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내 앞마당과 원형극장에서 ‘추석 세시풍속 체험 및 전통연희 난장굿 공연’을 선보인다. 1부인 ‘세시풍속 체험’ 행사에서는 관람객들과 함께 추석 명절의 풍습과 놀이를 무료로 체험한다. 놀이로는 윷놀이, 고리던지기, 투호던지기, 단체줄넘기 등이, 체험은 팽이와 제기만들기, 탈만들기, 팔찌만들기 등이 있다. 먹거리는 떡메치기를 해 떡을 만들어 보고, 전을 부쳐 나눠먹을 예정이다. 또 예부터 추석 무렵 경기지역에서 널리 유행했던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경기도놀이인 거북놀이를 재현해 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이천의 거북놀이는 현재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돼 있다. 2부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난장굿’ 공연이 진행된다. 난장굿은 오래전부터 추석 명절을 전후해 전국 곳곳에서 전문 기예단에 의해 행해진 흥과 신명을 돋구는 공연이다. 전통연희단은 사물 가락 위에 축원과 고사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 비나리를 시작으로 놀이와 신명의 기분을 열기 위해 길놀이를 행한다. 이어 꽹과리, 장고, 북, 징 4가지의 전통 타악기를 앉아서 연주하는 삼도…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 평택 아트캠프 1층에서 마을 예술상점인 ‘마을 브랜드 제작소’를 오픈한다. 재단과 평택시가 지난 2013년 업무협약을 통해 평택 안정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재생 사업의 일환인 ‘마을 브랜드 제작소’는 예술가 그룹인 이웃상회와 평택지역 장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콘텐츠가 반영된 예술 상품을 기획하고 자체 생산·판매하는 지역 자산 활용형 상점이다. 재단과 평택시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예술가들과 함께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마을 고유의 자원이 생산과 소비로 순환할 수 있는 마을 브랜드 ‘안정맞춤’과 ‘C-Ration’(Culture-Ration, 한 팩의 문화에너지)을 제작, 출시했다. 이웃상회의 이미화 시각예술작가가 기획한 ‘C-Ration’은 미군 개인 전투식량 Combat Individual Ration의 약자로, 전투 시 군인들에게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원이 되는 C-Ration에 안정리 지역의 문화유산과 정서를 담은 브랜드(상표)다. 브랜드의 첫 제품명은 &ls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2015년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문학이 있는 저녁-한국 근대문학 명작 특강’을 다음달 7일부터 진행한다. 11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30분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한국근대문학관과 민족문학사연구소, 인하대 한국학연구소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됐다. 국민시인 김소월과 식민지 문학을 빛낸 모더니스트 작가 김기림과 이태준, 아련한 서정적 풍경을 그림 이효석 등 누구나 한 번은 이름을 들어봤음직한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직접 소개한다. 더불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한국 근대문학을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10월 28일에는 채만식의 고향이자 ‘탁류’의 무대인 전라북도 군산으로 문학 답사를 예정, 군산의 근대 거리와 채만식문학관 견학, 채만식 전문가들에 의한 강의 등 강좌와 함께 강의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장은 “국내 유일한 근대문학 명작특강인 만큼 강의 내용 및 강사진 구성에 특히 공을 들였고, 답사도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다음달 2일까지 이메일(gangjwa02@naver.com)로…
‘안양시민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안양시민축제’는 ‘새롭게, 즐겁게, 다함께’를 주제로 진행되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 많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첫째날인 2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김병찬, 장주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안양의 역사와 고유성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 후 1천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안양천년, 천인의 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 안양시민합창단은 김대규 시인과 김준범 작곡가가 쓴 ‘안양환타지’를 부르며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카이, 박미경,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즐거운 무대를 선물한다. 3일 열리는 시민가요제는 안양시 31개 동에서 선발된 시민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숨겨두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꾸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안양, 함께하는 내일’을 주제로 1백여 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댄스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안양시 해외자매도시인 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이야기 체험전 ‘HI STORY’展이 다음달 31일까지 인천계양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체험전은 ‘내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동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취감을 느끼며, 스토리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교육 연극체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이야기방 ‘헨젤과 그레텔’은 어린이들의 무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녀의 부엌에서 찾아온 재료들로 나만의 주방 요리를 만드는 놀이를 통해 집중력과 창의력이 발달되며,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과정에서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이야기방 ‘아기 돼지 삼형제’는 수학적인 감각과 공간적 개념의 발달을 도와준다. 직접 볏짚과 나무, 벽돌 모형의 블록을 이용해 상상 속 집을 만들고, 울타리 등을 쌓는 놀이를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동화 속 주인공과 같은 행동과 놀이를 하면서 이야기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세 번째 이야기방 ‘걸리버 여행기’는 양보와 협동심을 갖는 교훈을 배운다. 힘을 합쳐 소인국 배를 물리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사이좋은 교우 관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고, 걸리버가 타고 온 배 안에서는 신나게 뛰어 놀며 스트레스도 풀고 상상력도 자극시켜 주는 계기
