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도 더 지난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시골 마을마다 만병통치약을 파는 약장수가 돌아다니곤 했었다. 당시에는 의학이 발전하지 못했고 의료비도 많이 비쌌다. 약도 귀한 시절이라 쉽게 구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아픈 몸을 치료했다. 만병통치약이라는 이름처럼 효력을 발휘하는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신기했다. 나중에서야 그 약 대부분이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약이란 것을 알게 됐지만 어찌 보면 그 시절에는 그렇게라도 보내야 했던 것 같다. 지나온 세월 동안 대한민국 의학은 많은 발전을 이뤘으며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들이 소개되고 있다. 척추에서 시작되는 통증은 발바닥에 끼인 조약돌과 같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나에게는 많이 불편하고, 조금만 치워도 편해지게 되는 것이라 아파 죽겠는데 남은 알아주지 않는다. 척추는 여러 개의 분절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분절마다 3가지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 중 중간에 위치한 신경을 두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앞쪽에는 디스크가, 뒤쪽에는 척추 뼈와 관절이 위치해 신경을 보호하면서 척추 관절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이들을 보조하기 위한 근육과 인대가 분포되어 척추 뼈가 충분히 척추 관절 기능을 하면서도 신경을 보호할…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4월 중 세차례에 걸쳐 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위한 암 교육 강좌를 실시한다. 오는 4월 6일 오후 2시 열리는 김지영 유방외과 교수의 ‘유방암 예방과 최신 치료’ 교육을 시작으로, 7일 오후 3시에는 조선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강의가 열리며 12일 오전 11시에는 전미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주제로 암 환자를 위한 최신 의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미리 전화 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아주대 경기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경기도의 암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1년 지정한 지역암센터로, 암 교육 강좌는 경기지역암센터가 지난해 시작한 연중 프로그램이다.(신청 및 문의: 031-219-7142) /전미선기자 msjun55@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 7만5천여명 말기 환자 사망률 10만명당 6.6명…유방암 사망보다 높아 항생제·진통소염제를 장기간 과다 복용 시 콩팥 위험성 커져 식욕감소·수면장애·하지경련·가려움증 증상 땐 만성 의심 음식 싱겁게 먹고 정상체중 유지해야… 반드시 금연·금주 1주일에 3회 이상 30분씩 운동… 고혈압·당뇨병 치료해야 ■ 콩팥병 원인과 예방법 콩팥병은 매우 흔하고 위험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할 경우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우리나라 인구 7명 중 1명이 만성 콩팥병 환자일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이해와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콩팥병이란 무엇인지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매우 흔하지만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무서운 병 콩팥병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당뇨병은 10명 중 1명이 발생하지만, 만성 콩팥병은 7명 중 1명에서 발생한다. 만성 콩팥병의 진행으로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도 약 7만5천명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2배 가까
인천시립박물관이 인천의 문화재 조사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인천시는 시립박물관이 지난 18일 문화재청의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및 지표조사 기관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24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011년 시행된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춘 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내 문화재 조사를 위한 조사기관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시립박물관은 전문 인력 부족으로 조사기관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초 매장문화재 전공 연구직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이번에 조사기관으로 공인받게 됐다. 현재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은 전국적으로 160여개소에 달하는데 비해 인천은 2곳에 불과해 관내 출토 유물이 인천에서 보관·관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립박물관이 매장문화재 발굴 및 지표조사 기관으로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 관내 출토 문화재에 대해 보다 애정 있는 조사와 체계적인 보관 및 관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자체 조사와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인천의 역사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박물관이 직접 조사에 나서면 자치단체와의…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문화예술 지원 다각화를 위한 ‘시각예술 신진작가 지원사업’과 ‘생활문화 공연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가 및 공연단체를 모집한다. 올해 첫 도입된 ‘시각예술 신진작가 지원사업’은 젊고 참신한 작가를 발굴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부천시 거주 예술가로 총 3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작가는 창작지원금 최대 1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또 선정작가 3인이 참여하는 공동기획전을 올해 10월 복사골갤러리에서 연다. 2015년에 시작된 ‘생활문화 공연제작 지원사업’은 무대기술 전문가들과 생활문화 단체(동아리)들의 협업을 통해 공연을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는 사업으로, 별도의 지원금은 없지만 전문가 멘토링 및 공연장 무료 대관을 지원한다. 2015년에는 총 4편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올해도 4개의 단체를 선정해 10월 중순쯤 ‘2016 생활문화 공연제작 시리즈’로 오정아트홀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두 사업에 참여할 예술가 및 공연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새소식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ulala09@empal.c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2인 집중 조명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로 ‘초록빛 환영-이숙자’전과 ‘최현칠-동행, 함께 날다’전을 과천관에서 선보인다. 