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곳곳에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인천시는 다음 달 5일까지 ‘2025년 시민 문화공간 조성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공간 조성 지원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공공 공간에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시민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6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시민문화예술공간’과 ‘라이브 뮤직공간’ 등 60여 곳의 문화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올해부터 유휴시설 문화공간은 ‘시민문화예술공간’으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문화예술공간(옛 문화오아시스)에는 총 6억 원의 예산이 배정되며, 세 가지 유형(신규·기존·컨소시엄)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신규 공간은 약 20곳으로, 각 공간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존 사업 참여 공간(2018~2024년)은 약 25곳으로, 각 공간당 최대 1200만 원이 지원된다. 컨소시엄 형태의 공간 5곳 내외에는 각 공간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라이브 뮤직공간은 작은 민간 공연장을 대상으로 총 7000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약 7곳의 공간에 1곳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은 최근 2024학년도 영재교실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재능대학교 영재교실은 초등 2,3학년을 대상으로 2년간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학과 과학 등 다양한 창의·논리 체험활동이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50명의 선발 학생 중 타지역으로 이주한 1명을 제외한 49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 후 학생들은 인천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가천대학교, 인천시교육청 영재교육원 등에서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는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홍유나 재능대 평생직업교육처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학부모와 수료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도성훈 교육감은 “재능대학교 영재교실은 학생들이 ‘좋은 앎’을 통해 ‘좋은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통해 문제를 즐겁고 진지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능대학교 영재교육원은 2025학년도 신입생 50명을 새로 선발해 2년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 과정은 선정심의위원회의 체계적인 심사를 거쳤으며, 다자녀가정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통합대상 학생들이 고르게 선발됐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로부터 나눔리더스 클럽 가입식을 갖고, 성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나눔리더스 클럽이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기부 모임 및 단체를 뜻하며, 3년 내 1000만원을 일시 혹은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식에는 심재선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및 임직원들과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이 참여했다. 심재선 이사장은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동참하여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고자 나눔리더스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상범 회장은“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의 나눔리더스 클럽 가입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인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경찰청이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설 명절을 위한 특별방범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먼저 범죄·112신고 다발지역과 금융기관·편의점・금은방 등 현금 취급업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 진단에 따라 시설보완 등 자체방호대책을 권고하고 범죄취약지역에는 기동순찰대, 지역 경찰, 자율방범대 등이 순찰할 예정이다. 긴 연휴 동안 집을 오래 비우는 경우를 대비해 1인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들의 보호가 필요한 장소도 순찰한다. 또 중요 사건·사고 발생 시 차량 출동과 관련해서는 초동대응팀, 기동순찰대, 다목적기동대 등이 총력 대응 태세를 유지해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 특히 연휴 기간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제폭력 등 사회적약자 범죄 신고가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신고・사건 이력 등도 촘촘히 살핀다. 연휴 전부터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는 교통안전을 확보한다. 공원묘지・전통시장・대형마트・터미널 등 주요 혼잡장소 인근 교차로 및 진・출입로에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연계국도 등 귀성・귀경길 역시 집중 관리한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이번 설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충실히 시행해 전년 대비…
인천도시공사(iH)는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드림로 김포구간의 우회도로 교통전환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전환 구간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690-9에서 신곡리 706-13까지다.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12개월이며, 통행속도도 당초 60㎞/h에서 50㎞/h로 변경된다.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는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해당지역의 간선도로 확충을 위한 광역교통개선사업이다. 확장공사에 필요한 우회도로 설치 및 교통전환을 시행하는 상황이며,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인천구간(계양구 노오동~상야동)은 우회도로를 운영 중이다. iH는 이번 김포구간 우회도로 운영을 위해 김포시와 김포경찰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안전시설 및 교통우회 안내시설물 등을 설치했으며,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며 “부득이하게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위한 조치니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인천 청년이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필요한 면접 복장을 전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인천시는 청년 취업준비생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나래(인천청년 면접복장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물가 상승과 구직환경 변화로 인한 청년들의 취업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품목이 확대돼 정장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구두, 넥타이 등 면접에 필요한 복장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게 된다. 정장은 1인당 연 최대 5회까지 2박 3일 동안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올해 정장 대여업체는 클래시 테일러샵(부평구), 살로토 인천점(남동구), 신화마젤(서구), 김주현바이각(미추홀구) 등 5곳으로 지정됐다. 면접 정장 대여 외에도 면접 코칭 서비스, 퍼스널 컬러 및 스타일 컨설팅, 화장법 지도 등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지가 인천이거나 인천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18세~39세 청년(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이다. 면접 예정 증빙자료와 구직 활동 확인서를 제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1월 20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
인천교통공사가 환경부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서 발생하는 불용전기·전자제품의 적정 재활용을 유도하고 재활용 수익금을 기부하는 ‘모두비움, ESG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공사는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 및 재활용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각 10개 선정기관 중 유일한 지방공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순환 및 ESG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재활용 수익금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부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촉진과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문화독립운동가 우현 고유섭 탄생 120주년 기념제가 개최된다. 인천언론인클럽과 순례길 학교가 오는 2월 1일 고유섭 탄생 120주년을 맞아 기념 걷기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시 중구 소재 용동 큰우물 일대와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A동 이음마당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우현의 길’을 포함한 우현 관련 장소를 걷는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세미나에는 고유섭 평전을 집필한 이원규 작가가 ‘고유섭은 인천의 정신적 보물이다’, 장대석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교수가 ‘고유섭 눈에 비친 고려청자의 비색’, 권오현 순례길 학교 사무총장이 ‘고유섭과 인천의 정체성’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을 대표하는 미학자이자 예술사가인 고유섭은 혹독한 일제 강점기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유적과 유구를 발굴, 연구함으로써 조선미술사의 토대를 마련하고 많은 저서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미를 세상에 알렸다. 그는 우리 민족의 예술의 가치를 드높임으로써 식민지 시절 우리 민족에게 독립정신을 불러일으킨 문화독립운동가다.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회장은 “그동안 우현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한 것을 이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인천 센트럴파크·교동도·개항장 3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일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올해 새내기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27곳이다. 인천에서는 교동도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교동도는 지난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관광지다. 1960~1970년대 모습이 곳곳에 남아 있는 대룡시장, 인천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정원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오징어게임’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꾸준히 사랑받은 센트럴파크와 개항장문화지구-인천차이나타운은 각각 5회·3회째 선정됐다.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끌어와 만든 해수공원이다. 인공 수로를 따라 산책 정원, 초지원, 테라스 정원, 한옥마을 등 테마에 맞춘 공간들이 조성돼 있다. 개항장문화지구는 개항 이후 130여 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20개 동을 방문하는 ‘2025년 구민과의 소통 동(洞)행’을 마쳤다. 20일 구에 따르면 지난 6~17일까지 이뤄진 동(洞) 방문에는 1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생활 불편 사항 등 200여 건을 건의했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여가 생활을 위한 공원 환경 개선 관련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차 및 교통, 도로 보수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시급히 현장 확인이 필요한 30여 곳은 대화 즉시 현장을 방문해 구민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다. 박 구청장은 또 지역주민과 경로당 노인, 지역봉사자 등 각계각층의 구민을 만나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했다. 특히 구민들과 대화를 통해 구정 역점사업을 알리고 의견을 들었다. 안전과 직결된 사항은 대화 종료 후 현장을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건의 사항은 즉시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하겠다.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관련 기관과 협력함으로써 적극 검토해 순차적으로 구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이 주민들에게 값진 한 해가 되도록 주민의 불편 사항을 끝까지 살피며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