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수원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를 관할하는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의 교육 지원을 넘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는 ‘교육복지’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복지 분야 전문가들은 위기학생의 경우 심리적‧경제적으로 비교적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해 학교생활 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이들이 자라온 환경이 열악하지만 이는 위기학생의 잘못이나 선택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와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수원교육청의 경우 담당하는 학교 수가 약 205개교, 학생이 약 14만 명에 달하는 등 경기도 전역에서 가장 많다 보니 교육복지 대상 위기학생 수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기학생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은 터
경희대가 2024 대학핸드볼 통합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21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조선대를 38-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해 대학통합선수권대회 우승팀인 경희대는 7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강원대(4승 1무 1패)와 한국체대(4승 2패)를 따돌리고 2년 연속 대학핸드볼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경희대는 지난 13일 강원대와 1차전에서 32-24로 승리를 거둔 뒤 15일 한국체대(28-23 승), 16일 원광대(32-27 승), 18일 충남대(36-28 승), 20일 위덕대(41-24 승)를 잇따라 제압했다. 남자부 최우수선수에는 변서준(경희대)이 선정됐고 득점상은 53골을 기록한 이민준(경희대)이 받았으며 차혜성(경희대)은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어시스트상을 수상했다. 또 가장 높은 방어율인 45.5%을 기록한 김현민(경희대)이 GK상을 받았다. 이밖에 남자부 BEST7에는 정우영(GK)과 김기유(LW·이상 경희대), 육태경(CB), 전지민(PV·이상 강원대), 김태훈(충남대·RB), 김민재(한국체대·LB), 김도원(원광대·RW)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생활체육 동
한국 최고의 범죄·액션 영화로 꼽히는 범죄도시 4번째 시리즈에서 빌런으로 출연하는 김무열이 kt 위즈 마운드에 오른다. kt가 오는 23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23일 열리는 한화와 주중 1차전에는 범죄도시4의 주연 배우 김무열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 김무열은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에서 마동석, 박지환, 이동휘 등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하며 대한민국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역을 맡았다. kt는 김무열의 시구 외에도 4회초 종료 후 팬들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를 열어 영화 예매권도 증정한다. 또 24일에는 kt 그룹사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나스미디어의 박평권 대표이사가 시구에 나서고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배우 수현이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kt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성남 성일중학교 야구부, 영복여자중학교 등 학생 30여 명을 초청해 위즈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위
▲이석철 편집국 중부권취재본부장 겸 마케팅본부장 상무 ▲이덕진 경인엠앤비 대표 겸 마케팅본부 국장 ▲김세연 경영국장
경기도의 교통비지원정책인 ‘The 경기패스(이하 경기패스)’가 오는 24일부터 사전신청을 받는 가운데 서울특별시 지원 사업인 ‘기후동행카드’의 흥행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후동행카드의 앞선 흥행 만큼 경기패스도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산 관련 불안 요소도 발견되면서 그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2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오는 24일부터 경기패스 사전신청 접수를 실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사용 개시한다.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도민은 기존 알뜰교통카드 운영사인 KB국민, 현대, NH농협 등 10여개사에 문의해 카드를 발급하고 다음 달 1일부터 K-패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카드 등록을 할 수 있다. 등록을 통해 도내 거주사실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소지자는 전환 동의를 거치면 이용 중인 실물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도민에게 매달 교통비의 20~53%(연령층마다 기준 상이)를 환급해주는 교통비지원정책이다. 전 국민이 이용 가능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연계 사업으로, 도는 도민에게 K-패스 혜택에 추가적인 지원을 확대 제공한다는
실질적 특례 권한 확보를 위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위해 수원·고양·용인·창원시 등 4개 특례시는 행정안전부와 논의에 나섰지만 실효성 있는 법안을 마련하기까지 갈 길이 멀다. 특례시로 이양된 사무를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선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특례시 간 입장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인구 유출이 심각한 비수도권 특성상 지정된 이후 인구 감소가 있어도 특례시가 취소되지 않도록 건의할 방침인데 수도권 특례시들과 논의 과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9일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정 사무가 특례시로 이양, 수원·고양·용인·창원시의 산업 경쟁력 증진이 기대된다. 신기술창업집적지역은 공장등록과 5개 부담금 면제, 미술장식 설치의무 배제, 지방세 특례 제한법상 취·등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특례시 사무 이양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지역 특성에 맞게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이번 신기술창업집적지역 지정 사무까지 9개 권한이 이양됐다. 다만 이양된 권한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선 행·재정적 지원이 병행돼야 하는데 최근에서야 관련 논의가 시작돼 실질적 특례 실현 시점은
