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경기도내 투표소에서 투표 관련 시비로 경찰에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오후 1시 기준 투표소 관련된 신고를 총 33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신고는 대부분 투표소의 선거 규정 위반과 관련된 항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2시쯤 성남시 분당구 돌마초등학교에 설치된 야탑2동 제3투표소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인 90대 A씨가 투표관리인인 공무원 1명의 부축을 받아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투표를 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들은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고 투표소 측에 항의했다. A씨 사위는 “장인어른이 고령이어서 인지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장모님과 함께 투표를 하는 연습을 하고, 실제 투표 역시 장모님의 부축을 받아 하기로 했다”며 “투표관리인은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장모님을 격리한 채 (홀로) 장인어른을 데리고 투표소에 반쯤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직선거법 157조 6항에 따르면 시각 또는 신체장애로 인해 기표할 수 없는 선거인은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인을 동반해 투표를 보조토록 할 수 있다. 이 사건 외에도 이날 경기남부청에는 안양과 오산 등지에서 투표
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정식 출시 1.5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글로벌 전역에 출시됐으며,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다가오는 1.5주년을 맞아 신규 콘텐츠는 물론 풍성한 혜택과 개발진 단체 인터뷰를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1.5주년 콘텐츠 업데이트는 오는 25일 실시된다. 업데이트 사전에 진행되는 1.5주년 업데이트 기념 방송은 오는 20일 오후 7시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주요 행사 때 마다 MC를 맡아 화제를 불러 일으킨 캐릭터 ‘아니스’와 ‘시프티’가 멋진 방송 전용 드레스를 착용하고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또한 15일까지 인기 캐릭터 TOP5를 선정하는 두근두근 제2회 니케 글로벌 인기투표 이벤트가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투표에서 TOP5를 차지한 니케(캐릭터)의 스페셜 테두리 및 1위에 등극한 니케의 신규 코스튬을 무료로 선물할 예정이다. 유저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위해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게임 세계관 속 3대 기업 CEO와 중앙정부 부사령관 엔더슨의 응원 영
성남 성일중이 올 시즌 첫 대회인 2024 전국 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성일중은 10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결승전에서 이경민의 해트트릭과 이현우의 멀티골에 차문교의 쐐기골이 더해지며 경북 월성중을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일중은 2017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성일중을 우승으로 이끈 한성빈은 대회 남중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20골을 기록한 이경민은 득점상을 수상했으며 한기문 성일중 코치는 지도상을 받았다. 성일중은 이날 1쿼터 시작 1분여 만에 차문교의 패스를 받은 이현우가 필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1쿼터 11분쯤 월성중 최진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2분 만에 상대 주준현에게 역전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월성중을 강하게 몰아붙인 성일중은 2분 만에 이현우의 필드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2쿼터 10분여가 지날 때 얻은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이경민이 재역전골을 뽑아내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성일중은 2분여 뒤 월성중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정부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자 경증환자,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그 이용 건수가 6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월 의료취약지 거주자가 아닌 ‘초진’ 환자라도 ‘평일’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의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10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따르면 굿닥·나만의닥터·닥터나우·솔닥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 4곳의 지난달 비대면 진료 요청 건수 합계는 15만 5599건, 일평균 5020건이었다. 규제 완화 전인 지난해 11월 진료 요청 건수는 2만 3638건, 일평균 787건이었다. 정부 조치 이후 한 달여 만에 이용이 6.5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증상별로는 감기·몸살이 약 20%로 가장 많았다. 진료과목 중에서는 소아청소년과 비중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의료 공백으로 중소병원·의원으로 환자가 몰리자 일부 경증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대안으로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의 비대면 진료 수요도 드러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편의성을 이유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싶었는데, 조건이 안 돼 못 받았던 환자들도 몰려들었다는 얘기다. 다만 정부가 상급종합병
소방청은 10일 재외국민보호 및 재난 피해국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실시하는 국제구조대원 13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앙119구조본부, 중앙소방학교 및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대원을 대상으로 국제구조대원을 모집한 결과 약 260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137명이 선발된 것이다. 선발된 대원 중에는 건축, 영상편집, 드론, 군 통역장교 출신 등 전문 대원 및 여성 소방공무원 2명도 포함됐다. 여성 대원 1명은 인명구조견 운영대원이고, 다른 한 명은 통역 업무 수행 등을 위한 정보관리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구조대원으로 여성이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의의가 깊다. 소방청은 최근 기상이후로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유형의 재난이 발생하자, 국제구조대원의 재난 대응범위를 수난(풍해, 수해)까지 확장하고, 대원 편성과 보유 장비를 보강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중 선제적으로 대응 역량을 갖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튀르키에에서 규모 7.2 지진 현장과 같은해 8월 캐나다 산불진압 등에 소방청 국제구조대가 파견돼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1월 일본 지진, 이달 대만 강진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재난
