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향년 77세로 작고한 인천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소속 김용복 봉사자가 자원봉사 2만 시간 이상을 달성한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故 김용복 봉사자 등 10명은 지난 18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열린 ‘2024 자원봉사한마음 대회’에서 자원봉사 2만 시간을 달성한 우수자원봉사자 인증 배지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김용복 봉사자는 지난 40여 년간 부평구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특히 주민을 사랑하는 모임’이라는 뜻의 ‘주사모 봉사단’을 꾸려 2만 8530시간이라는 기록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고인은 40년 넘게 부평구 산곡1동에 거주하며 희망과 용기를 바탕으로 이웃을 내 가족처럼 여겼다. 통장직을 수행하며 동네의 선한 리더십으로 주위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기도 했다. 고인은 1990년대 큰 병을 얻어 고뇌하던 중 의사의 추천으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고인은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 가정 지원활동, 원적산 등산로 꽃길 조성·정비, 부평구의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 참여, 사랑봉사대를 통한 산불 감시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을 봉사로 수놓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고인은 지난 2009년 인천
김포시의회가 제233회 임시회를 지난 19일 하루 일정으로 개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의원 상임위원회 선임의 건’,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과 ‘김포시의회 의원 월정수당·의정활동비 및 여비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주요 안건이 가결됐다. 시의회는 지난 4월 10일 보궐선거에서 김포시 라선거구에 당선된 이희성 의원을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정영혜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선임했다. 이어 의원의 의정자료 수집 및 연구활동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전키 위한 의정활동비를 상향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후 일정으로 오는 6월에 있을 제234회 정례회에 대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19일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행복하게 사는 동등한 하남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하남시장애인연합회 주최, 하남시가 지원한 행사에는 장애인 및 가족, 장애인복지기관·단체 회원 등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어린이태권도시범단, 장애인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모범 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동윤 하남시장애인연합회 회장은 “오늘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약자들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제44회의 장애인의 날 행사 슬로건인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 의미하듯 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과 태도과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라며 “시는 이를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지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장애인의 장애인 복지증진 및 사회안전망 확대를 위해 올해 총 4
파주시의회는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손형배 의원이 추천한 체육과 윤소라 주무관을 선정했다. 체육과 체육진흥팀에서 장애인 체육 육성지원 및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윤 주무관은 장애인체육대회 행사 개최, 출전 지원,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등 각종 장애인체육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 체육특기자 육성학교, G-스포츠클럽 사업, 장애인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 사업 등 각종 국·도비 사업을 담당해 파주시 장애인체육 활성화 및 스포츠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부서 내에서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업무상 발생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으며 각종 업무에 솔선수범하여 부서의 화합을 이끄는 등 동료 공직자들의 모범이 돼‘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손 의원은 “장애인체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솔선수범하며 일하는 모습과 함께 항상 밝은 미소로 일하고 있는 자세를 보며 칭찬공무원으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과천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82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예산 및 조례심사 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심의했다. 19일 오후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제2회 추경안(5297억 4227만 원)과 의원발의 조례인 ‘과천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조례안’, ‘과천시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과천시의회 지방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과천시 공공시설 내 최적의 장애인관람석 지정·설치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21건을 원안가결하고, ‘문화재 용어 및 인용조문 정비를 위한 과천시 10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과 ‘과천시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을 부결해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그리고 7분 자유발언에서 황선희 의원은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1단계 부분준공 전에 지자체 및 관련기관의 철저한 합동점검으로 사전에 문제를 발견하고 미비한 부분을 수정·보완할수 있도록 주문했다. 한편 시의회는 5월 중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해 사업현장의 문제점과 애로
