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어린왕자’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오산문화재단은 어린이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정통 인형극을 선사하기 위해 오산어린이 인형극장을 기획, 그 세번째 공연 ‘어린왕자’를 무대에 올린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가 1943년 발표한 어린왕자는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사와 어린왕자와 만나 어린왕자가 자신이 살던 별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로, 순수하기만 한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어른들의 세계를 은유적으로 풀어내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인형극으로 만나게 될 ‘어린왕자’는 원작 내용을 바탕으로 인형극 전문극단 ‘엘리스’가 참여해 아기자기한 인형들로 꾸며진 새로운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