출 2위 품목인 만큼 관세 충격이 도내 기업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도는 이번 조사단 파견을 통해 미국 현지 통상환경 점검과 다각적 통상·수출 대응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춰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단에는 ▲텍사스 주정부 및 전문기관 1:1 상담회 ▲통상환경 세미나 ▲기 진출 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진출 부지 시찰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견지는 반도체·에너지·바이오·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텍사스주다. 텍사스주는 삼성전자 오스틴 펩, 테슬라 오스틴 기가팩토리, 애플 휴스턴 AI 서버 공장 등 반도체·빅테크 기업이 대거 집적돼 있어 현지 산업 동
경기도는 김포, 포천, 양평, 연천을 음식과 체험·스토리텔링이 결합한 ‘융합 음식관광 도시’로 육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이들 4개 시군을 선정하고 이르면 올가을부터 지역별 특색을 살린 미식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경기남부 대비 체류 관광객 수가 낮은 경기북부 및 북부 인접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김포는 ‘힐링 미식투어’를 주제로 ‘김포 5味(미)로드’를 운영한다. 특히 금쌀, 고추장, 막걸리, 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마음, 쉼 투어(막걸리 양조장 체험, 둘레길 걷기 등) ▲한국인은 밥심 투어(정미소 카페 등) ▲체험에 진심 투어(한지공예 체험, 한강뷰 맛집 카페, 미나리 수확 체험 등) 등이 있다. 또 ▲건강부심 투어(떡 빚기 체험 등) ▲야경은 덤, 투어(야경 명소인 라베니체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포천은 대표 특산물 ‘이동갈비’를 주제로 ‘포천 맛나서 반갑습니다’ 사업을 추진하며 이동갈비 디저트 개발, 유명 셰프 쿠킹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과
경기도는 오는 21일 시작되는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요일제 접수, 스미싱 피해방지 등 안내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 소비지원금이다. 대상별로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정은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이 지급되며 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 원이 추가된다. 지급은 1·2차로 나뉘며 이번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신청 첫 주인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도민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26일부터는 요일제 제한이 없다.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간편결제 앱(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 온라인과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경기지역화폐) 등 오프라인에서 가능하다. 특히 도는 소비쿠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관련 재판에서 대법원 최종 무죄를 선고받으며, 10년에 걸친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에 따라 ‘뉴삼성’ 체제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19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부당합병·회계부정 등 혐의 모두 인정되지 않는다”며 원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미래전략실을 통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띄우고 합병 비율을 왜곡했다는 혐의로 2020년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확정되며 약 10년간 이어진 사법 족쇄를 털어냈다. 이로써 이 회장의 경영 복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6000억 원에 그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는 경쟁사 SK하이닉스에 뒤쳐진 데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출 통제로 관련 매출도 부진을 겪고 있다. 엔비디아가 삼성 제품 ‘H20’ 관련 매출을 회계상 손실 처리한 만큼, 당분간 수주 회복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법 리스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학회 'IAS 2025, the 13th IAS Conference on HIV Science'에 참가했다. 17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올해 13회를 맞은 IAS는 HIV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2년 연속 최신 진단 기술을 공유하고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임상 평가를 통한 다제약제내성 결핵 현장 분자진단 검사와 잠복 결핵 현장 면역진단 검사의 검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 평가(WHO PQ) 인증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스탠다드 큐 HIV/매독 동시진단키트(STANDARD Q HIV/Syphilis Combo)'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리팜피신(rifampicin)뿐만 아니라 아이소니아지드(isoniazid) 약제 내성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의 M10이 유일하다는 점에
수원도시재단이 AI를 활용한 홍보로 골목형상점가 및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17일 수원도시재단은 골목형상점가 및 골목상권 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활용 홍보 컨설팅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16일부터 이날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됐다. 화성행궁·연무·호매실역중심상가·송죽솔대골목형상점가·파장천어울림번영회 등 5개 상권에서 총 75명의 상인이 참여한 가운데 41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과정은 AI를 활용한 현장 밀착형으로 구성됐으며 각 상권의 특성과 상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참여 상인들은 점포 홍보를 위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은 물론 디지털 활용 능력까지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경수 골목형상점가연합회 회장은 "상인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을 마련해준 수원도시재단에 감사하다"며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활력을 되찾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골목형상점가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맞춤형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