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5등급 경유차와 건설기계 등 201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보조금 25억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보조금은 5등급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노후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및 엔진 교체, 1톤 화물차 및 지게차‧항타항발기 전동화 개조, 전기차 굴착기 보급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톤 화물차 및 지게차‧항타항발기 전동화, 전기 굴착기 및 무공해 건설 현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신규로 확대 추진한다. 5등급 경유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자부담은 장치 가격의 10~12.5%다. 덤프트럭 저감장치나 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 엔진을 교체하는 경우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부착 후에는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성능유지 확인 검사를 받은 경우 3년간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면제다. 하지만 저감 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2년간 의무운행을 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보조금은 회수된다. 2년 의무운행 기간 이후 차량을 폐차하는 경우에는 저감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없다.…
국내 유일의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가 오는 27일 첫 상영에 나선다. 인천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2024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처음 문을 연 가치함께 시네마는 독립예술영화·다큐멘터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 3년간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 2700여 명이 다녀갔다. 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문화·여가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치매예방 정보 제공, 초로기 치매환자가 일일 직원으로 활동하는 등 극장 이용객들의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올해 첫 상영작은 윤여정·김고은 주연의 따뜻한 힐링작 ‘계춘할망’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다.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관·단체의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치매센터 누리집(incheon.nid.or.kr)을 참고하면 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치함께 시네마가 올해도 문을 열 수 있는 건 많은 시민이 치매 환
인천 중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3위를 달성,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 지난 1년간 공직문화에 적극행정 확산 성과를 거둔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과 ‘국민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도 ▲적극행정 이행성과 ▲적극행정 체감도 총 4개 분야 17개 지표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중구는 기관장의 적극행정 성과창출 노력도 및 우수공무원 선발 노력도, 적극행정 제도개선,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 적극행정 직장교육 성과,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적정성 등 11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구는 그동안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여러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등 다방면으로 힘써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강화하고, 분기별 협업 우수직원을 평가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행정혁신을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혁신 특별조직 ‘새.글.
전국 14개 지방개발공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거복지 분야 정보교류 및 공동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개발공사 주거복지협의회가 인천에서 열렸다. iH(인천도시공사)는 최근 ‘2024년 지방개발공사 주거복지협의회 정기총회’가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장사는 iH가 맡았으며 부회장사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맡았다. 총회에서는 2024년 협의회 운영계획(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국외사례 공동답사, 주거복지포럼 개최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 공동연구과제인 ‘노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개선방향’에 대한 용역 착수보고회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회 회원사들은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지방개발공사가 갖는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국민의 주거권 보장을 목표로 다양한 주거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다양한 주거복지 현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고 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협의회의 지속 발전에 인천도시공사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물동량 2위 국가인 베트남에서 화물 유치 및 수출기업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경규 사장은 취임 후 두 번째 포트세일즈 대상지로 베트남을 정하고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천항 최근 물류 환경을 소개하는 포트세일즈(Port Sales) 활동을 펼쳤다. 이번 베트남지역 마케팅 활동은 ‘2024년 인천항-호치민 포럼’ 및 현지 해운·물류기업 대상 인천항 설명회, 까이멥 항만과 롱안성 지역 자동화 물류센터 방문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 IPA 주관으로 호치민에서 열린 ‘인천항 호치민 포럼’은 IPA 박원근 마케팅실장의 ‘한-베트남 교역의 중심 인천항’, 호치민 교통대학교 빅 응옥 또(Bich Ngoc To)교수의 ‘베트남 항만의 최신 트렌드 및 개발계획’, 법무법인 광장 백웅렬 변호사의 ‘베트남 투자 및 진출전략’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현지 선사, 포워딩, 화주기업, 공공기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포럼 종료 후 이 사장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중소상공인 연합회와 호치민 주재 해운·물류 기업으로부터 인천항의 물류환경과…
