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지난 8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강릉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동기 신협 강원지역협의회장(정선신협 이사장 겸 신협재단 이사), 김홍규 강릉시장, 장형열 신협 강원지역 영동평의회장(양양신협 이사장), 김남철 강릉신협 이사장, 이상혁 관동신협 이사장, 황상명 강릉동인병원신협 이사장, 민경대 신협 강원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성금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됐으며, 강원 지역 33개 신협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2170만 원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의 긴급 지원금이 더해졌다. 신협 측은 전달된 성금이 가뭄 피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가뭄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지역 주민들께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은 강원지역 신협이 자발적으로 조성해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재난·재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재단은 전국적인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전국 신협과 함께 성금 모금 및 금융
구리시가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경기신문 9월 8일자 보도)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 구리시의회가 9일 행정절치 위한과 신뢰 훼손이라며 반박했다. 지난 5일 구리시의회는 제352회 임시회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관련 예산 17억 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와관련, 구리시는 지난 8일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이 시의회의 설계 관련 예산 17억 원 전액 삭감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대해 시의회는 9일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 신뢰를 스스로 훼손한 모순적 태도 ▲구리시의 주장과 달리, 지자체가 직접 설계를 시행한 사례는 없음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과 업무편람 절차 위반 ▲토지매입 선행 없는 설계비 확보는 과시성 행정 ▲의회의 예산심의권 존중 요구 등을 거론하며 조목 조목 반박했다. 그러면서, 시는 이번 과정에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의 절차를 무시했고, 의회의 예산심의권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시민을 향한 행정의 신뢰를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고물가 속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 특별한 한 끼를 즐기려는 수요가 간편식 시장을 흔들고 있다. 단순히 ‘때우는 음식’이 아닌, 맛집·호텔·카페와 손잡은 프리미엄 간편식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최근 서울 왕십리 맛집 ‘악어떡볶이’와 손잡고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출시했다. 매운맛과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게에 직접 가지 않아도 맛집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호텔은 3년간 개발한 김치찌개 레시피를 간편식으로 선보였다. 호텔 셰프가 직접 참여해 시식과 피드백을 거쳐 맛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집밥이면서도 ‘호텔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상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유명 맛집, 호텔 등과 협업한 프리미엄 간편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외식의 대체 수요’와 연결 짓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7%로 연중 최저 수준이었지만, 먹거리 물가는 농축수산물 4.8%, 가공식품 4.2%
광명시의회 자치행정교육위원회가 제295회 임시회를 앞두고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위원회는 지난 8일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 부의안건으로 제출된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취득대상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공유재산 취득 현황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계획안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지는 소하동 공사장생활폐기물 공공선별장 공작물, 일직동 자경마을 경로당 등 2곳이다. 이재한 위원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철저하게 현장 확인을 했다"며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계획안을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개회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2024년 개최된 ‘제4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진 장군 기록물’의 복원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9일부터 중앙도서관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박진 장군(1560~1597)은 조선 선조 때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당시 큰 전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민간기록물 공모전을 통해 수집한 박진 장군 관련 기록물 9건을 국가기록원에 의뢰해 복원한 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에는 훼손으로 판독이 어려웠던 ‘박진 동지중추부사 임명 교지’를 비롯한 교지 4건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되어 전시되며, 박진 의열공 추증 시호 교지, 사제문, 의열공사적 등도 함께 선보인다. 복원 작업은 국가기록원의 ‘맞춤형 복제복원 서비스’를 통해 진행됐다. 훼손된 종이의 손상 부위를 보강하고, 오염을 제거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처리했으며, 그 과정에서 숨겨져 있던 글자와 문서의 본래 형태가 드러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기록물은 박진 장군에게 하사된 임명 교지, 군사적 공적을 입증하는 고문서 등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 임봉성 파주시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복원과 전시는 민간이 소장한 기록물이 지닌 역사
