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보람은 지난 18일 신제품 '에코톤백' 발표회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람 임직원과 조합공동법인 임직원, 관내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인사, 콤바인 수확 후 적재 운반, 사일로 투입, 질의응답 및 안내서 배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람이 공개한 ‘에코톤백’은 기존의 톤백, 벼수매통과 달리 그 동안 있었던 방식들의 장점을 모두 가져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에코톤백'의 출시는 농업 분야 종사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이날 시연회에서는 참석자들이 에코톤백의 사용법을 직접 배우고 장점을 확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윤보선 전무이사는 "벼수매통을 통해 지난 농촌의 풍경을 바꾼 보람이 그간의 성원에 입어 또 다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수 년간 자사의 이익을 위해서만 애써온 모방업체들과 달리 저희 보람은 또 다시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농민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에서 4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선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이 “팬들에게 여전히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수원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FC안양과 방문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4월들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6승 2패, 승점 18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은 안양(승점 16점·5승 1무 1패)을 밀어내고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수원의 염기훈 감독은 “승리하고 있지만 아직도 죄송스럽다. 팬들께는 첫 번째로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게 없다”고 전했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안양도 상승세를 탄 팀이라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힘들었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오늘 경기 의미를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지대 더비의 의미가 우리보다 팬들께 더 크기 때문에 꼭 승리를 드리자고 했는데, 그 말을 지켜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선수들의 패배 의식, 실수 하나에 자책하고 포기하는 모습을 고치려고 고심하고 있다”며 “선수들도 코칭스태프의 노력을 알아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승리만큼이나 팬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을 두고 10일 넘게 장고를 이어가면서 인선 발표는 이번 주말을 넘기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내에선 우선 국회 동의가 필요 없는 비서실장부터 신속히 임명해 참모진의 집단 사의로 어수선해진 대통령실 내부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인식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당초 지난 19일이나 늦어도 이날까지는 비서실장 인선이 우선 발표될 것이라는 기존 예측을 벗어난 채 하마평만 무성한 상태다. 그 배경에는 19일 성사된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도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에 한동훈 체제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오찬을 제안하기도 했다. 다만 두 일정 모두 구체적 회담 날짜가 조율되지 않은 상황에 자칫 새 비서실장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거셀 경우 겨우 물꼬를 튼 협치의 장이 틀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취임 후 첫 회동인 만큼 양측 간 회담 후 인선을 발표함으로써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예우를 갖추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 대표로부터 새 국무총리 인선에 대한 의견을 듣는 방
KB손해보험이 지난 19일 연도대상 행사인 ‘2024 골드멤버의 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21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날 총 420명이 올해의 골드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KB손보의 ‘골드멤버’는 정도(正道) 영업을 바탕으로 한 해 동안 탁월한 보험영업 성과를 이뤄낸 소수정예의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타이틀로, ▲매출 ▲신인 ▲도입 ▲육성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영업가족에게 부여되는 상이다. 골드멤버 최고상으로 30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일산지역단 일산지점 장성호 LC(Life Consultant)와 광주지역단 상무지점 박미경 대리점의 박미경 대표가 설계사부문과 대리점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설계사부문 매출대상을 차지한 장 LC는 보안회사 영업직으로 근무하다 보험영업에 매력을 느껴 지난 17년간 KB손해보험에서 보험영업을 해온 베테랑이다. 그는 고객관리 노하우에 대해 “오전 6시경에 출근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특유의 성실함을 무기삼아 고객관리에 임한다”며 “만나거나 연락하는 고객들이 무슨 상품을 필요로 할지 미리 파악하고 고민해 안내할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며 일한다”고 말했다. 대리점부문 매출대상을 차지한 박 대표는 “
신한카드가 1분기 경영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을 돌파하기 위한 주요 전략 과제 및 이슈를 점검하는 ‘1분기 경영성과점검회의’를 진행했다. 2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사 임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이번 경영성과점검회의에서 신한카드는 ▲페이먼트(payment) 시장 1등 지위 공고화 ▲사업별 수익 창출 확대 방안 모색 ▲빅데이터, AI 역량 활용 통한 신규 사업 발굴·추진을 주요 아젠다로 상정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최근 회원수 50만을 돌파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미래고객 확보 및 해외결제 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을 회원으로 유치하고, 이들을 ‘평생 고객’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고객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롭게 부상하는 수요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할부 사업에서 전략적 상품 운영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생활 말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 결합 상품을 개발해 데이터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적극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영업 관련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FC안양을 꺾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안양과 방문경기에서 김주찬, 김현, 뮬리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6승 2패, 승점 18점으로 안양(승점 16점·5승 1무 1패)을 밀어내고 리그 선두로 나섰다. 