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옹기박물관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과학과 옹기의 만남 ‘우리그릇 옹기이야기’전을 연다. 전시는 온가족이 박물관에서 교육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한 ‘Ede+museum’ 시리즈 첫 번째 시간으로 옹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옹기를 구워 팔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인 ‘점말’에 위치한 부천 옹기박물관은 이런 역사적 배경을 이용해 관람객들에게 점말의 역사와 옹기박물관의 정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옹기제작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부천의 지역성을 담기 위해 수주도예연구소와 함께 부천옹기박물관 고유의 유약을 개발해 선보인다. 부천 지역 여월동 구석구석의 흙을 캐면서 황토지도를 새로이 제작했고, 여월동 적황토를 이용해 개발한 옹기유를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도예연구소’코너에서 옹기유 개발을 위한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고 제작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천옹기박물관 관계자는 “부천의 옹기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
‘경기엇더 니잇고(京畿何如)’ 특별전 국립민속박물관은 2015년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해 경기도의 민속 문화를 주제로 하는 ‘경기엇더 니잇고(京畿何如)’ 특별전을 기획전시실Ⅰ에서 오는 10월 26일까지 연다. 전시는 경기도 동서남북 4개 권역에서 펼쳐져 온 생업과 놀이를 비롯한 민속의 정체성을 모색하고자 경기를 알다, 경기를 만나다, 경기에 모이다 등 세 파트로 구성되며 양주별산대와 안성 남사당 꼭두각시인형 등 경기 민속을 대표하는 유물 200여점이 전시된다. 1부 ‘경기를 알다’에서는 19세기 당시 경기감영 주변의 모습을 담아낸 ‘경기감영도(京畿監營圖)’와 ‘동국지도’ 등을 통해 경기도를 소개한다. 2부 ‘경기를 만나다’에서는 동서남북 4개 권역의 서로 다른 자연환경에 따라 각기 형성된 농업과 어업, 염업 등의 생업도구, 그리고 이와 연관된 민속놀이를 소개한다. 동쪽에는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지역의 임업과 관련된 민속문화와 유물을 소개하며 서쪽은 경기도 지역의 염전과 함께 바다와 염업을 생업으로 한 사람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3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꼬마 작곡가’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 전문 연주자들은 지난 15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꼬마 작곡가 30명의 작품을 무대에 선보이며, 지난 4월부터 운영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첫 번째 결실을 맺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꼬마 작곡가’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뉴욕 필하모닉과 협력해, 음악 경험이 없어도 어린이들이 오케스트라 악기를 접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과정을 제시했고 참여 학생들이 새로운 악기, 새로운 소리를 하나하나 체득하며 본인이 생각하는 곡의 주제에 적용해 보고, 직접 작곡한 멜로디를 전문 연주자와 소통하며 아이들만의 곡을 완성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꼬마작곡가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이며, 수강신청은 9일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KBS수원아트홀에서 오는 8일부터 9월13일까지 국민연극 ‘라이어 1탄’이 공연된다. ‘라이어’는 기막힌 거짓과 어설픈 진실, 속고 속이는 인간사를 통렬한 웃음으로 선사하는 레아쿠니의 대표작 중 하나다. 서로 다른 도시에 메리와 바바라 두 부인을 두며 이중생활을 하는 택시 운전사 존 수미스.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두집살림을 하던 그는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려 무너지기 시작한다. 메리 집에는 트로우튼 형사가, 바바라의 집에는 포터 형사가 찾아오고, 존은 두 형사의 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거짓말을 꾸며댄다. 한국에서 18년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라이어는 1998년 초연 이후 2만8천회 공연과 400만 관람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연극으로 자리잡았다. 3탄까지 진행된 라이어는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1탄 공연을 KBS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국민연극 ‘라이어’가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목 오후 8시, 토 오후 4시·7시, 일 오후 3시·6시(월요일 공연없음). 일반 3만원. /민경화기자 mkh@
무더위를 날려줄 오싹한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바람난 국악’의 두 번째 시리즈로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와 함께하는 ‘귀곡산장’을 오는 15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 올린다. 무더운 여름 공기를 오싹하게 얼려줄 국악스릴러 ‘귀곡산장’은 설화와 전설을 엮어 만든 옴니버스 형식의 국악콘서트로 조명이 어스름하게 깔리고 차가운 안개가 내려앉은 무대에 가곡풍의 음산한 귀곡성까지 더해져 짜릿한 공포를 선사한다. 우리나라의 아랑전설, 루마니아의 흡혈귀, 일본의 타나토스, 이집트의 미라, 인도의 좀비 등 각 국의 귀신이야기와 아름다운 동화 속 불편한 진실에 관한 8가지 테마를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음악으로 선보인다.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는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10인조 국악그룹으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실력파 국악팀이다. 전자 사운드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혼재되어있는 여느 창작 국악팀과는 달리 우리 악기만을 가지고 무대를 채워 젊은 국악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한다. 다양한 악기를 자유롭게 오고가며 웅장한 관현악, 밴드 구성 등 다채로운 무대구성으로 신나는 무대를 꾸미는 어쿠스틱…