신안코스메틱의 대표 스킨케어 브랜드 션리가 올리브영에서 완도산 다시마를 활용한 저자극·고보습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인다. 신안코스메틱은 지난 5일 국내 최대 H&B 스토어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션리가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시마 라인은 완도산 청정 다시마 잎과 줄기즙을 핵심 원료로 사용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수분 공급과 진정 케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저온 진공 추출법 Eco-LTVE™ 공법을 적용해 유효 성분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구현, 브랜드 철학인 ‘지속 가능한 뷰티’를 뒷받침한다. 해당 라인은 토너·세럼·크림·패드·클렌징폼·마스크팩 등 6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입점으로 ▲다시마 앰플 클렌징폼 ▲다시마 그리너리 세럼 ▲다시마 글레이즈드 크림 3종이 우선 출시된다. 이후 품목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추진할 계획이다. 션리는 일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내 인지도가 높은 메가 인플루언서 강태리를 모델로 기용해 2030세대 여성 소비자층을 공략 중이다. 현재 일본 LOFT 158개 매장과 돈키호테 15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500개 매장 진입을 목표로 유통망을 확대하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돼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오는 10일 현지로 출발한다. 9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행 B747-8i를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구금된 한국인들은 석방된 뒤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에 있는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늦은 오후 공항에서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귀국편으로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인 플로리다주 잭슨빌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대형 여객기 이착륙에 제약이 있는 점이 확인돼 변경됐다. 전세기 왕복 운항 비용은 10억 안팎으로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데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 중인 우리 국민 귀국을 위한 전세기 투입에 필요한 비용은 관련 기업 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라면서 “정부의 비용 청구 또는 구상권 행사 대상이 아니
구리시가 실시한 ‘2025년 제2분기 갑질발생위험진단’ 결과, 부서장의 정상적인 업무 지시나 주의·지도가 갑질행위로 오인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가 ‘공직사회 갑질 근절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3월 1분기 갑질발생위험진단에 이어, 지난 7월 43개 부서장을 진단대상으로 직원 1010명이 참여한 제2분기 갑질발생위험진단을 실시했다. 10개 항목 갑질발생 위험진단 체크리스트 작성과 익명화된 체크리스트 대상자별 분류, 위험도 분석 및 예측 등의 진단방법으로 위험진단을 실시했다. 이 결과, 직원들은 상급자들의 ▲다른 직원 앞에서 특정 직원 잘못을 과도하게 질책 ▲업무지시를 할 때 화를 내거나 욕을 함 ▲특정 직원에게 타당한 이유없이 업무 과다 또는 과소 부여 ▲공식적인 자리에서 공식 직명이 아닌 ‘야’, ‘너’ 등 반말 호칭 등의 순으로 갑질행위로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는 ▲직장 내 위화감 조성 근절 필요 ▲업무·인사 운영의 공정성 확보 ▲개인 권익 침해 사안 각별한 관리 필요 등이 요구되며, 부서장의 정상적인 업무 지시나 주의·지도가 갑질행위로 오인되지 않도록 언행 관리와 투명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시는…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에 이어 부천에서도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수십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9일 부천소사경찰서는 지난 5∼7일 KT 고객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총 5건의 진정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새벽 시간대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교통카드 충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수십만원이 빠져나갔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확인된 피해 규모는 모바일 상품권 73만 원 충전 등 총 411만 원이다. 피해자 중 4명은 부천 소사구에 살고 나머지 1명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피해 신고가 부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이미 접수돼 관련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넘길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 사건 관련 광명경찰서 61건, 서울금천경찰서 13건 등 총 74건을 이첩받아 병합 수사할 예정이다. 피해 규모는 광명서 3800만 원, 금천서 780만 원 등 총 4580만 원에 달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화성 소재 사거리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치고 인근 건물을 들이받았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50분쯤 화성시 영천동 소재 한 사거리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치고 곧바로 인근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0대 여학생 2명과 50대 남성 등 3명이 다쳤다. 이 중 A양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A양 등을 보지 못하고 친 뒤 이어서 건물에 입점한 점포의 테라스 난간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아 건물 CC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