이번 시즌 K리그 25개 팀 중 유일하게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안양은 안방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수원은 팀이 달라지긴 했지만 안양과 오랜 라이벌이다. 삼성의 후원을 받던 수원은 LG 치타스(현 FC서울)의 연고가 안양이던 시절부터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쳤고, 팬들은 수원과 안양을 잇는 고개인 지지대의 이름을 따 두 팀의 라이벌 전을 ‘지지대 더비’라 불렀다. ‘지지대 더비’는 LG가 연고지를 서울로 옮겨 FC서울이 탄생하면서 사라졌다가 2013년 시민구단 FC안양이 창단되면서 다시 부활했다. 하지만 그동안 수원이 K리그1, 안양이 K리그2에서 리그를 진행하면서 코리아컵(FA컵)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만 더비가 성사됐을 뿐이었다. 그러던 중…
제22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제1야당의 단독 과반의석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국회의장 및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북적이는 모습이다. 이번 총선을 대승으로 이끈 이재명 대표의 대표직 재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면서 당내 중진 의원들의 관심이 국회의장·원내대표 선거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총 임기가 2년인 국회의장은 지금껏 관례상 원내1당에서 전반기·후반기로 나눠 선출해 왔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는 의원총회 무기명 투표 선출·최고득표자 당선으로 결정된다. 현재 국회의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은 전 정부 법무부 장관을 지내며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각을 세웠던 추미애 하남갑 당선인이다. 추 당선인은 당초 연고가 얕던 하남갑에 도전해 배지를 거머쥐며 6선 고지에 올랐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의 일등공신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던 인물이다. 추 당선인은 최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21대 국회의장들에 대해 “좌고우면하고 협치를 강조하면서 상당히 의장으로서 기대에 어긋나는 측면이 많았다”며 국회의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당내 최다선(6선)인 조정식 사무총장은 21일 국회에서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22대 국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새싹기업(스타트업) 판로를 지원하는 2024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제작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견·대기업이 외부 중소기업에서 특정 기술과 정보를 도입, 기업 내부 자원·기술을 외부 중소기업과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전략이다. 도는 대기업 파트너사 협업 프로젝트에 최대 1억 원의 실증제작비와 전문 액셀러레이터사 밀착 컨설팅, 프로젝트 종료 후 비즈매칭·투자유치 기회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개발 중인 기술이나 제품을 실제 시장에 빠르게 대입해보면서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파트너사는 총 5개사로, 모집분야는 ▲공간형 실감콘텐츠, 실감미디어 조성(호반건설) ▲비대면 장례문화 서비스, 상조산업 실감콘텐츠(교원) ▲교육용 홈페이지, 기사용 홈페이지 서비스(동아일보) ▲버추얼 휴먼, 공연용 메타버스 콘텐츠(리얼라이브) ▲증강현실 서비스, 지역연계 NFS(SK플래닛) 등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도내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등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사업전환 7년 이내·도내 이전 창업·예비창업 중소기업이다. 도외 기업은 최종 협약 후 1개월…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 측이 주장하는 ‘술판 진술 조작’ 의혹에 동참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지검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은 중대 부패범죄로 재판 중인 피고인의 일방적 주장을 아무런 근거 없이 사실로 인정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 이 전 부지사는 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 변호인 입회 하에 진술서를 작성한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사실을 자백했다”며 “그러나 그의 배우자가 ‘저쪽에서 도와준다니까 같이 좀 저항을 하자고’라고 말하자 진술을 뒤집는 것은 물론 회유, 압박이 있었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의 배우자가 말한 ‘저쪽’은 민주당 측을 명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피고인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민주당은 감찰, 탄핵, 국정조사 등을 거론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1심 판결 선고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허위사실로 수사팀을 음해하는 것은 검찰에 대한 부당외압을 넘어 재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검찰은 피고인에게 재판에서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
의대 증원 2000명 방침을 고수하던 정부가 내년에 한해 대학별로 증원 규모를 자율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사실상 기존 방침을 철회하고 한 발 뒤로 물러선 것인데, 미니 의대 탈출에 성공한 인천지역 의대들도 향후 계획을 고심하는 모습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특별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된 인원의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안을 받아들인 결과다. 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가 이 건의를 받아들인 상황에서 국립대뿐 아니라 사립대도 증원 인원을 조정할 경우 기존 2000명에서 1000명까지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의대 2곳은 ‘미니 의대’ 탈출 향방을 결정지을 또 한 번의 기로에 선 셈이다. 인하대와 가천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두 의대는 오는 4월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5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제출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교육부의 2025학년도 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