인천시가 고용노동부의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와 고용부는 지난 15일 오전 세종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그간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일자리정책·사업을 하나로 꿰어 핵심산업에 집중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의 정책 체감도와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고용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연계형 일자리 정책 모델이다. 올해 공모에 참여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인천, 전북, 경북, 부산, 충북 등 5개 시·도가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시의 핵심 산업인 '뿌리산업'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종 선정된 5개 시·도 단체장·부단체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의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은 고령화, 저임금 등 만성적 인력난으로 두터운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지역 중추산업의 중점 육성으로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의 기후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후위기 인천비상행동과 기후정치바람(준)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인천 기후정책 토론회’를 진행했다. 인천은 인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발전 추진 등 중요한 기후 환경 문제들이 곳곳에 있는 지역이다. 2022년 유정복 인천시장은 ‘2045 인천시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을 이루려면 이번 총선은 중요한 분기점인 셈이다. 기후유권자는 기후의제에 대해 알고 민감하게 반응해 기후의제를 중심으로 투표 선택을 고려하는 유권자다. 기후정치바람(준)이 국민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후유권자 비율이 35.5%로 집계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진보당이 참여해 정당별 22대 총선 기후위기 대응 공약도 발표했다. 민주당은 ▲탄소중립 도시구축 ▲지역 주도 에너지전환 추진 ▲지역에 맞는 에너지 활성화 및 녹색 일자리 창출 ▲자원순환 해양쓰레기 대처 방안 등을 약속했다. 녹색정의당은 ▲영흥석탄화력발전소 2030년까지 전면 폐쇄 ▲친환경 공공교통 정책 추진 ▲
동백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주로 자란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구분한다.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로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지역을 구분하는데 표시가 되는 나무다. 동백나무 학명은 Camellia japonica로 차나무과(Theaceae) 속하는 상록 나무다. 차나무와 같이 잎 끝이 톱니바퀴 모양이다. 원산지는 중국 운남성으로 알려져 있다. 동백나무속(Camellia)에는 약 80여 종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극동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식물이다. 동백나무 학명 중 카멜리아(Camellia)는 독일 예수회 신부인 게오르그 조셉 카멜(georg joseph kamel)을 기리기 위해 라틴 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자포니카(japonica)는 일본에서 자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동백꽃이 처음 일본을 통해 유럽으로 전해준 이유 때문이다. 샤넬의 창립자인 코코샤넬은 동백을 특히 사랑했다. 그는 둥근 꽃잎을 가진 흰색 겹동백을 디자인에 사용해 샤넬의 상징이 됐다. 뒤마 피스의 소설 춘희(椿姬)의 원제는 La Dame aux camélias로 ‘동백의 여인’이란 뜻이다. 춘희(椿姬)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헤어진 여자친구를 협박한 유명 인터넷 방송인(BJ)이 항소심 재판에서 1심보다 높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이수민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14일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강요미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한 BJ A(40)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열린 1심 선고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때 A씨는 법정에서 “피해자를 협박한 사실이 없어 강요미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폭로하겠다고 예고한 내용은 연인 사이에서만 알 수 있는 내밀한 사실”이라며 “협박과 명예훼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 “피해자가 겪은 정신적 고통이 상당했다”며 “벌금형을 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A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자 항소심 재판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인천지검에 지시했다. 검찰은 항소심 법정에서 “A씨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충격을 받고 사망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 유족에게 회복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 설명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종진 예비후보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만나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행 문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인천 서구 교통문제를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도 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만나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합법적 절차를 거쳐 적극 도와주기로 했다. 박 예비후보 지난 1월 총선 출마 선언 이후 청라·검암경서·연희동 주민들을 만나며 지역 현안 민원을 청취해 왔다. 지역주민들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았고, 그중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행’ 문제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서울지하철 문제는 서울시와 직접 해결해야 하는 만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미팅을 요청했다. 그는 이날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윤종장 도시교통실장, 이진구 도시교통실 교통정책과장 등과도 만나 환담을 했다. 서울시청 출입 기자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지자체 행정 시스템 이해도가 높고 서울시 공무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