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겨울철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열선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밀알복지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수정구 시민로205번길(성남시의료원 인근)'에 열선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안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김부헌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로 열선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이 확정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설치 기획 및 예산을 지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은 사업 총괄 및 설치를 맡아 진행하며, 성남시는 시설물 유지 및 관리와 요금 납부를 담당한다. 도로 열선 설치는 올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완료 후 밀알복지재단에서 해당 시설을 성남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추가적으로 두 곳에 열선을 설치해 올 겨울 도로 열선 설치 구역을 총 7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진찬 부시장은 "추운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의왕시는 지난 22일 백운산 버스임시정차장에서 백운산 솔밭 황톳길 개장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개장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도·시의원, 사회단체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황톳길 걷기 등을 진행했다. 백운산 솔밭 황톳길은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길이 305m, 폭 2~4m의 순환형으로 조성했으며 기존 나무숲 그늘 밑에서 황톳길을 걸으며 자연의 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황톳길을 찾은 한 시민은 “황톳길 맨발 걷기의 가장 큰 장점은 쉼과 건강”이라며 “백운산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바뀐 것 같아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라고 좋아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많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황톳길을 걸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일상생활 속 걷기 운동 활성화와 시민 건강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실무 TF 회의가 22일 시청 여유당에서 열렸다. 남양주시는 2035년 인구 100만 도시 성장에 대비하고 다양한 시민 행정수요에 대응하고자 올해 초 신년 기자회견에서 건립 추진 계획을 밝혔고, 지난 8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그리고 시는 실무 협의와 전방위적 논의를 위해 관련 실무부서 중심의 신청사 건립 TF를 구성했다. 이번 회의는 신청사 건립 TF의 첫 회의로 지난 8월 착수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를 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관련 실무부서 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 추진 현황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계획에 반영할 분야별 과제 발굴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신청사 건립은 남양주시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의견 수렴과 다각적인 논의와 검토를 거친 체계적인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첫 회의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 TF 운영을 통해 기본계
하남시가 지역 구직자들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박람회를 열었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와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 22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채용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4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행사장을 1000여 명 중 현장 면접을 통해 7명이 최종 합격, 100명이 1차 서류전형 합격했다. 또한 150명은 간접채용으로 참여한 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력서 서류심사 등을 통해 2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 하남도시공사와 보바스병원 등 3개 기업은 이날 지원한 총 200명 중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추후에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롯데의료재단 하남 보바스병원과 코스트코, 쿠팡 등 43개 중견·강소기업(직접채용 21개, 간접채용 22개)이 구직자를 모집했다. 박람회는 ▲채용 ZONE 21개 부스(구인기업·구직자 현장 면접) ▲취업지원 ZONE 9개 부스(구직등록 접수·상담창구 운영 및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체험 ZONE 부대행사 4개 부스(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적성검사 등) 총 34개 부스로 운영됐다. 이날 채용 면접 부스에는 서울과 경기도 등 하남시 인근에 소재한 기업
부천시는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중순 전국에서 한 주당 입원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은 이후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10월 12일 기준으로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으로 인해 입원한 환자는 2만 69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누적 입원환자 수(2075명)의 약 10배에 이르는 수준이고 특히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연중 발생 가능하지만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감염되면 감염 초기에 발열,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며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중증으로 진행되면 폐렴 등을 유발한다.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 시설이나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증상 발생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병 주요…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중남미문화원에서 고양시 초‧중‧고등학교 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수업사례 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세계시민교육에 관심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의 우수 실천사례 나눔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참여한 도래울중학교 이효은 교사는 SDGs(지속가능개발 목표)에 따른 주제별 세계시민교육을 소개하며 “워크숍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시는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교사들이 세계시민교육 공유 및 고민도 함께 나누고, ‘중남미문화원’이라는 지역사회 자원의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효순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균형 잡힌 가치관을 갖추고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청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26일 일산문화광장에서‘2024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10월 4일 동물보호의 날 지정을 기념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교감치유 인식 확산을 위해 열린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동물교감치유 프로그램과 미니운동회, 반려동물 OX퀴즈, 그대로 멈춰라, 어질리티 체험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즐기고 경험할 수 있다. 또 유기견입양 캠페인, 행동교정 교육, 건강상담, 플리마켓, 기업체 홍보 등이 준비돼 있으며, 고양시관광협의회에서 주최하는 ‘2024펫츠런’과 연계해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반려동물 문화축제에는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및 행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 적성도서관은 오는 26일,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에서 ‘낭만 독서 : 단풍 아래 북크닉’ 행사를 개최한다. ‘영국군 설마리 전투 추모공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군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이자, 가을 경치가 아름다운 감악산 자락의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다. 행사 당일에는 방문자 누구나 푹신한 의자와 야외책장이 있는 단풍 아래 독서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성인 추천도서, 돗자리, 접이식 수납 상자, 낙엽 책갈피 만들기 재료 등 책 나들이를 위한 다양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서병권 파주중앙도서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책과 자연, 그리고 파주시의 문화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특색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에 유기·유실동물 보호와 구조동물 복지 확대를 위한 유기유실동물 임시보호장이 설치됐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의 반려동물 인구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년 2만2198마리에서 23년 3만7100마리로 3년간 67% 증가했으며, 유기유실 동물의 발생도 20년 766건에서 23년 1098건으로 43% 증가했다. 시는 증가하는 유기유실동물의 발생 및 동물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동물 보호·복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물등록 지원, 유기동물 예방단 운영, 위기동물 긴급구조 지원, 길고양이 중성화, 유기유실동물 입양비 지원 등 각종 정책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파주소방서와 업무협의를 거쳐 시로 즉시 인계가 불가능한 구조 동물이 머무를 수 있는 ‘임시보호장’을 설치했다. 임시보호장은 동물구조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파주시 소방기관 총 7개소(파주·교하·운정·광탄·파평·법원·탄현)에 설치됐으며, 대형견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규격과 햇빛·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지붕이 있는 구조로 제작됐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이번 임시보호장 설치로 유기유실동물 및 구조동물의 임시보호 환경이 조성됐다”라며, “앞으로 파주시 동물 보호·복지 정책을 발굴해 동물과 사람이 공존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위한 시민포럼이 개최된다. 파주시는 오는 28일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 문화정보센터 다목적홀에서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위한 시민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파주에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제자유구역 전문가인 이원빈 연세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함께해 한국경제와 지역발전,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경제자유구역과 파주시의 발전을 주제로 하는 공개토론에 참여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의 경영환경 및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교통, 산업, 주거, 의료, 교육 등 복합개발을 통해 시민의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파주 경제자유구역 시민포럼’을 시작으로, ‘100만 자족도시, 파주’ 실현의 첫발이 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00만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실현시키기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