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인천독립영화제가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인천 동구에 있는 인천 미림극장에서 4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14일 인천독립영화협회에 따르면 인천의 유일한 독립영화제를 다시 이어가고자 ‘하이파이브’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시 인천의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들까지 상영작의 폭을 넓혔다. 1351편의 지원작 중에서 엄선된 최종 상영작은 인천 섹션 12편, 일반 섹션 20편, 청소년 섹션 5편 총 37편으로 풍성해졌다. 감독 및 배우들과 관객이 만나는 GV 행사 또한 모든 상영 회차에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를 찾은 모든 관객은 무료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또 인천 섹션과 청소년 섹션을 통해 인천의 독립영화들을 상영한다는 인천독립영화제의 전통을 이어간다. 협회는 지역 제한이 없는 일반 섹션을 통해 전국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독립영화 작품들을 인천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재도약의 힘찬 움직임과 다양해진 상영작은 예산 부족이라는 벽에 가로막혔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이 대폭 축소됐고, 부족한 예산 속에서 영화제 기획단은 자원봉사로 영화제를 꾸려 나가고 있다. 11회 인천독
인천 부평구에서는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보다 다량배출사업장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부평구의 인구 감소와 외식 증가 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역 내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는 ▲2018~2020년 3만 6533.5톤 ▲2021년 3만 4188.5톤 ▲2022년 3만 2197.8톤 ▲2023년 3만 1032.5톤 ▲2024년 5월 기준 9653.8톤 등이다. 가정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는 2018~2020년 평균 3만 146.1톤, 2021년 2만 9774.9톤, 2022년 2만 7131.3톤, 2023년 2만 5623톤이 나왔다. 학교와 음식점 등이 포함된 다량배출사업장에서는 2018~2020년 평균 6387.4톤, 2021년 4413.6톤, 2022년 5066.5톤, 2023년 5409.5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했다.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는 다량배출사업장에 비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가정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는 다량배출사업장에 비해 2018~2020년 평균 4.72배에서 2021년 6.75배로 늘어났다. 하지만 2022년 5.36배, 2023년 4.74배로 내려가고 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가 줄어든 이유로 구의
남동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해오름 호수공원의 수질을 정화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인천 논현동 해오름 호수공원에서 지역 단체 50여 명이 EM흙공 던지기와 미꾸라지 방류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 이 행사는 해오름호수공원의 수질개선, 악취 저감, 모기유충 제거 등을 위해 실시됐다. EM흙공은 황토에 EM(Effective Micro-organisms) 발효액을 섞어 반죽 후 발효시킨 것이다. 하천 바닥에 쌓인 오염물질을 없애 수질을 개선하고 하수 유입으로 인한 악취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또 미꾸라지는 모기 유충을 잡아먹어 개체수를 줄이는 친환경 방역의 역할을 하고 하천 바닥 진흙에 들어가 산소를 공급하며 수질을 개선한다. 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 남동구협의회, 남동기후생태 환경감시단, 도림고등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행사에 처음 참여한 도림고등학교 RCY, 보건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기회로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행사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협의회 이장수 상임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여러 단체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효
인천시 민선8기 핵심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의 랜드마크로 동인천역 일원에 200m 높이의 건물이 세워진다. 14일 시에 따르면 제7회 시 경관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 경관계획이 조건부 의결됐다. 심의 결과 200m 높이의 랜드마크가 될 상업·업무 복합건물 최고층을 공공기여 측면에서 전망대로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사업은 동인천역 일원에 행정·상업·주거 등 기능이 융합된 입체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도시 공간을 재창조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외 세부적인 사업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관심의 결과에 따라 랜드마크 건물이 200m 높이의 상업 건물로 확정됐다. 경관위는 전망대 조성과 함께 통합지침도 외에 블록별로 구체적인 지침도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실시계획에 관련 내용이 포함되도록 유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야간경관 계획에 색온도 및 조도 등에 대한 기준 제시 ▲건축물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침 제시 ▲주변 환경을 고려한 색채 계획 및 구체적인 디자인 가이드라인 ▲사업지 내·외부 차량 및 보행자의 입체적 동선 확인 가능한 자료 ▲버스 동선
