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쥬리의 ‘Vestiges’展과 최명수의 ‘수원 화성 이야기’展이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각각 팔달구청과 권선구청 복도갤러리에서 열린다. 대안공간눈의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는 볼거리가 있는 청사환경 조성을 위해 수원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쥬리 작가는 톱밥과 한지, 색연필을 이용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소나무를 주요 소재로 한 이 작가의 작품은 옛 선조들의 신념과 사상에 대한 회고를 담는다. 수원의 대표하는 역사·문화적 인물 중 하나인 정조는 나라와 백성을 위해 위대한 업적과 흔적을 남겼다. 하지만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의 영향으로 현대인들은 과거의 훌륭한 업적이나 흔적을 남긴 옛 선조들의 지혜를 기억하지 않는다. 이쥬리 작가의 이번 전시는 잊혀져 가는 옛 사상과 선조들의 흔적을 나무 중 가장 으뜸이라는 소나무, 수 백 만년동안 서서히 진행된 진화과정의 산물이자 민족의 정서와 기지, 역경을 헤쳐 나가는 굳은 의지가 담겨 있는 ‘솔’을 통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한편 권선구청
‘경기 청백리’ 학술 심포지엄이 31일 오후 1시20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의 역사적 청백리 인물들의 생애와 사상을 살펴보고 현대적인 계승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은 박석무(다산연구소 이사장), 이근호(명지대 교수), 박현모(여주대 교수), 신광철(한신대 교수), 김시업(성균관대 명예교수), 김준혁(한신대 교수) 등 조선시대와 문화콘텐츠 방면 전문가가 모여 토론한다. 청백리는 조선시대 청렴결백한 관리를 포상하던 제도로 총 218명의 명단이 전해지며 이 중 경기도에는 60여명의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심포지엄을 통해 청렴으로 자기를 규제하고 백성을 위한 선정을 실현했던 청백리를 돌아보고 오늘날 사회가 요구하는 공인(公人)의 역할과 공직 윤리를 고민하고자 한다. 박현모 여주대 교수는 청백리 제도와 조선의 정치코드를 짚어 보면서 우리 시대에 걸맞는 청백리 제도의 조건을 살펴보고 경기 청백리의 범주 확대와 스토리 발굴을 논의하며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은 공직자의 올바른 도덕적 인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백리 정신의 현대적 계승 방안에 대해 풀어낸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바탕으로 경기도 청백리 관련 유적지와 청백리 인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경기여성단체연합은 최근 발생한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과 관련, ‘현안진단 긴급토론회’를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연구원 교육장(202호)에서 개최한다. 사건 이후 온·오프라인 상에서 추모의 물결과 사회의 응답을 요구하는 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현안진단 긴급토론회’에서는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폭력문화의 실태를 점검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향후 사회적 대안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긴급 토론회는 한옥자 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주영 서울대인권센터 전문위원, 정혜원 본원 연구위원, 신동근 용인정신병원 과장, 김서영 경향신문 기자, 최병일 경기여성단체연합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며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시간이 이어진다. 이주영 전문위원은 국제인권법을 통한 혐오와 여성혐오표현에 대한 규제에 대해 발표하며, 정혜원 연구위원은 한국사회의 여성혐오현상에 대한 분석 및 우리사회가 가져야 할 공감과 성찰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신동근 정신과장은 조현병의 의미와 한국사회가 여성혐오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김서형 경향신문 기자는 사건 이후 추모열기에 대한 현장취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공동개최자
‘남한산성, KBS 열린음악회’가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부터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에서 열린다.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가치를 홍보하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제공하고자 열리는 ‘남한산성, KBS 열린음악회’는 이현주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변진섭 밴드, 소향, 정동하, 손승연, EXID, 유성은, 소프라노 서활란, 테너 박지민, 바이올린 신지아, 바리톤 안갑성, 에스닉팝그룹 락, 몬스타엑스, KBS 관현악단, 경기도립예술단,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초대권은 경기도청 언제나 민원실, 광주시청 및 광주시내 주민센터, 성남시 수정구청·분당구청·중원구청·민원실, 하남시청 종합민원과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공연장 입장은 당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며, 초대권 소지자를 우선 안내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asin0201@naver.com)이나 전화(031-777-7525)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강남역 인근서 여성 무참히 살해 시민들 자발적 포스트잇 추모 경향신문사회부 포스트잇 촬영 외벽붙은 메모 문자화 전수조사 가장 많은 비중 차지한 내용‘추모’ 2016년 5월 17일, 23세의 한 여성이 강남역 인근의 남녀 공용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 그녀를 살해한 남성은 “사회생활에서 여성들에게 무시를 당해 범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8일 오전부터 그녀가 살해된 곳과 가까운 강남역 10번 출구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포스트잇 추모’가 시작됐다. 출구의 외벽은 사건과 관련한 글이 담긴 포스트잇으로 뒤덮였고, 화환도 줄을 이었다. 서울의 한복판인 강남역 10번 출구는 피해자를 추모하면서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에 대한 문제의식을 표출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됐다. 5월 23일, 다음 날 비가 올 것이 예보되면서 이곳의 포스트잇은 보존을 위해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으로 옮겨졌고 경향신문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은 포스트잇이 옮겨지기 전, 강남역 10번 출구의 외벽에 붙은 포스트잇 1004건을 일일이 촬영한 후 문자화하는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가장 많은…
