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서는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여름철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 등은 평촌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냉방설비의 안전 사용과 피난 동선 확보 등 관리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영화관과 지하철 연결 통로의 안전시설물 설치, 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김지현 서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의 화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계자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내달까지 주요 다중이용시설 9곳을 대상으로 현장안전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전열 재정비를 마친 뒤 후반기에 돌입한다. 수원FC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에서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현재 수원FC는 3승 7무 10패, 승점 16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밑에서 두 번째에 자리하고 있다. 10위 제주 SK FC(승점 23)와는 승점 7 차이다.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12위 대구FC(승점 14)와 격차는 불과 승점 2다. 순위 반등이 절실한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현범을 시작으로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중원 사령관' 윤빛가람과 FC서울로 떠난 안데르손의 공백을 채우면서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올 시즌 수원FC는 공수 모두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20경기에서 단 19골 밖에 넣지 못했고, 27실점했다. 득점력은 K리그1 꼴찌다. 실점은 대구(37실점), FC안양(28실점) 다음으로 많다. 또,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집중력이 떨어져 역전을 허용한 경기가 많았다. 수원FC는 전반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후반기 반등에 나선다. 수원FC 선수단 분위기는 연이은 패배로 좋지 않다. 이번 광
광명시 학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6일 동 특성화 사업 ‘추억 톡톡, 그림 쏙쏙’ 그림달력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11일부터 진행한 문화예술 주민 참여 복지프로그램의 마무리 행사로, 학온동 어르신 10명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명이 함께 만든 작품 12점을 전시하고 그림 달력을 제작해 선보였다. 이 사업은 문화·복지 인프라가 부족한 학온동의 지역 특성과 고령화로 인한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그림을 매개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전시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프로그램 참여자,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작품을 감상하고 활동 영상을 보며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어르신들은 “그림으로 내 인생을 돌아볼 수 있어 뿌듯했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이 들었다”며 “색칠을 하고 그림을 완성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신기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웃들의 그림마다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학온동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함께하고
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와 함께하는 노동인권교육’ 전반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센터가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4월 7일부터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309개 학급에서 이달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노동3권 및 근로계약서 작성’, ‘노동의 개념과 가치’, ‘모둠 수업을 통한 다양한 활동 및 현장 사례 경험’ 등으로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 교육을 통해 노동의 사회적 통념에 대해 인식하고, 내 주변 노동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존중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영태 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교육대상 학교를 초등학교까지 확대했다”면서 “학생들이 노동에 대한 건전하고 균형 있는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세심한 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8~10월 22개 초·중·고 학생 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 동두천시지부, 취약계층 수도 요금 지원 한국수자원공사 동두천시지부가 동두천시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수도요금 지원사업 ‘물나눔 행복두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물나눔 행복두배 프로그램’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25년 12월까지 저소득층의 수도요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 동두천시에는 총 6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수도 요금 감면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으로, 일반 취약 세대는 월 1만 원, 독거 노인세대에는 월 5천 원의 수도요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박신철 지사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생활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상생하며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7일 제313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먼저, 이정애 의원은 ▲남양주시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안전취약계층의 보호 대책을 보다 촘촘히 마련해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주택의 반지하층에 거주하는 세대의 구성원을 안전취약계층 범주에 포함하고, 재난안전 시설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지원대상자가 설치 지원받은 시설을 관리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박은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공공배달앱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과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사업, 남양주시 공공배달앱 활성화위원회 설치 및 기능 등에 대해 규정해 공공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원함으로써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했다. 한근수 위원장은 ▲남양주시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남양주시 청소년이 문화예술을 자유롭게 향유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으며, 지
“자살 보도에 대해서는 다른 취재 기사보다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인천시자살예방센터가 17일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 기자 20명을 대상으로 ‘언론 중심 자살예방 문화조성을 위한 간담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지난 2008년부터 관련 업무를 해 온 배미남(정신건강간호사) 부센터장이 ‘언론 자살보도 실태와 보도 준칙’을 설명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기자들의 역할을 짚었다. 배 부센터장은 “자살 사건을 보도하는 행위가 모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급적 보도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 보도해야 한다면 ‘극단적 선택’ 등의 언어 표기보다는 ‘사망했다’ 또는 ‘숨졌다’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명인 자살 등은 파급력이 상당한 만큼 더욱 신중한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만일 보도를 해야 된다면 자살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바로잡을 수 있는 내용과 자살예방 관련 긴급 도움 요청 기관 정보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 권리와 충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한 유족이 언론 보도로 가정사가 다 드러나서 괴롭다고 하소연한 적이 있다”며 “자살 사건을 대할 때 유족의 입장에서 한 번 더 헤아려 주기 바란다”고
조합비 약 5000만 원을 횡령해 개인 용도로 쓴 중견기업 노조위원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김현숙 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44)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중견기업 노조위원장인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3년 8월까지 991차례에 걸쳐 노조 조합비 509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노조 조합비 계좌와 연결된 체크카드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노조 선물 구입시 증정 받은 상품권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노조 활동을 위해 조합비를 사용했기 때문에 업무상횡령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자료를 찾을 수 없다고 유죄로 판단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상당 기간 조합비를 관리하며 집행하는 권한을 갖고 5000여만 원을 횡령했다”며 “피해 금액이 상당히 큰 데도 피해가 복구되지 않았고 피해자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노조 규약에 조합비 사용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노조위원장 직책을 수행하면서 업무추진비나 판공비가 책정되지 않았다”며 “불가피하게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내린 많은 비로 인천지역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담장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두 44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일반침수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침수 8건, 수목전도 5건, 기타 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 6분 남동구 간석동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 담장이 무너져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덮쳤다. 또 오전 8시 32분 미추홀구 주안동 도로에서 빗물이 역류돼 맨홀 뚜껑이 열려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취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주택·상가침수 8건, 나무전도 4건, 도로침수 2건, 전깃줄 탈락 1건 등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남동구로 주택·상가침수 6건, 벽무너짐 3건, 도로침수 1건 등 10건의 피해가 났다. 시는 부평구 삼산동·계양구 작전동 토끼굴과 부평구 삼산유수지 주차장, 계양구 서부간선수로의 출입을 한 때 통제·차단하기도 했다. 굴포천 등 하천 주변 산책로 12곳도 출입을 막았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나 이날 오전 10시에 해제됐다.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강우량은 옹진군 영흥면 177
고양특례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로 53만 5800여건, 1380억 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주택분 재산세는 39만 2000여 건, 총 601억 원에 달한다. 이번 재산세 부과 대상에는 공시가격 20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덕은동 DMC한강삼정그린코아베스트는 공동주택가격이 23억 2600만 원으로, 고양시 내에서 가장 높았다. 이 주택에 부과된 재산세는 394만 6280원이다. 또한, 백석동에 위치한 요진와이시티는 공동주택가격 21억 1700만 원으로 재산세는 370만 8500원이 부과됐다. 시는 “고양시에도 고가 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며, “이번 재산세 부과는 고양시의 부동산 자산가치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고지서 없이 납부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