김보라 안성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 공직자가 손잡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향한 혁신 정책에 주력하며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갔다. 올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민중심·시민이익’을 화두 삼아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은 20만 인구를 넘어 2040년까지 30만 인구를 목표로 삼았다. 이에 출산과 양육 정책은 물론, 어르신과 청년, 여성, 1인 가구 등 계층별 지원사업을 강화해 일자리와 주거, 돌봄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며 도시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구축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시장은 “시민을 위한 문화생활권 확대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평생학습관과 가족센터, 행정복지센터 등 현재 공사 중인 인프라를 하루빨리 준공하고, 지역관광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호수관광사업과 문화도시 사업, 금북정맥 탐방로 조성을 통해 안성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면서 “안성시민의 염원이 담긴 철도사업과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안성시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향후 안성시의…
“수원배 유소년 야구대회는 전국에서도 멋진 대회로 꼽히죠.” 곽영붕(56)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4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 대해 소개했다. 경기신문과 공동 주관·주최한 이번 야구대회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우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장에 참석한 곽 회장은 “전국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대회가 많지 않아서 유소년들에게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11년 전에 경기신문과 수원시, 수원시의회가 뜻을 합쳐 이 대회를 만들게 됐다”며 대회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 대회가 올해로 11년차가 되면서 전국에서도 멋진 대회로 꼽히고 있다”며 “시합 자체가 거의 없는 저학년부 선수들과 유소년 선수들이 해당 대회를 통해 기량을 쌓아서 초등학교나 중학교로 진학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다보니 이 대회를 통해 프로로 진출하는 선수도 있어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가 됐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날 우승을 거머쥔 수원 신곡초 등 우승선수들에게 따듯한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힘든 겨울을 나고 틔운 씨앗이 더욱…
야구 꿈나무들의 기회의 장인 ‘2024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 야구계를 빛낼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는 지난 13, 14, 20, 21일 간 수원종합운동장 어린이야구장, 수원 탑동 1구장에서 진행됐다. 티볼부(8팀·13세 미만 초등생), 연식부(8팀·14세 미만 초등생), 초등부(8팀·초등생 야구부) 총 24팀, 선수 36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지난 20일 오후 1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 열린 티볼부 결승전에서는 팔달리틀야구단이 pec유소년 야구단을 상대로 25 대 14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21일 오후 1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 열린 연식부 결승전에서는 영통리틀야구단이 KTWIZ어린이야구교실을 상대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 대 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배 영통리틀야구단 감독은 “아이들이 기본기를 열심히 훈련했던 것이 이번 대회에 잘 나타난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항상 기본이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어린 나이인만큼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훈련으로 훌륭한 선수를 육성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신임 사무총장에 친명계 김윤덕 의원, 정책위의장에 진성준 의원 등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 인사 개편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4·10 총선 이후 당직 재정비 차원에서 이뤄진 정무직 당직자들의 일괄 사의에 따른 것으로, 총선 민심을 반영한 개혁 과제 추진에 대한 새로운 동력 형성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석사무부총장 강득구 의원, 조직사무부총장 황명선 당선인,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박지혜 당선인이 각각 선임됐다. 이재명 대표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은 민주연구원장을 맡게 됐으며 민병덕 의원은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민형배 의원은 전략기획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수석대변인에는 박성준 의원, 한민수·황정아 당선인은 대변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호 의원은 교육연수원장을 맡는다. 또 국민소통위원장 최민희 당선인, 대외협력위원장 박해철 당선인, 법률위원장 박균택·이용우 당선인, 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우영 당선인 등도 주요 직책을 맡았다. 한웅현 홍보위원장과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