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성교육지원청은 ‘2021 안성맞춤교육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 지역 교육의 과제와 미래 비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고 1일 밝혔다. 안성교육청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 간 열린 컨퍼런스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사전 질의와 유튜브 방송을 활용한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컨퍼런스는 식전 행사로 청소년 밴드공연(TSOD팀)과 최현유 학생(일죽초)의 시낭송으로 시작을 알렸고, 동영상을 통해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백승기·양운석 경기도의원 등의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추장훈 한들고 교장은 이날 ‘지역의 시민을 키우는 풀뿌리 지역교육’이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면서 안성혁신교육포럼과 연계한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통해 함께 추구해야 할 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어 교육공동체 토론회의 지정토론자로 나선 학부모·학생·교사·안성시청 공무원(교육청소년과)·시민활동가와 오재길 안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참여,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지역 교육의 과제와 미래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일차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최근 각 지자체들은 지역건설 활성화 및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업체들의 공사 참여를 돕는 것은 물론, 건설장비와 생산 자재 활용 그리고 인력 고용 등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평택시 역시 지난 2009년 6월부터 관련 조례를 제정,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시는 ‘평택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만들고, 지난 2017년부터 전담부서까지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관련 조례와 실무팀까지 갖춰져 있지만, 정작 지역건설산업체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실효성’ 없는 조례에 권한 없는 ‘실무팀’이라는 것. 해당 부서 또한 이런 부분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시 주택과 건축사업지원팀 한 관계자는 “평택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한계가 있다”며 “조례는 권장 사항이지 강제사항이 아니다 보니 한계가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관련 조례는 ‘시장의 책무’를 ▲지역건설산업의 수주량을 증대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지역업체에 대한 하도급 비율을 높이도록 권장해야 한다 ▲지역의 민간건설 사업 인·허가 시 지역업체의 참여를 권장하고, 지역업체에서 건설자재를 구매 사용토록 권장
평택시가 환경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해 온 축산농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은 물론, 정화방류시설과 관련한 보조금까지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시는 가축분뇨를 무단으로 공공수역에 배출한 ‘K농장(평택시 포승읍 소재)’을 상대로 현재 행정명령과 함께 검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2일 문제의 K농장에 대해 공공수역(농배수로)에 가축분뇨가 무단으로 배출된 정황을 확보하고, 유출된 가축분뇨를 채수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다. 아울러 시는 올 초에도 K농장이 환경법으로 적발돼 개선명령과 과태료 400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그러나 시의 이런 행정처분을 두고 최근 ‘봐주기식’이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말썽이다. K농장 인근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K농장은 남양호에 축산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수차례 적발되었지만, 평택시는 솜방망이 처벌만 해왔다”면서 “평택시의 소극적인 행정처분은 결국 K농장이 상습적으로 환경법을 위반하는 계기를 만든 꼴”이라고 꼬집었다. 이런 상황에서 시가 K농장을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에 선정, 1억2000만 원의 보조금까지 지급하기로 결정한 사실마저 뒤늦게 드러나 눈살을…
평택교육지원청은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다양한 주제로 ‘화목한 징검다리’ 교원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교육청은 ‘화목한 징검다리’ 연수의 경우 지난 8월 방학에 운영했던 ‘함께함’이란 주제로 수업 만들기 직무연수(15시간)와 연계하면서 2차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연수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화목한 징검다리’ 연수는 초등교육지원괴의 부서별 업무 협업을 통해 8가지 주제(생활교육·지역 연계·학교 민주성·학습 부진·비대면 수업과 놀이·온 작품·관계)의 16개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교육국 김태훈 과장은 “화목한 징검다리 연수는 다양한 학교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해 설계했으며, 교원이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택교육청은 이번 연수는 모두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된다며, 현재까지 총 224명 교원이 각 주제별로 신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용주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사들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하여 열린 형태와 자율적인 참여로 협업을 통해 기획된 화목한 징검다리 연수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교원역량 강화 지원과 학교 교육력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 여성위원들이 만든 ‘노을봉사단’이 최근 평택지역 정경농장에서 배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노을봉사단은 지난 27일 친환경 농업을 고집하고 있는 정경농장을 방문,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배 따기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경농장 배수확 봉사활동에 박옥화 민주당 평택을 여성위원장을 비롯해 조용찬 우분투봉사단 단장, 김준규 평택시 로컬푸드 재단 이사장, 남종희 전 우리사주조합장, 김춘옥 비전2동 새마을부녀회장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정경 정경농장 대표는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을봉사단의 도움은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키는데 정경농장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노을봉사단 박옥화 단장은 “더불어민주당 평택을 지역위원들은 ‘도와주세요’라고 말하기 전 먼저 찾아 가는 봉사를 그동안 해왔다”면서 “노을봉사단 역시 이런 의미에서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지역 내 어려운 곳을 찾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을봉사단은 그동안 지역 노인들을 위한 백신 안내 봉사와 수세미 뜨개질 봉사,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이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평택 국제 평화‧안보 포럼’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평택시 주최로 ‘동북아 새로운 평화·안보의 판을 펼치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렸다. 