옹진군이 ‘2025년도 농정분야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다음달 8일까지 해당 사업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을 체계화하고 이를 예산 편성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업 신청도 병행해 이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편의 도모는 물론 신속한 사업 추진을 꾀한다. 수요조사 신청대상 사업은 모두 23개로 그 중 공공비축미곡 매입 수매장비, 벼 운반 파렛트 지원 등은 올해 하반기에 이뤄진다. 이외 사업 내용에는 ▲축사 환경개선 설비 ▲양봉산업 육성 ▲가축재해보험 가입 ▲저온저장고 ▲비닐하우스 지원 등이 있다 지역 내 거주 농업인 및 농업법인ㆍ생산자 단체면 누구나 지원 신청 가능하다. 군에서는 지역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 지원사업 대상 목록은 군청 농정과(032-899-2992) 또는 각 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2025년도 농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주거 환경개선에 주력한다. 구는 1조 2485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전했다. 기존의 1조 1705억보다 약 6.6% 증가한 779억 원으로 국·시비 보조사업과 당면한 지역 현안 사업 등을 추경 예산안에 반영했다. 우선 취약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6억 6000만 원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5억 3000만 원을 편성했다.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공원 환경정비사업 26억 원 ▲생활안전 CCTV 설치사업 8억 원 등도 포함했다. 지역 현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남동산단 근린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15억 원 ▲수현로 도로 재포장 등 도로 환경 개선 사업 18억 원 등도 반영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주민 생활 불편 해소 및 주거 환경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주요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296회 남동구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확정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말다툼하다 흉기로 아버지를 다치게 한 30대 아들이 범행을 신고하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8시쯤 인천 서구에 있는 자택에서 아버지인 6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아버지를 흉기로 찔렀다”며 직접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목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이 최근 5년간 재난관리평가에서 ‘미흡’ 등급만 4번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재난관리평가 결과’에서 옹진군은 100점 만점 중 50점을 넘기지 못하고 올해도 부진한 성적을 면치 못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하고는 2020년에서부터 인천 10개 군구 중 홀로 이같은 판정만 계속이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안부가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해 우수·보통·미흡 등 3가지 등급으로 나눈 제도다. 이 중 미흡은 정성·정량평가 결과 하위 10% 미만의 성적을 받아 관리 등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의미다. 군은 ▲방재시설 유지·관리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정책 및 사업 활성화 ▲소하천 정비사업 예산 확보 및 집행 ▲재난 안전 점검 역량 강화 '지역안전관리단' 추진 ▲지진 안전성 확보 등에서 점수를 확보하지 못했다. 특히 지역안전관리단과 관련해서는 군이 전담 조직을 구성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 전문직을 채용하려면 인건비도 함께 늘어나는데 이 비용이 초과될 경우 페널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또 “지진 안정성 확보 부분에 대해선 지진 대비 관
인천 출신 한국 최초의 미술사가인 우현 고유섭 선생을 기리기 위한 토론회가 80주기를 맞아 오는 18일 인천시의회에서 개최된다. 토론회 명칭은 ‘우현의 길’ 조성·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토론회로 인천시의회 5층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인천시의회가 주최하고 인천언론인클럽과 순례길학교가 주관한다. 고유섭(1905~1944) 선생은 민족 미술사의 토대를 닦고 한국미의 정체성을 확립한 인천 출신 예술인이다. 한국 미술사 연구의 선구자이며 민족문화의 자존을 지킨 문화 독립운동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의 업적에 비해 다양한 정보와 홍보를 위한 추모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순례길학교가 여러 차례 탐방 끝에 만든 ‘우현의 길’은 선생의 생가터인 중구 용동큰우물에서 시작해 인천 원도심 옛길을 따라 3개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능허대공원에서 마감하는 약 15㎞의 도보 길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대표 예술인인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인천의 문화 예술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우현의 길’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해 기획됐다. 제1 주제 발표는 '고유섭 평전' 저자인 이원규 작가가 ‘우현을 현양하자’를 발제하고, 순례길학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시 교육청(New York City Department of Education, NYCDOE)을 방문해 양 도시 학생들의 문화 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뉴욕시교육청은 뉴욕시의 공립 학교 시스템을 관리하며 현재 뉴욕시에는 1700개 이상 학교에서 110만 명 이상 학생이 교육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의 학생 규모, 다양한 학교 시설, 급식 등 학교 수업 현황 ▶인천의 개방성, 수용성, 포용성 기반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학생 성공 시대를 위한 ‘읽걷쓰’ 정책 등을 소개하고, 다년간 운영해 온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 사례를 나눴다. 다니엘 위즈버그(Daniel Wiesberg) 뉴욕시교육청 수석부교육감은 “인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특히 ‘읽걷쓰’ 정책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뉴욕시 학생들과 인천시 학생들 간의 교류는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뉴욕시교육청의 긍정적인 입장에 감사한 마음”이라며 “인천-뉴욕시 학생들의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 이해를 넘어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노력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