현직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퇴임을 몇 달 앞두고 지난 40년을 돌아보며 기록한 동화 같은 이야기다. 선생님 다니기 편하라고 이른 아침 등굣길에 낫을 챙겨 나와 풀을 베어준 아이, 산으로 들로 함께 그림 그리러 다녔던 아이들, ‘꽃이 참 예쁘다’는 선생님의 혼잣말에 절벽까지 올라가 꽃을 꺾어 안겨주던 아이 등 저절로 따뜻한 미소가 떠오르는 그 옛날 푸근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스물둘 어린 나이에 첫 교사 발령을 받았기에 모든 게 낯설고 서툴던 시절, 넘쳐나는 의욕과 과도한 애정으로 저지른 실수들도 있다. 아이의 관심과 흥미 정도를 고려하지 못해 아이를 채근하다 아이가 교실 밖으로 뛰쳐나간 경우도 있었고, 추운 겨울 홑겹 바지에 구멍 난 양말, 장갑도 끼지 않은 맨손이 안쓰러워 털장갑과 두툼한 양말을 선물했다가 외면당한 일도 있었다. 선생으로서 아무리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에게 온갖 정성을 쏟는다 해도 완벽할 수는 없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호흡하면서 서로 성장해나간다. 그래서 저자는 지난 교사생활을 되돌아보며, ‘나를 키운 건 8할이 아이들이다’라고 주저 없이 말한다. 이 책은 단순히 한 교사의 과거 이야기만
스페인의 대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뛰어난 통찰력과 인간관계의 본질에 대한 직설적인 조언을 담은 자기계발서다. 17세기 유럽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며 칭송받았던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명언이 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회자되는 이유는 그의 말에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공감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편역한 독일어 원서에서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들만 따로 추려낸 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목차를 완전히 재구성했다. 따라서 관념적인 인생 조언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맺는 데 도움이 되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수칙들이 담겨 있다. 그라시안이 살았던 17세기의 스페인은 빈곤과 타락, 위선으로 가득한 세계였다. 이런 사회에서 그라시안은 자신의 본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대중들에게 높이 평가받고,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해 알아야 할 지혜로운 조언들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자 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이 책에는 철저하게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말들로 가득하다. 존경받는 인물이 되기 위한 인간적인 미덕과 품위를 강조하면서도, 때로는 자신이 돋보이도록 상대방과 친구까지도 적절히 이용해야 하고, 그럴 수 있는 환경을 찾아서 과감히 떠나야 한
▲ 빨라진 호흡과 청색증-폐렴 기침, 가래가 계속되고 몸이 춥고 떨리는 데다 38.5도 이상의 고열, 객담, 가슴 통증, 호흡곤란 증세가 계속되면 폐렴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호흡 횟수가 1분에 25회 이상이고 숨을 쉴 때마다 코를 벌름거리며 손톱, 입술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난다면 폐렴일 확률이 높다.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만성적으로 앓고 있는 질환을 철저히 치료하고, 영양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금연해야 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능하면 모든 사람이 독감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폐렴구균 백신은 노인과 소아의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나 이차 세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폐렴에 걸릴 수 있으므로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 충혈된 눈과 근육통-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이다. 감기처럼 열이 나기도 하며 근육통을 동반하는데, 무엇보다 감기와 구별되는 점으로는 눈이 가렵고 붓고 충혈되는 일이 잦다는 것이다. 감기는 열흘 정도면 나아지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약을 먹어도 증상이 계속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단백질 고단백 식품으론 다슬기 매실,피로회복·위장장애 효과적 에어컨 청소 안하면 호흡기 질환 선풍기,날개 먼지 제거 후 사용 배는 항상 따뜻하게 찬 음료 멀리 냉장고 꺼내 30분 두었다 먹어야 가벼운 스트레칭·걷기운동 부터 면역력 도움… 각종 질병 이겨내 기상청은 다음 달에도 중국에서 다가오는 뜨거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6월은 예년보다 심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선조들은 이맘때를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중오절(重午節)·천중절(天中節)·단양(端陽)이라고 했다. 단오의 ‘단(端)’자는 처음 곧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자는 오(五), 곧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初五日)’라는 뜻이 된다. 일년 중에서 가장 양기(陽氣)가 왕성한 날이라 해서 큰 명절로 여겨왔고 여러 가지 행사가 전국적으로 이뤄졌다. 현재를 사는 우리는 양기가 왕성해지는 6월에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
창단 1년 맞은 수원시립공연단 “수원 대표 콘텐츠 만들겠다” 정조대왕 일대기에 픽션 가미 80여명 출연진 화려한 볼거리 7월 13~17일 수원SK아트리움 수원시립공연단 창작뮤지컬 ‘정조’가 오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창단 1주년을 맞은 수원시립공연단은 정조의 역사적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정조’를 제작, 수원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정조는 효의 상징이며 서얼과 노비를 없애려한 평등주의자였다.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국가의 앞날을 생각하는 진정한 군주이자 학문과 무예에도 관심이 많은 왕이었다. 또한 수원화성을 축성했을 뿐 아니라 정조때 국왕의 호위부대인 장용영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진정한 군주로서의 면모를 조명하는 뮤지컬 ‘정조’는 정조대왕의 일대기에 픽션을 가미해 새롭게 재구성, 30곡이 넘는 뮤지컬 넘버와 8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영조의 계비였던 정순왕후와 정조의 대립구도를 중심으로 사도세자의 이야기, 조선왕조와 노론 대신들의 권력싸움, 혜경궁 홍씨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