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숙지공원 내에 생태숲이 조성됐다. 21일 수원시는 팔달구 화서동 336번지 일원 숙지공원 중 9380㎡에 조류를 비롯한 각종 소생물들이 찾아와 둥지를 틀 수 있는 생태숲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환경부가 시행하는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억 3000만 원을 투입해 갈참나무·상수리나무 등 교목 11종 229주와 꼬리조팝나무·좀작살나무 등 관목 10종 7922주 등이 식재했다.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조류유인숲’,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탄소저감숲’, 야생 동‧식물에 생태용수를 제공하는 ‘빗물습지’ 등이 설치돼 다양한 동‧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꽃창포, 부처꽃, 억새 등 6종 6400본을 식재해 ‘야생초화원’과 ‘진달래쉼터’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이 휴게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와 쉼터 등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각종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훼손되는 면적만큼의 비용을 사업자에게 부과하고 그 비용을 납부한 사업자 또는 사업대행자에게 자연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생태복원 사업을 지
수원특례시의 2022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을 놓는 기간이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하려는 민선8기 기초를 다지고, 유망한 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의 첫 발을 디뎠다. 시민에게 축제로 일상 회복의 즐거움을 선물했고,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한 영흥숲공원의 개장은 더 푸르른 일상을 가까이서 즐기는 계기가 됐다.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들이 수원시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게 도왔다. ◇ 민선8기 공약 실천 체계 마련 올해는 수원특례시와 민선8기가 출발한 해다. 수원특례시의 첫 페이지를 성공으로 기록하기 위해서는 시는 민선8기 공약 실천을 위한 세부공약과 이행체계를 마련했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시정 구호로 내세운 민선8기 수원시는 수원특례시장직인수위원회와 새로운 수원 기획단을 거쳐 90개의 공약을 다듬었다. 50개의 약속사업과 40개의 희망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3대 목표로 체계화해 지난 10월 5일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했다. 3대 목표 중 첫째는 ‘탄탄한 경제특례시’다.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편리하고 효율적인 첨단교통도시,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도시를 향해 22가지 공약사업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일 국회에서 수원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병주 국회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면담하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장실에서 백혜련(수원시을) 정무위원장, 김영진(수원시병), 김승원(수원시갑) 의원을 만나 ▲경기국제공항 건설 ▲서울 3호선 연장사업 ▲수원지역 KT 데이터센터 유치 ▲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등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의원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 시장은 또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실에서 김병주 수석전문위원을 만나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국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주 수석전문위원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은 내년 국방위원회의 현안이 될 것”이라며 “공항이 건립될 지역의 주민들을 설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초등학교 주변 안전 울타리 설치, 경사로 미끄럼 방지 포장, 장애인 점자 블록 정비 예산이 정말 불필요하다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각자 소속된 정당을 떠나 시민을 위하는 점은 같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믿습니다.” 윤경선 수원시의원(진보당, 평동·금곡동·호매실동)은 20일 수원특례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 발언을 하고는 끝내 눈물을 훔쳤다. 그는 동료 의원들에게 ‘현명한 판단’을 부탁했지만, 결과는 그의 기대대로 되지 않았다. 수원시의회는 이날 제3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찬용)에서 심사한 ‘202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가결했다. 전날 예결산특별위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48억 3162만 원 중 41억 9758만 원(약 87%)을 삭감해 논란이 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예산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삭감된 예산은 대부분 시민 안전, 주민 생활과 직결된 것들이었다. 장애인 점자블록, 세류초·서평초 안전 울타리, 보행자 안전 시설물, 능실초 통학로 정비 등이다. 삭감을 주도한 것은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었다. 수원시의회는 전체 37석 중 국민의힘이 20석, 더불어민주당이 16석, 진보당이 1석을