파주 리앤박 갤러리는 오는 23일까지 전통의 칠화기법과 아크릴의 결합으로 추상적 화면을 선보이는 우상호 작가의 초대전 ‘crying’을 연다. 우상호 작가는 외침의 의미를 담은 ‘crying’을 통해 작품속에 끊임없는 반복 작업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았다.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북경에서 벽화를 배운 경험으로 칠화기법을 작품에 접목했다. 칠화기법은 우리의 전통 옻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으로 도포와 연마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안료를 층층이 쌓면두툼한 두께의 안료층을 만드는데, 부분적으로 주사기에 안료를 주입해 덧올리는 방법을 취하기도 한다. 평면의 회화 작업 안에 수십 번의 칠과 연마의 과정을 거쳐 다른 작가와 차별화된 독특한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품 초기에 각각의 책들과 소통하기 위해 여러 문자를 활용했고, 이번전시에서는 대형 서점이나 도서관의 책들이 쌓여있는 작업을 표현하고자 거대한 책장을 선보인다. 작품은 책들이 여러 층으로 빼곡히 꽂혀 있는 모습과 책등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 화면분할로 차분하고 깊이 있는 색채감을 만들어낸다. (문의: 031-957-7521) /민경화기자 mkh@
베테랑 장르 : 드라마/액션 감독 : 류승완 배우 : 황정민/유아인/유해진/오달수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2) 등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리얼한 액션, 캐릭터가 살아있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한국 범죄 액션 장르를 개척해 온 류승완 감독이 2015년 여름 ‘베테랑’으로 돌아온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류승완 감독은 ‘부당거래’에서 형사를 주인공으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권력의 이면을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그려냈다면 ‘베테랑’에서 거침없고 통쾌한 매력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유머와 위트를 더해 더욱 경쾌한 범죄오락액션을 완성했다. 영화는 각자 개성과 매력은 다르지만 팀워크만은 일품인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으로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돈은 없어도 가오까지 잃어선 안 된다고 믿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은 남자답고 와일드한 모습 속 투박하지만 속 깊은 인간미로 광역수사대의 주축이 되어 팀을 이끈다. 이런 서도철 때문에 항상 골치가 아프지만 결정적 순간 힘이 되어주는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 화끈하고 시원한 성격을 지닌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 순수한 마음씨
스트레인저랜드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 킴 파란트 배우 : 니콜 키드먼/휴고 위빙/조셉 파인즈 영화 ‘스트레인저랜드’는 모래 폭풍과 함께 사라진 아이들을 둘러싸고 그들을 찾기 위한 부부와 마을 사람들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낯선 곳에 적응해 나가는 사람들에게 닥친 위기를 담은 ‘스트레인저랜드’는 이를 통해 인간들의 거짓, 위선, 욕망의 그림자를 내밀히 그려냄은 물론, 와해된 가족의 모습을 극적인 사건으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표현한 감독의 연출력을 물론, 호주 아웃백의 스케일 있는 영상미, 니콜 키드먼, 휴고 위빙, 조셉 파인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 이처럼 흥미로운 스토리가 돋보이는 ‘스트레인저랜드’는 킴 파란트 감독의 경험에서 시작된 이야기라는 점에서 현실성을 더한다. 22세 때 아버지를 잃고 난 후, 깊은 슬픔과 마주할 준비가 되지 않았던 감독은 “상실감은 내가 의지할 곳이 없다고 느끼게 만들었다”며 “이 경험이 이번 작품을 창조하는 데에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영화는 스토리라인은 물론 연기파 배우의 활약도 주목할만
아마조니아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띠에리 라고베르트 배우 : 미상 대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아마존. ‘아마조니아’는 야생이 살아있는 아마존에 도시출신 원숭이 샤이가 홀로 남겨지면서 생기는 리얼 생존기를 그린다. 영화 ‘아마조니아’는 단순히 동, 식물들을 소개했던 기존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픽션이 가미된 독특한 연출로 눈길을 끈다. 아마조니아 제작진은 관객들이 실제 아마존 정글에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느끼도록 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아마존에 대해 전혀 모르는 동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처음에 '애기 주머니 쥐'를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만들었던 제작진은 보다 적응력이 뛰어난 ‘꼬리감는원숭이’로 변경, 사람 손에 길러지던 원숭이가 비행기 추락 후 아마존에서 살아가는 현재의 스토리로 새롭게 구성하게 됐다. 영화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동물들의 사연도 주목할만하다. 영화 속에 출연한 원숭이들은 모두 동물 밀매단에게서 구조돼 아마존 전역의 야생동물 보호소에 머물고 있던 원숭이들로, 브라질 환경 보호 단체의 도움을 받아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제작진은 불법으로 가정에서 길러진 야생 동물들을 2년 동안 맡아 관리하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1 갤러리에서 첫 번째 입주 작가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 보고 전시 ‘갈증이 나는 방식’展을 연다. 9개국 47명의 예술가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은 올해 ‘입주 작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예술가들 간의 교류와 협업을 통한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갈증이 나는 방식’展은 6기 입주 작가 강우영(시각예술), 박윤주(시각예술), 배인숙(공연예술), 이주현(시각예술)이 참여해 예술이 되기 위해 거쳤던 ‘의식의 초창기’가 가진 예술로써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강우영의 ‘야간채집’은 야행, 불면증, 암중모색이라는 단어로부터 연상되는 이미지들, 이에 관한 메모 등의 자료를 전시한다. 박윤주는 ‘Pink to Brown’에서 예술이 될 뻔했던 이미지들을 조합한 영상 작품을 선보이며, 가능성의 실체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배인숙의 ‘듣기’는 소리를 들을 수만 있는 전화기를 설치해 듣는 것에만 집중한 순간의 경험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