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25일 지역본부에서 정부의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공감 및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은 치매 예방에서 조기진단, 상담, 사례관리, 의료지원, 돌봄, 연구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담고 있다. 이날 남혁우 장기요양부장이 발표를 맡아 ‘치매 국가책임제’ 내용을 공유했으며,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안심요양병원의 역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패널로 참석한 양영애 교수(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그동안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개인과 가족들이 전부 떠안아야 했기 때문에 많은 가정이 무너졌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국가가 나서서 지원하는 치매국가책임제가 적극적으로 수행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국상 본부장은 “치매 국가책임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치매 가족이 체감하는 수발부담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평택시 송탄출장소의 지역주민들과 동·면 청소 담당자들이 25일 인천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생활폐기물 처리과정 등을 견학했다. 이날 쓰레기매립지 시설 견학에 나선 시민과 공직자들은 시민들이 배출하는 다량의 쓰레기를 확인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법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생생한 현장 교육에 참가했다. 이들은 각종 폐기물이 선진화된 과정을 거쳐 안정적으로 매립되는 현장, 매립가스 발전소, 생활폐기물고형연료(SRF)화 시설 등을 살펴보면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자원화 촉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다양한 생물종의 실물표본과 실제 자연환경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국립생물자원관을 둘러보면서 생물 자원 보전의 중요성과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도 보냈다. 참가한 시민은 “매립지 견학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와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이웃들에게도 알려주고, 올바른 쓰레기 버리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학봉 송탄출장소장은 “이번 현장 견학이 시민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참가자 모두가 지역
광주시 참사랑푸드뱅크는 지난 24일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희망배달마차 사랑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사랑푸드뱅크는 긴급지원 가정, 차상위 가정 등 소외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15종의 생필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광주시 찾아가는 이동행복 나눔 센터도 참여해 복지상담은 물론 당뇨 및 혈압 등 간호서비스도 제공했다. 희망배달 마차를 통해 물품을 전달받은 오포읍 김모(52·여)씨는 “여러 가지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병근 참사랑푸드뱅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희망배달 마차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 문화가 확산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마차는 경기광역푸드뱅크가 신세계 이마트 및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 전역을 순회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찰서 4층 송포마루에서 지역주민, 지자체, 시의원 등 9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치안설명회 및 범죄예방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치안설명회는 일산서부서가 지난해 12월5일 개서한 후 인·물적 치안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에 맞는 맞춤형 치안시책을 추진하면서 서부서가 이룬 치안성과(주민만족도 향상, 5대 범죄 20% 감소)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특히 지역 주민이 평소 느낀 범죄 불안지역, 개선을 필요로 하는 내용과 관련, 허심탄회한 의견을 제시하고 경찰서장과 구청장, 주무과장이 답변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치안설명회를 청취한 주민들은 “때로는 불안한 마음도 들었으나 이젠 믿음이 가고,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송병선 일산서부경찰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일산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경 공동체치안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 보건소는 지난 24일 보건소 소장실에서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건강으로 소통하는 살맛나는 일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인숙 시 보건소장과 황성원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평일 낮 시간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건강관리 제공을 통해 건강한 직장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방선거 전/후 제공 ▲일반 질병예방 및 건강관련 홍보(금연, 절주, 만성병, 비만, 감염병 등)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 제공 ▲건강 유지 및 개선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 보건소는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1년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건강생활 실천을 향상시켜 살맛나는 일터를 조성해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윤인숙 시 보건소장은 “업무와 야근, 회식 등으로 직장인들이 건강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 보건소에서 앞장서 지속적인 사업장 네트워크 활성화로 관내 사업장 직원들과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