수원시는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7개 사와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 처리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업체들과 협약을 맺었다. 시는 관내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폐기 처분할 아스팔트콘크리트)을 재활용업체에 운반해주고, 재활용업체는 무상으로 폐아스콘을 처리하는 내용이 골자다. 시는 폐아스콘 처리 비용을, 폐아스콘 재활용업체는 재생 아스콘 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다. 폐아스콘 재활용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에 폐아스콘을 20~30% 정도 섞어 만든다. 일반아스콘보다 기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단가가 저렴하다. 폐아스콘은 건설 폐기물로 취급돼 지역에 따라 톤당 2만 5000원~3만 원 정도 처리 비용이 든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마트시티 청년복지 연구회’(대표의원 김동은)가 19일 오후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회는 수원시 청년복지를 위한 스마트시티 구성을 큰 목표로 한다. 지난 9월부터 스마트시티 내 4차 산업 시대에 지속 가능한 ‘청년창업육성 기반 청년복지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연구 진행 결과를 보고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 및 정책 제언이 이루어졌다. 이대선 의원은 “이번 연구 활동을 하며 발굴된 의미있는 결과물을 실제 정책 대상자인 청년들에게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여 실제로 정책이 만들어졌을 때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희승 의원은 “요즘 청년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 또는 취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에서 청년 창업 공모 사업을 활성화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세심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동은 대표의원은 “4차 산업 기술과 연계한 청년 복지 사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존에 수원시에서 담당하지 않던 분야이지만 미래를 이끌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본 연구단체 활동은 오늘로써 마무리되지만 앞
수원시가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 이필우 하사, 고 김태호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집무실에서 전수했다고 19일 밝혔다. 1950년 입대한 고 이필우 하사는 1951년 제주도 일원에서 공비를 토벌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1952년 입대한 고 김태호 일병은 강원 금화지구 금성천 전투에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시는 수원시 거주자인 고 이필우 하사의 아들 이상신 씨(67), 고 김태호 일병의 아들 김광선 씨(64)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전과를 올린,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두 사람은 국방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으로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2019년 7월 시작된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은 6·25 전쟁 당시 공으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지금까지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유가족)를 찾아 훈장을 수여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컨벤션센터가 ‘2022 크리스마스 타운 인 수원’ 행사를 연다. 12월 22~2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크리스마스 마켓 ▲야외 공연 ▲메리댕댕 크리스마스 등으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선물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크리스마스용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것이다. 야외광장에서는 캐럴 재즈 공연, 마술 공연, 광교 청소년오케스트라 연주 등이 진행된다. ‘메리댕댕 크리스마스’는 반려견 무료 검진 행사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타운 인 수원은 시민들과 함께 ‘지역특화 광장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수원마이스복합단지, 행정협의체, 관내 교회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설아 수습기자 ]
수원특례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인증(기관) 심사’에서 가족친화기관으로 재인증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이 다섯 번째 인증이다. 시는 2011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후 2014년 연장, 2016년 재인증, 2019년 재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재인증으로 2025년까지 3년간 가족친화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자녀 출산·양육 지원, 근무 환경 개선,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기업, 공공기관)에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시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권장하고, 공직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공직맘·공직빠 아이즐거워 체험 행사’, 장기근속 휴가 지원, 임신직원 물품 지원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직장 교육 ▲가족휴양시설·휴양지원금 제공 ▲직장어린이집 운영 ▲생태문화체험 지원 ▲독감 등 예방접종 ▲한방진료실 운영 ▲마음건강 상담실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직장 생활과 가정생활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우리는 수원페이로 버스 탄다!’ 등 5개 정책을 제안했다. 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수원시 청소년의회 제안정책 발표회’에서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지역화폐 사용처에 버스회사를 추가하자는 '우리는 수원페이로 버스 탄다!' 사업을 비롯한 5개 제안정책을 발표했다. 나머제 제안 정책은 ▲수원시 자립준비 청년 법률 및 심리 상담 지원·개인형 이동장치(PM) 주차장 확대(복지안전위원회) ▲청소년 수련시설 활성화(문화체육교육위원회) ▲학교 내 환경교육 개선 방안·플라스틱 컵 수거 기계 설치 시범사업(도시환경위원회) 등이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청소년 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하나하나 살펴봤는데 아이디어도 무척 좋고 수준도 높았다”며 “청소년 의원들의 제안한 정책을 꼭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출범한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해 수원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구성된 ‘2022년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9명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1년이다. 청소년의회는 시의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