올해 초부터 인천 부평구 신트리공원 공영주차장의 설계 오류로 3개 주차면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애초에 전기차 충전기 장소를 제대로 파악하고 설계하지 못한 탓이다. 21일 부평구에 따르면 신트리공원 공영주차장은 124억 원을 들여 5727㎡의 규모로 만들어졌다. 구는 원래 안전제일 표시 테이프로 둘러싸인 3면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전이나 충전기 업체에서 위치를 바꿔야 한다고 해 지금의 위치로 바뀌었다. 지금의 전기차 충전기는 지난해 9월 21일 주차장 개방보다 늦은 지난 2월 29일에 개통됐다.구는 주차장에 100㎾ 급속충전기 2기를 설치했고, 최대 4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구는 전기차 충전기 업체에서 전기안전검사와 한전의 변압기 교체, 통신 오류 등으로 전기차 충전 구역 설치가 늦어졌다고 전달받았다. 전기차 충전기의 위치가 바뀌면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이 4면으로 늘었다. 이곳에서는 주로 전기차를 충전할 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까지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면은 4면이다. 부평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기가 언제 들어오는지 묻는 민원이 좀 있었다”며 “이중주차를 막기 위해 일반 차
인천시가 남촌일반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관련해 환경단체의 반발이 잇따르자 진화에 나섰다. 21일 시는 설명자료를 내고 “남촌산단은 발암성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발암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대기 1종에서 5종 오염물질 배출업체는 입주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또 주거환경이 저해되지 않도록 토지이용계획도 변경했다는 입장이다. 산업용지 이격거리를 기존 278m에서 355m로, 완충녹지 폭도 기존 10m에서 최대 27m까지 확대했다. 이는 시가 다시 한 번 남촌산단 조성사업의 재추진 의사를 드러낸 것이자 여전한 주민 및 환경단체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다. 앞서 시는 남촌산단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용도구역 개발제한구역) 결정안’을 재공고했다. 하지만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20년 발표된 환경영향평가서를 이유로 재공고 철회를 요구했다. 당시 환경영향평가서에는 산업단지에 오염물질 배출 업종 제한이 없을 경우 일부구간에서 포름알데히드·카드뮴·벤젠·비소 등 발암성물질이 위해도를 초과한다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2020년보다 훨씬 강화된 환경보전방안을 마련했다는 입장이
인천시는 지난 20일 10개 군·구 지적직 공무원들은 인천공항 체육공원에서 2024년 인천시 지적직 한마음 체육행사와 함께 APEC 인천 유치 릴레이 지지선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행사는 군·구 연합 4개 팀으로 구성한 150명의 직원들은 단체줄넘기, 족구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적직 공무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체육행사에 앞서 참석자 전원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릴레이 지지선언을 통해 “인천광역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 인천국제공항과 첨단산업 기반을 갖추고 각종 국제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 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5년 만에 지적인들이 함께 모여 한마음 체육행사를 가져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최적지인 인천 유치 릴레이 지지 선언에 적극 동참해 준 인천시 및 군·구 지적직 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산나물이 많이 나오는 4월이다.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산나물을 흉년이나 기근이 심할 때 농작물 대신 먹을 수 있는 구황식물로 즐겨 먹었다고 한다. 산나물은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것, 데쳐서 무쳐 먹는 것, 국을 끓여 먹는 것 등 조리 방식이 다양하다. 산나물 종류에 따라 초본(草本)류 산나물과 목본(木本)류 산나물로 구분한다. 산나물 중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옹진군 덕적도와 문갑도 산나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북리에 소재한 으름실 마을공동체는 국가 및 개인 땅을 임대해 산나물 재배하고 있다. 명이나물(산마늘), 눈개승마(삼나물), 부지갱이(섬쑥부쟁이), 고사리, 벙구나물(엄나무 순), 표고버섯 등을 재배해 옹진군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옹진 자연몰’ 이나 또는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팜을 이용해 버섯을 재배, 판매하고 있다. 으름실 마을공동체는 농어촌 소득향상 및 어르신들 일자리 확대,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마을기업이며 사회적기업이다. 으름실 마을공동체는 지난 2021년 한국임업진흥원 산촌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연 중 한 달만 채취가 가능한 어린순을 채취해 머위순, 벙구나물, 명이나물을 장아찌로 개
올해 들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차전지 상위 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국민연금의 주식 평가액도 1조 7000억 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17일 기준 276개 사이고, 주식 평가액은 총 138조 623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종목 수가 282개였던 것에 비해 6개가 줄었고, 주식평가액도 140조 2793억 원에서 1조 6555억 원(1.2%) 감소했다. 주가 상승과 지분 매수로 인해 평가액이 늘어난 종목은 102개였지만, 반대로 평가액이 감소한 종목은 191개로 더 많았다. 국민연금의 올해 주식 평가액을 끌어내린 데엔 유가증권시장 이차전지 대형주들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다. 종목별 평가액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이 8525억 원 감소했고, POSCO홀딩스,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등이 각각 7290억 원, 6416억 원, 4744억 원, 4663억 원씩 줄어들며 감소 폭 상위 2~6위를 차지했다. 이들 종목에 대한 국민연금 지분율이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동일하기 때문에 주가 하락이 주식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