포럼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및 전인범 前 특전사령관이 좌장을 맡아 주한미군과 동북아 안보환경 그리고 평택과 한미동맹의 진화를 주제로 한미협력 강화 및 동북아 평화·안보 정착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은 동북아 평화를 위한 희망찬 시작임과 동시에 소통과 상생의 가치 확산을 위해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의 약속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이를 바탕으로 평택시-주한미군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은 정장선 평택시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면 및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아리랑TV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됐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평택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용 여건이 악화되는 등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미취업 청년 취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8일 시는 지난해와 올해 최종 학교 졸업자 중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미취업 청년(만 19~34세)의 경우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apply.jababa.net)’를 통해 장려금 지원을 접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상 청년들은 주민등록초본, 고용보험피보험 자격 이력 내역서,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춘 후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시는 그러나 대학(원)재학생 및 휴학생,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 참여자, 2020년 청년구직활동 지원 대상, 실업급여 수급대상자는 이번 취업장려금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서 평택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취업장려금을 지원하게 되었다”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취업장려금 지급시기와 금액에 대해 자격 요건 심사 후 2,500명을 접수 순으로 최종 선정하고, 11월 이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021년 상반기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45만2536TEU)이 전년 동기(36만4129TEU) 대비해 24.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전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전년 동기 4.6% 증가했다. 증감율을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5.1%, 인천항 9.2%, 광양항 -7.2%, 울산항 -8.2%이며 이 가운데 평택항은 24.3% 증가해 전국 5대 무역항 중 최대 증가율을 보여 전국 5대항 중 최고 실적을 올렸다. 평택항의 국가별 컨테이너 처리 비중은 중국(38만9869TEU), 베트남(2만2656TEU), 필리핀(1만8181TEU)이 각각 86.2%, 5.1%, 4.0%으로 대부분 중국 의존도가 높다. 증감율에선 중국(30.0%)과 필리핀(14.1%)이 증가세인 반면, 그동안 증가세였던 베트남(6.6%) 증가폭은 감소했다. 베트남 물동량 감소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도시봉쇄’ 장기화로 국내 대기업 현지 공장(삼성전자, LG전자 등) 가동률 하락과 백신 접종 지연 등이라고 분석했다. 평택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물동량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국과의 물동량 증가와 코로나19 특수에 의해 해운
쌍용자동차 본입찰에 유력한 인수후보였던 SM(삼라마이더스)그룹이 참여하지 않은 채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앤티, 인디(INDI) EV' 등 3곳만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15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 측은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이엘비엔티 그리고 미국 전기차 관련 기업인 인디(INDI) EV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고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애초 자금력을 내세워 쌍용차를 인수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SM그룹은 본입찰 막판에 발을 빼면서 '쌍용차 인수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실제로 에디슨모터스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SM그룹, 케이팝모터스는 응찰하지 않았으며, SM그룹은 인수의향서 제출 후 벌인 실사에서 쌍용차 정상화 방안과 전기차 진출 계획 간에 괴리가 있다고 판단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의하면 쌍용차 인수 금액은 3900억 원 규모의 공익채권과 향후 운영비 등을 포함해 약 1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날 입찰에 참가한 업체 중 자금력과 사업계획 등을 고려하면 에디슨모터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평택시는 폭언·폭행 등을 일삼는 악성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직원보호방안’을 긴급히 마련키로 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본청·출장소·읍·면·동 민원실에서 발생한 악성민원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8건, 156건으로 증가했으며, 이런 악성민원 중 단순 폭언 이외 위협·협박·주취소란 등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는 사례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는 등 대책 마련이 긴급하다고 판단, ‘직원보호방안’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시는 우선 직원보호방안으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보호를 위한 조례제정, 유선상 직원보호 음성안내문 송출, 악성민원 상황을 실시간 촬영할 수 있는 ‘웨어러블 캠’ 도입을 추진하며, 이중 직원보호를 위한 조례제정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당 조례안에는 ▲심리상담 및 의료비 지원 ▲안전시설 확충 ▲법률상담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조례 제정에 필요한 절차들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도 직원보호 음성안내 연결음 개선방안으로 최초 연결음에 직원보호조치 추가, 폭언 지속시 상담거부ARS송출 기능, 녹음기능 확대 운영 등도 함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