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역류방지밸브 및 차수판을 설치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수 역류로 인한 반지하 및 저지대 주택 등 구민의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은 ‘과거 침수 이력이 있는 세대’와 ‘지난 사업 기간 이후 신청해 설치하지 못한 세대’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1일까지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많은 구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수습기자 ]
인천 서구가 설 연휴기간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점검․감시활동을 벌인다.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예방 특별감시’는 3단계로 실시된다. 구는 폐수수탁처리업체, 도금업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등 환경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지역과 주요 하천 주변지역을 중점 순찰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감시활동을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연휴 전 1월 24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에 대해 사전예방조치 및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홍보․계도 실시 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또 2단계에서는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공장밀집 주변 하천 등 오염 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 강화한다. 또 환경오염 대비 상황실(☎128)을 운영해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을 중단한 후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통해 환경오염사고 없이 구민들이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30일까지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고향을 찾는 섬 지역 귀성객이 증가하는데다 주말과 설 연휴 사이 끼어있는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바다를 찾는 행락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으로는 ▲선박별 맞춤형 사고 예방 활동 ▲다중이용선박 항로 경비함정 전진 배치 ▲항·포구 및 연안사고 취약지역 안전순찰 강화 ▲민생침해범죄 및 먹거리 안전 침해행위 중점 단속 등이다. 또 설 연휴 기간 긴급상황에 대비해 각급 지휘관이 지휘통제선상에 위치하고 전 직원에 대한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천식 서장은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 종사자 및 바다를 찾는 국민들은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지난해 여름 서구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전국 각지에서 성금과 후원 물품을 보내주셨고,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 분들은 화재 진압과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셨다. 지역주민의 재난을 내 가족 일처럼 여겨 긴급 복구에 최선을 다한 서구 전 공직자들은 물론 구민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까지 더해져 어려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이겨낼 수 있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해를 돌아보며 올해 ‘더 살기 좋은 서구, 더 풍요로운 서구’를 만들기 위한 구정 방향을 밝혔다. ‘균형과 화합’ 위에 서구 구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사항이 완성될 수 있도록 구정 운영 성과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심이다. 강 청장은 올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성장·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민생안정 회복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중소기업 육성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을 성장시키겠다”며 “서구 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해 일자리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장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구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활동의 근간인 청년의 자생 기반 마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은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지금이 이를 추진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며 “현재 중앙 중심적 운영 체계를 지방정부의 분권 강화 방식으로 새롭게 개편하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유 시장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분권의 명확한 방향성과 2025년 협의회의 주요 역점 과제를 제시했다. 올해 4대 주요 역점 과제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내실화를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 ▲지방분권 강화로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 중심으로 대전환 체제 구축 ▲새로운 지방자치 30주년을 계기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틀 마련 ▲국내 지방4대 협의체 및 학계·정계·전문가 등 국외 유관기관과의 교류협력강화를 발표했다. 세부 실천 방안으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 재난・재해 대응책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중앙정부와 국회는 내수 침체, 관광객 감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 정국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교체를 앞둔 인천시 정무라인에 새 인물 찾기는 또 어려울 전망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돌려 막기 인사’라는 오명을 또다시 써야 할 판이다. 13일 인천 정가에 따르면 민선 8기 후반기 정무라인 교체를 앞두고 낯익은 유정복 인천시장 측근들의 이름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현재 시 수석은 모두 6명으로 정책수석, 대외협력수석, 문화복지수석, 정무수석, 홍보수석, 시민사회수석이다. 이 가운데 최근 4명의 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임 수석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부분 아는 인물들이다. 먼저 정책수석에는 봉성범 전 시 중앙협력본부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이다. 봉 전 본부장은 민선 6기 유정복 시장의 비서관을 거쳐 시 시민소통담당관으로 일한 바 있다. 지난해엔 인천관광공사 상임이사 공모에 지원했으나 서류전형에서 자격 미달로 고배를 마셨다. 문화복지수석에는 조오상 정무수석이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인천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인 ‘인천 대표축제 육성 전략’에 따르면 인천 대표축제 전담조직인 가칭 IFC(Incheon Festival Center) 설립이 검토되고 있는데 조 수석이 이를 관할할 전망이다. 정무수석으로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를 실무 지휘한 사실이 밝혀지자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3일 정의당 인천시당은 성명서를 내고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2015년 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를 실무지휘했다”며 “재외동포를 대표할 자격 없는 이 청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이 청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을 지낸 바 있다. 당시 이 청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합의서는 당사자인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내용과 절차를 사전에 통보하거나 동의를 구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또 피해자들이 오랫동안 주장해온 일본정부의 공식 사죄와 진상규명, 명예회복 등의 요구사항도 반영되지 않아 졸속 합의라는 비판이 거셌다. 피해자들은 한일 합의 이후에도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진행하며 공식 사죄와 진상규명 등을 변함없이 요구하고 있다. 이 시위는 지난 1992년부터 30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굴욕적인 합의로 대한민국 외교사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긴 이가 어떻게 재외동포의 울타리가 될 수 있나”며 “이 청장은 700만 재외동포를 보호하고 지원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2025년 을사년 계양구는 ‘일심협력(一心協力)’을 사자성어로 채택했다. 계양구민과 함께라면 구의 미래에 불가능은 없다는 의미로, 윤환 구청장은 계양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윤 구청장은 “지난해 구는 혁신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만든 한 해였다"며 “새해에도 구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통해 구정의 중요사항을 보고드리고, 구민의 말씀을 최대한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구는 미래지향적 교통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서운~작전~효성으로 연결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안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올해 하반기 고시·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통해 3기 신도시는 물론 원도심까지 이어지는 혁신적인 지하철 계양시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효성동·병방동·둑실동·상야동 등의 도로개설도 완료해 한층 더 촘촘한 교통인프라를 구축한다. 최고 수준의 문화·관광 인프라를 만들어 낼 것도 다짐했다. 윤 구청장은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의 중점으로 ‘계양아라온’을 꼽았다. 계양산과 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647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서구 지역의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과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는 2011년부터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약 2억 원을 기부하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춘우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빛드림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해주신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기부뿐만 아니라 임직원들도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은“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하고자 자발적인 성금으로 나눔에 함께해주신 임직원분들과 이춘우 본부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지역사회 소외된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공항철도는 자동발매기 등의 노후화된 역무 자동화 설비를 최신 기술을 반영한 신규 설비로 교체 및 개량하는 ‘역무 설비 대교체 사업’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교체 사업을 통해 공항철도 전 역사에 자동발매기 85대가 신규 설치되고, 자동정산기, 자동개집표기(게이트) 등의 성능이 크게 개선된다. 신규 설비에는 ▲교통카드 및 신분증 인식률 향상 ▲신용카드 결제 기능 추가 개선 ▲눈부심 방지 화면 탑재 ▲앱 활용 원격 유지보수 등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용객 편의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발매기는 1회용 교통카드 및 직통열차 승차권 구매, 선급교통카드 충전, 자동정산기도 1회용 교통카드 이용구간에 따른 요금 정산 및 선급교통카드 충전으로 개선된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 강화로, 낮은 위치의 조작화면 제공, 시각장애인용 점자 키패드 설치, 고령자를 위한 음성 및 음량 조절 기능, 휠체어 접근성 개선, 화상 안내전화 등의 기능들이 추가되어 누구나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동시에 역무원이 사용하는 발권기, 휴대용 정산기 등도 함께 개선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