안산문화재단은 ‘2015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공모’ 대상에 김재호(34) 작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에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우수한 작가들이 공모에 지원했으며, 1차(21명)과 2차 심사를 거쳐 대형 조각을 선보인 김재호 작가가 대상을, 구교수와 성민우 2명의 작가는 단원미술상을 받게 됐다. 김재호 작가는 우리 인간들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모든 공간이나 사물·자연 등을 보고 느끼며, 작가만의 기억 공간 속에 자리 잡힌 무의식과 의식적 세계를 펼쳐 놓은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구교수 작가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자신의 불편한 현재의 자화상을 ‘개(dog)’라는 소재에 그래픽화한 도시의 이미지로 회화의 이중성 가치를 제시했으며, 성민우 작가는 얽히고 설킨 풀을 현대인의 희로애락으로 표현해 냈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양역사관은 다음달 2일부터 성인 역사교육 프로그램 ‘박물관대학’을 개설한다. 13번째로 진행되는 강좌는 ‘조선’을 주제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근세시대로 구분되는 조선은 고려 말의 여러 모순을 시정하면서 새로운 국가가 만들어진 시기이다. 권력의 집중을 지양하며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정치적인 구조를 정비했으며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훈민정음과 더불어 역사서 등 다양한 서적의 출판, 과학 및 백자의 발달 등 민족문화의 창달이 이뤄진 시기이기도 하다. 이번 강좌는 역사적으로 강성했던 조선시대의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모습을 조명한다. 김범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도현철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역사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이론 강좌뿐 아니라 답사 및 현장수업도 함께 진행돼 조선의 역사를 다각도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좌는 오는 12월 4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마다 열린다. 접수는 10월 2일까지 인터넷(www.ayac.or.kr/museum) 또는 전화(☎031-687-0909)로 가능하다. 교육비 10만원.(현장답사비 별도) /민경화기자 mkh@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23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고려가 사랑한 부처님의 나라, 천왕사지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하남 하사창동 일대로 알려진 천왕사(天王寺)의 고고학 조사 성과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천왕사지는 천왕(天王) 명문이 새겨진 유물이 발굴되고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철불을 모셨던 고려시대 왕실 관련 대찰로 추정되는 등 1천 년 전의 하남지역의 높은 역사적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사찰터다. 특별전 개막식은 23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전시와 함께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을 찾아보는 ‘그림 속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의 이동경로와 토기 유물 속 ‘천왕’ 글자를 색칠해 보는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하남의 역사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한국-호주 국제교류전 ‘뉴 로맨스’展 국립현대미술관은 호주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내년 1월 24일까지 서울관에서 한국-호주 국제교류전 ‘뉴 로맨스(New Romance)’를 연다. 지난 22일부터 진행된 ‘뉴 로맨스’전은 한국과 호주에서 뉴 미디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14명의 영상, 설치, 퍼포먼스 작품을 입체적으로 선보이는 전시로, 기본 아이디어와 전체 구성은 윌리엄 깁슨의 소설 ‘뉴로맨서(Neuromancer)’에서 출발한다. 1984년 발간된 이 소설은 사이버 스페이스를 다양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로 그려낸 작품으로, 우리나라에는 원제인 ‘뉴로맨서’가 아닌 ‘뉴 로맨서(New Romancer)’로 종종 오인돼 소개됐다. 전시는 바로 이 문화전달 과정에서 빚어지는 오독에서 착안했다. 최근 기계미학과 뉴미디어 분야에서 나타나는 ‘낭만성’이 ‘뉴로맨서’가 ‘뉴 로맨스’로 우연히 의미가 탈바꿈되는 과정과 연결된 것으로 본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과천시향 정기연주회‘가을날의 서정’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제45회 정기연주회 ‘가을날의 서정’을 다음달 7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4번, 류재준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협연한다. 작곡가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 여제’라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은 2000년 뉴욕의 영 콘서트 아티스트에서 우승, 2005년 최연소 서울대 음악대학 교수로 부임해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백주영이 협연자로 나선 류재준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고전적인 우아한 느낌에 현대적 감성을 더한 곡으로, 제13회 바르샤바 국제현대음악제에 의해 위촉, 2006년 초연(폴란드국립방송교향악단 연주)됐으며, 2009년 낙소스 인터내셔널(NAXOS, 전세계 발매)에 의해 출반됐다.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은 차이콥스키의 6개의 교향곡 가운데 가장 변화가 많고 열정적인 곡으로, 1878년 모스크바에서 초연됐다. 차이콥스키는 그의 친구 작곡가 타네에프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이 곡은 내가 작곡한 작품 중 최고’라고 전했으며, ‘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