미술관은 한국현대미술사의 정립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중장기 프로젝트인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먼저 ‘초록빛 환영-이숙자’전은 25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과천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지난 2014년 ‘구름과 산-조평휘’전, 2015년 ‘오채묵향(五彩墨香)-송영방’전에 이은 한국현대미술작가 시리즈 한국화 부문 세 번째 전시로, 우리나라 채색화를 대표하는 작가 지향 이숙자의 드로잉과 자료 등이 소개된다. 이숙자는 홍익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천경자(1924~2015), 김기창(1913~2001) 박생광(1904~1985)과 같은 근대 한국채색화의 맥을 이었던 대표적인 스승들에게 지도를 받았다. 1963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입선 이후 1980년…
윤새움의 ‘제한적 시각’과 장유현의 ‘나와 나’ 전시가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건국대학교 현대미술과를 졸업하고 첫 개인전을 선보이는 윤새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눈에 보이는 것과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인의 시각은 가치관이나 환경 등 다양한 요인으로 형성된다. 때문에 오해나 선입견을 갖고 대상을 바라보게 되는데, 윤 작가는 삼각형 색면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는 ‘Pablo Ruiz Picasso’ 작품을 통해 개인의 제한적 시각을 표현했다. 윤새움 작가는 “각자의 관점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알고 있는 대상의 모습은 실체가 아니며 우리가 만들어낸 이미지 조각의 합일 뿐이다”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삼각 면으로 이루어진 화면은 그 조각의 합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전시실에서는 장유현 학생의 첫 번째 개인전 ‘나와 나’展이 진행된다. 작가의 꿈을 키워가는 고등학생에게 전시기회를 주기 위해 대안
파주 세계민속악기박물관과 블루메미술관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지막 주 수요일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세계의 악기체험 2016’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계의 악기체험 2016’ 프로그램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실천과 세계문화시민으로서 시민 자질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아프리카 악기체험을 통해 아프리카 악기를 다루는 방법을 배울 수 있으며, 태국전통악기 ‘라낫 만들기’를 진행해 대나무를 이용한 아시아 실로폰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5월 25일과 6월 29일에는 얼후, 디즈, 고쟁 등 중국악기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헤이리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세계 120여 개국 2천여 점의 세계 민속악기를 소장한 문화예술 교육기관으로, 다양한 강좌와 융복합적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지구촌의 음악문화를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악기를 통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문의: 031-946-9838) 블루메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큐레이터의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제18회 천상병詩 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고영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고영의 시집 ‘딸꾹질의 사이학’이 천상병 시인의 시세계와 삶의 정신에 부합하는 작품이라고 판단하고 만장일치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고영 시인의 시 쓰기는 ‘시는 인생(人生)이다’라는 명제에 부합하는 서정시 정신을 적절한 언어와 빼어난 은유적 사유의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1966년 안양에서 태어난 고영 시인은 2003년 ‘현대시’로 등단, 시집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딸꾹질의 사이학’, 감성시에세이 ‘분명 내 것이었으나 내 것이 아니었던’ 등을 발표했다. 그는 ‘질마재해오름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계간 ‘시인동네’ 발행인을 맡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낮 12시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기획공연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무료로 선보인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시청을 이용하는 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후 나른한 몸과 마음을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주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클래식 공연을 유쾌하게 풀어낸 ‘얌모얌모 콘서트’에 이어 이달에는 제3군사령부 군악대가 출연한다. 1973년 창설 후 연간 300회가 넘는 연주활동을 해 온 제3군사령부 군악대는 민·관·군 합동 음악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군 장병 정서 함양과 바른 육군 상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군악대는 이번 공연에서 20여명의 빅밴드를 구성해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봄봄봄’과 ‘벚꽃엔딩’,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 현악 3중주로 재해석된 ‘아리랑’, 감미로운 색소폰 합주 등을 들려준다. 재단 이사장인 정찬민 용인시장은 “열린 시청 공간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31-323-5571)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