‘제42회 인천연극제’가 11일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이번 연극제는 인천대표팀 출전권을 두고 경합을 벌여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로 올라가는 발판이 된다. 인천연극제에 ‘사람 그리다’, ‘공연창작소지금’, ‘민’, ‘해피아이’,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 ‘다락’, ‘인토’, ‘태풍’ 등 8개 극단이 참여한다. 개막작으로는 ‘사람 그리다’가 ‘더플래인쇼’(수봉문화회관 소극장, 11일)로 무대에 오른다. 12일에는 ‘공연창작소 지금’이 ‘햄릿-오해’(문학시어터)를, 13일에는 ‘민’이 ‘농토’(수봉문화회관)를 선보인다. 14일에는 ‘해피아이’가 ‘청천시장별곡’(문학시어터)을, 16일에는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이 ‘귀족이 되고픈 주르댕’(수봉문화회관 소극장)을, ‘다락’이 ‘무의도기행’(문학시어터)으로 17일에 인천시민을 만난다. 18일에는 ‘인토’가 ‘위선자’(수봉문화회관 소극장)로 무대에 오르고, 폐막일인 19일에는 ‘태풍’이 ‘귀가’(문학시어터)로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공연은 수봉문화회관 소극장과 문학시어터에서 오후 7시 펼쳐지며, 폐막작 ‘귀가’는 19일 오후 6시에 무대가 시작된다. 김종진 한국연극협회…
인천교통공사가 벚꽃축제가 열린 인천대공원으로 상춘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공사는 지난 6일~7일 이틀간 9만 명의 승객이 인천대공원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평소 휴일 기준 372회 운행되는데, 벚꽃축제 기간인 이틀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총 154회의 임시열차가 추가 투입됐다. 이번 특별수송 임시열차 운행은 이용객이 몰리는 인천대공원역 현장에서 관제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즉각적으로 임시열차를 투입했다. 다수의 인원이 밀집한 상황에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서구에 사는 한 시민은 “사실 승객들이 많아서 안전사고 우려로 벚꽃놀이를 갈지 고민했다”며 “우려와 달리 안전하고 쾌적하게 2호선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사는 완연한 봄을 맞아 인천대공원을 방문하는 벚꽃 나들이 고객들을 위해 앞으로 2주간 더 특별수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벚꽃 시즌 대비 특별수송 종합안전대책을 수립·추진했다. 역사 안 질서유지를 위한 안전 인력을 상춘객확보하고자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고, 전기·신호·통신·기계 등 모든 분야의 직원들이 상시 근무했다. 공사 관계자는 “상춘객들이 안전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자가 차량을 한 상가건물의 주점으로 돌진해 부상자가 속출하는 사고가 났다. 일산동부경찰서는 10일 오전 12시 2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있는 상가 건물 1층 주점 안으로 차량 1대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주점 직원 2명과 손님 11명 등 총 1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치료 후 대부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점에는 20대 다수가 방문한 상태여서 이와 같은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인근 공영 주차장에서 나오던 사고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올려 주점 유리창을 뚫고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서 발생했다. 해당 차량 운전자인 40대 A씨는 주차 요금을 결제하던 중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측정을 실시했고, 측정 결과 그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위험운전 치상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천시가 근현대 지역유산을 활용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중구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다목적실에서 ‘인천형 지역유산 관리 및 활용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용역에서 도출된 활용 방안에 대해 시민, 관련 단체, 공무원 등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2021년부터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지역유산 관리 및 활용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일적인 관리체계를 모색해 오고 있다. 관련 용역도 발주한 바 있다. 시는 ▲수집·관리·목록화 ▲기초조사 실시 ▲정밀조사 대상 선별 및 실시 ▲지역유산위원회 구성·심의 ▲선정 및 활용 등 단계별로 지역유산 관리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다양한 활용 방안을 통한 지역유산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활용 방안은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조사·관리 됐던 많은 지역유산 관련 자료를 취합·정리해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목록화할 수 있게 했고, 제물포르네상스·국가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는 게 특징이다. 지역유산은 지정‧등록되지 못한 국가유산 중 별도의 가치를 인정받아 일정 절차를 거쳐 선정된 유산이다. 구체적인 관리 규정이 없어 관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들 중 여성 사망자에게서는 타살 정황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 35분쯤 파주시 야당동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성 2명이 건물 밖으로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해당 남성들을 발견했다. 또 이들이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호텔 객실에서 이미 숨진 20대 여성 2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숨진 여성들은 케이블타이로 손이 묶여 있는 등 타살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2명은 남성들이 있는 호텔방으로 시간을 두고 각각 따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들은 지인 사이로 수일 전부터 호텔 객실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숨진 여성들은 1~2시간 간격으로 따로 해당 객실에 들어갔으며, 이들과 남성들과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숨진 이들의 휴대폰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