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대통령 선거 공보물을 배송하던 우체국 집배원들을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14분쯤 인천 중구 영종도 도로에서 운남동 우체국 소속 집배원 3명에게 욕설을 하고 길을 막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배원들은 도로에서 대선 공보물 배송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어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남동구가 항공사진을 활용해 위반건축물 여부를 판독하고 행정조치에 나선다. 항공사진 측량 및 분석은 2년마다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측량 결과 위반건축물로 추정되는 건에 대한 정확한 현장조사 실시 및 불법 여부에 따른 행정조치 부과를 위해 추진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지난 2023년 항공사진 판독 성과품 1830개를 분석했다. 점검 결과 269개 업체가 위반건축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A건축물은 다세대 주택으로써 발코니 설치가 불법이지만 이를 무단으로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B건축물은 단독 주택으로 옥상에 창고를 무단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C건축물과 D건축물은 각각 건물 뒤편이나 나대지에 별도의 허가 및 신고 없이 무단으로 가설건축물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현장 조사를 토대로 허가 및 신고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건축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건축법 제11조’와 ‘건축법 제14조’는 건축물을 변경하는 행위에 대해 허가 및 신고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한다. 만약 위반건축물로 판명되면 시정명령 기간을 갖게 된다. 주어진 기간 내에 정비하지 않는다면 매년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또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표기돼 각
인천시와 중국 대련시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제34회 아카시아 관람 축제’에 참석해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도시 간 협력으로 크루즈 마케팅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협약을 통해 중국 대련시와 크루즈 유치를 위한 행정적·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크루즈 항로 개통을 위한 지원 및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객 교류 등 크루즈 관광 전반에 대한 협력도 강화한다. 인천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대련을 출발하는 크루즈선 10항차 이상을 유치해 2만여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54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인천의 글로벌도시 이미지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동우 시 해양항공국장은 “중국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인천의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이번 협약은 크루즈산업뿐 아니라 인천의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중 간 지속적인 해양·크루즈
옹진군이 자월도에서 한림병원과 함께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자월도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진료에는 섬 주민 100명이 참여해 의료혜택을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영양수액 처방 ▲골밀도 검사 ▲통증치료 ▲혈압 및 혈당 측정 등의 내·외과 중심 진료 및 상담으로 이뤄졌다. 앞서 한림병원은 군과 지난해 3월 ‘1섬-1주치(主治)병원 무료진료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한림병원뿐만 아니라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여러 상급병원과도 체결됐다. 군은 무료진료 서비스를 통해 자월도를 포함한 지역 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민간전문병원과 협력한 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들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2025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생생국가유산 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사업의 선정으로 국고보조금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잠자고 있는 지역 국가유산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게 된다.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 문화자원으로써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는 지역 내 분포된 국가유산을 활용해 ▲콩닥콩닥 나의 꿈석문 ▲지혜를 새기는 꿈석문 학당 ▲통통탕탕 서구 꿈석문 등 3개 프로그램을 계획 및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문화원 누리집(inscc.kr)이나 SNS 혹은 문화예술팀(070-4681-727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덕현 문화사무국장은 “우리 문화원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이 지역문화의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자원이자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을 활용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립합창단이 ‘제11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에 출연할 합창단을 모집한다.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다음달 27일까지로, 창단 후 2년이 지났으며 30인 이상이 활동하는 인천 내 합창단이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우선 다음달 13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야 한다. 이후 최근 2년 이내 연주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thanks.mjkim@gmail.com)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20팀이 선정되며 결과는 다음달 27일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합창단은 인천합창대축제에서 자유곡을 2곡씩 부르게 된다. 윤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연합합창 무대에도 올라 함께 노래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제75주년을 맞이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평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해외 및 국내 저명한 합창단 4팀을 초청해 합창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가 이뤄지는 국제합창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축제는 오는 9월 16~19일까지 4일 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하루 6팀씩 총 24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인천시립
인천평화복지연대가 19일 인천경찰청에 인천시 공무원들 불법 선거운동 관련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인천평복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 임기제 공직자들이 공직 신분 상태에서 유정복 시장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인천경찰청이 수사 대상들에 대한 압수수색 등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천경찰청이 지난 12일 강성옥 시 홍보수석(2급 상당) 등 2~7급 공무원 10명에 대한 수사를 개시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평복은 인천경찰청이 수사 개시 통보를 한 10명은 시 임기제 계약직으로 채용된 인사들로 유 시장의 측근들이라고 강조했다. 인천평복에 따르면 유 시장 측근 공무원들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유 시장의 대선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유 시장의 경선 탈락 전후해 사직 철회 요청서를 내고 시로 복귀한 바 있다. 즉 이들은 공직자들이 퇴사를 할 경우 신원조회 등 수 주 동안 빈틈을 악용한 것이며 허위 사직을 하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이다. 인천평복은 유 시장 측근 공무원들의 사직서 제출 및 복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보공개를 신청했으나 시의 정보공개 거부로 의혹만 더 커졌다고 비판했다. 인천경찰청이 철저한 수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25년 인천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 참여할 주민단체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릴 이 대회에 참여할 주민단체를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대회는 인천 도시재생사업의 주민참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민 간 교류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 접수(5.23~6.9) 및 서류 심사(6.10~ 6.13)와 본 심사(6.27)를 통해 수상 팀을 선정한다. 신청서는 이메일 접수로 하면 된다. 대상을 받을 경우 주민단체는 분야별로 최대 15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분야는 ▲민간단체 참여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등 ‘경제활력’과 ▲지역자산 활용 통한 주민사업 사례 등 ‘지역특화’로, 2개 주제가 있다. 대상 수상 팀은 하반기 예정된 국토교통부 도시재창조 한마당에 시 대표로 참가해 인천 재생사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iurc.or.kr)에서 확인하거나 032-260-5371, 5375로 문의하면 된다. 정교헌 인천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지원처장은 “인천의 원도심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인천시가 인천형 출생정책인 ‘아이(i) 플러스 드림’으로 출산정책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 14일 앰버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2025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아이(i) 플러스 드림’으로 출산정책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매경미디어그룹이 제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심화되는 저출생 문제 속에서 시의 선제적 대응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아이(i) 플러스 드림 정책 시리즈를 시행해 왔다. 지난해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을 시작으로, 주거·돌봄·청년 만남 등 전 생애 주기에 걸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확대했다. 우선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태아부터 18세까지 모두 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유아기에 집중된 정책 패러다임에서 벗어난 획기적 정책이다. 주요 내용은 임산부 교통비, 천사지원금, 아이 꿈 수당 등이다. ‘임산부 교통비’는 12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50만 원이 지원된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1만 8091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 1~7세 아동에게 매년 120만 원, 모두 84
컬처런 2025 인천영종국제도시 마라톤대회가 17일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신문이 주최하고 로드스포츠가 주관, 인천시와 중구가 후원한 마라톤 대회는 문화·레저·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푸른 하늘과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코스는 5002명의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밝은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져 러너들에게 최적의 날씨였던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블리스 치어리더팀과 체조로 몸을 풀며 대회를 준비했다. 개회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김교흥(민주·인천서구갑)·배준영(국힘·인천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옹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영종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며 “모두 다치지 말고 즐기며 완주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정헌 중구청장도 “명품도시 영종국제도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서해 바다와 백운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