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주한미군 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문화에 생소한 이웃들에게 지역사회 참여기회 및 한국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고 주민과 미군, 나아가 한미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송산1동 한미친선협의회원 및 각 단체 주민과 미2사단 소속 군인, 북한이탈주민 등 1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김장김치를 담근 후 “김치합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다.
행사에 참가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부인 윤지인 여사는 “주한미군과 우리 시민이 함께 정성껏 마련한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담가진 김치는 송산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및 홀몸노인가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