최근 연천군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다. 연천군 측량협회는 지난 24일 관내에 근무하고 있는 어려운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측량업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3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청산공단 내 ㈜배영산업에서는 반팔 티셔츠 150장(150만 원 상당)을, 전국 한우협회 연천군지부에서는 한우 잡뼈 650㎏(520만 원 상당)을, 경기도 약사회 연천분회에서는 어린이 영양제 등 4종(190만 원 상당)을, 육군 제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는 성금 15만 원을 기탁했다. 또 경기북부 자동자 전문정비 사업조합 연천군지회은 연탄 3천장과 라면 20박스(200만 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최근 연천군 각지에서는 이웃돕기를 위한 후원물품과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김규선 군수는 “이전에는 명절을 전후해 이웃돕기 후원이 집중되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평상시에 후원을 해주시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도 많이 바뀌고 있어 바람직하게 생각한다”며, “기탁해주신 후원물품과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과천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바로마켓 장터에서 재활용 옷과 가정에서 안 쓰는 물품 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바자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아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고르기에 바빴다. 박시경(38·과천 중앙동) 주부는 “좋은 물건이 많이 나와 서너 가지를 샀다”며 “무엇보다 행사 취지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새마을부녀회 최희주(64) 회원은 “액세서리를 기증했다”며 “무엇보다 주부들의 살림에 보탬이 돼 좋다”고 했다. 이와 관련, 차연경 회장은 “모아진 기금은 어려운 이웃 김장나누기와 홀몸 어르신들의 생신 대접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바자회는 2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양주시가 25일 옥정신도시 16단지에서 ‘양주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성호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김원기 경기북부 도의원협의회장, 박재만 도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직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관내 예비사회적기업 율하모니와 가수 현숙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현판식,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옥정신도시 16단지 내에 자리잡은 양주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는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따복품마루(복합지원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원을 받아 지난 10월 초 리모델링을 완료한 것이다. 여기에는 사무공간, 디딤공간(교육장), 모임공간(상담 및 회의실), 전시·홍보관 등이 갖춰졌으며,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간지원사업으로 기획된 기업입주공간에는 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와 예비 사회적기업인 ‘내일 사회적협동조합’이 입주했다. 센터는 앞으로 교육, 상담, 사회적경제 제품의 홍보와 마케팅, 판로개척 외에도 관내 사회적경제조직과 마을공동체의 교류·협력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 앞으로 사회적경제와 마을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한 ‘저염식단’ 캠페인을 펼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은 나트륨 저감화를 통한 급식의 질 향상은 물론, 영양관리식생활 교육강화를 통한 식습관 형성, 나트륨 저감화 운동 확산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저염식단’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영양사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이날 캠페인은 오전 10시 30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 저염식단으로 마련한 밥과 반찬을 공개하고 질환별 식단 및 음식모형을 전시하는 한편, 염도계 측정 교육 리플렛 등을 배부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각종 폐해 등을 설명했다. 박흥수 이사장은 “더함파크 입주단체 및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유도·정착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저염식단 확산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진흥청 과학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8월 재탄생한 수원시 더함파크에는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수원시시정연구원, 수원시지속가능재단 등 5개 산하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상훈기자 lsh@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한 광주소방서 구급대원들 모두를 대신해 감사패를 받은 것 뿐입니다.” 최근 한사랑마을 초록공원에서 열린 ‘제9회 한사랑 자원봉사·후원자 감사행사 고맙DAY’에서 감사패를 받은 초월구급대 소속 문대돈 소방장의 말이다. 문대돈 소방장은 2016년 3월 중증장애인 재활시설인 한사랑마을에서 교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고, 얘기를 나누던 도중 매월 현장체험 학습교육을 운영하는데 자원봉사자 수가 부족하다는 애로사항을 듣게 된다. 이후 소방서로 돌아온 문대돈 소방장은 광주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고, 이에 구급대원들은 기꺼이 비번날에 자원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그리고 지난해 3월부터 1년6개월 동안 매월 5~6명씩 꾸준히 한사랑마을에서 장애인 아이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돕는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초월구급대 허광호 소방교는 “전날 야간출동으로 힘들어도 반가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기운이 난다”면서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