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48’은 음악 전문 케이블 방송 Mnet에서 2018년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방영된 첫 번째 한일 합작 걸그룹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일본의 ‘AKB48 그룹 오디션’ 시리즈를 합친 콘셉트로 진행되었으며, 두 나라의 아이돌 문화를 융합하여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할 아이돌 그룹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연습생들이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팀워크를 발휘하는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방영 중에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시청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참가자에게 투표하고 응원과 지지를 보낼 수 있었다. 또한 최종화에서 시청자들의 투표를 종합하여 최종 순위가 발표되었으며, 이를 통해 최종 우승자 및 아이즈원(IZ*ONE)이라는 이름의 아이돌로서 데뷔할 최종 멤버들이 결정되었다. 아이즈원은 2018년 10월에 데뷔하여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를 통해 음악 방송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로도 '비올레타(Violeta)', '피에스타(FIESTA)' 등의 앨범을 발매하고, 앨범마다 특색 있는 콘셉트와 멤버들의 개성이 돋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이적생’ 김현의 극장골에 힘입업 시즌 3승째를 올리며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수원은 7일 충북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충북청주와 방문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수원은 3승 2패 승점 9점으로 FC안양(승점 10점·3승 1무), 전남 드래곤즈(승점 9점·3승 1패)에 이어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이날 뮬리치를 최전방에 세우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뮬리치에 이어 전진우-툰가라-이상민을 2선 공격수로 배치했고 중원은 유제호와 카즈키가 맡았으며 포백은 장석환, 한호강, 조윤성, 이시영이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직전 라운드에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패했던 수원은 역시 직전 라운드에 충남아산에 1-4로 대패한 충북청주를 맞아 대량 득점을 노렸지만 촘촘한 밀집수비로 맞선 충북청주에 고전했다. 전반 시작 4분만에 충북청주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수원은 뮬리치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2분 뒤에는 전진우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상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맞았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포, 고양, 남양주, 구리에서 서울 편입을, 의정부에서 경기도 분도를 거론하는 등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내세우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속속 등장한 행정구역 개편 공약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부특자도) 정책이 정당별 기조에 따라 세분화되면서 중구난방이 된 상황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경기북부 지역을 독립해 북부특자도로 출범하는 구상을 내놨는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시기로, 한 위원장은 지리로 이견을 보였다. 경기북부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여론도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각각의 정책기조에 따른 경기북부 주민의 행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경기북부 ‘지각 변동’의 시작,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김 지사가 추진해오던 북부특자도 추진 전략대로면 400만가량 북부 주민이 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규제 해소에 도전하게 된다. 중첩 규제로 기업 유치 등 지역개발사업이 어려운 경기북부 지역은 북부특자도 출범을 거쳐서 규제 해소에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김 지사는 2026년 7월 출범을 목표로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북부특자도 설치 특별법 추진을 약속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지사는 “총선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7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674의 기록으로 이소연(스포츠토토·1분33초530)과 최지현(전북도청·1분33초594)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여자 1500m 5위, 500m 3위에 이어 1000m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52점을 얻어 심석희(71점)에 이어 종합 2위로 2차 선발전에 합류했다. 이소연이 43점으로 3위, 노도희가 26점으로 뒤를 이었다. 1년 만에 국가대표 재승선을 노리는 최민정은 이날 예선에서 3조에 속해 1분30초408로 1위에 오른 뒤 준준결승에서도 1분31초232의 기록으로 3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1조에서 노도희(화성시청), 노아름(전북도청), 심석희(서울시청), 김지유(고양시청)와 경쟁한 최민정은 1분30초890로 1위에 오르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 이소연, 최지현, 김건희(성남시청), 노도희를 만난 최민정은 시종일관 노련한 경기를 펼친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서는 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선관위가 부정선거를 시도했다는 영상 게시물이 유튜브 등에 확산되자 “선거불신 조장하는 무조건적인 의혹제기”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4·10 총선 사전투표가 종료된 6일 새벽 중 선관위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투표지를 투입하고 있는 영상이 유튜브에 이날 오전 게시됐다. 게시물에는 부정선거를 암시할 수 있는 글을 제목으로 붙였고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해당 영상에 대해 “부정선거 분명해졌다”, “부정선거 범죄를 저질렀다” 등의 댓글을 달며 우려를 표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관외사전투표 회송용봉투의 접수·투입·보관 절차”라며 해당 게시물과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중앙선관위는 “은평구선관위의 경우 지난 6일 오후 5시쯤 우체국으로부터 회송용봉투 총 1만 9000여 통을 인계받아 확인·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많은 수량을 1통씩 확인하며 접수한 관계로 자정이 지난 이날 1시 50분쯤 접수 처리를 완료한 뒤 3시 45분까지 모든 회송용봉투를 투표함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관위 직원이 새벽 시간에 임의로 투표함 보관장소에 들어가 우편투표함 봉인지를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홍윤오(국힘·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7일 “서수원의 주차가 턱없이 부족해 시민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불법주차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 사고 사례가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차경쟁 완화를 위해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수원을 지역구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17만 6872대로, 주차장 구획당 자동차 대수 평균은 190.4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는 곳은 자동차중고매매단지가 소재한 평동 지역으로, 구획당 2465.9대로 주차장 부족이 심각했다. 홍 후보는 “수원시 전체에서 서수원 지역이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영주차장은 11곳 뿐이며 주차 평균을 잡아도 190대 1의 주차경쟁률이 추정된다”며 주차 대책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한편 홍 후보는 선거유세 기간 평동의 자동차 중고매매단지를 찾아 총선 공약의 일환으로 공영주차장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그는 구운·서둔·호매실·금곡동에 공영주차장 신설 계획을 밝히며 “서수원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4·10 총선 전 마지막 주말, 경기도 내 ‘초박빙’ 지역으로 불리는 용인갑(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이상식(민주)·이원모(국힘) 후보가 지역 곳곳을 훑으며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초 검경(검찰·경찰) 대결 구도로 부각된 두 후보의 주말 유세 대결은 서로에 대한 네거티브보다 지역 유권자들과 접촉을 늘리며 바닥 민심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식 후보는 지난 6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용인중앙시장과 양지면 일대를 오가며 거리를 지나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상식 후보는 유세 중에도 예비 유권자들과 인증숏(사진)을 함께 촬영하고 장난을 주고받는 등 지역 주민들과의 친밀감을 과시했다. 사진촬영을 마친 한 남학생은 가던 길을 멈추고 그를 향해 “아저씨는 원형탈모”라고 외치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여학생 무리가 “SNS에 올릴 짧은 영상을 찍자”면서 율동을 함께 출 것을 제안해 엉겁결에 율동을 따라 추기도 했다. 이날 이상식 후보는 마무리 유세를 위해 밤늦게 다시 찾은 용인중앙시장에서 주민들에게 먹거리와 함께 응원의 말을 전해 받기도 했다. 한 40대 남성 지지자는 “이번에 투표했다”며 이상식 후보의 손에 음료를 쥐어줬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결과 분당이 33.87%로 전국(31.3%)과 경기도(29.5%)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분당갑 후보들이 총선 막바지 총력유세에 나섰다. 이광재(민주) 후보와 안철수(국힘) 후보는 선거 마지막 휴일을 맞아 봄나들이를 나온 시민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다니며 시민과의 스킨십을 늘렸다. 지난 6일 하루 동안 이광재 후보는 약 5만 보, 안철수 후보는 약 3만 5000보 이상을 걸어 다니며 분당의 미래를 위한 한 표를 호소했다. 이광재 후보는 오전 7시 30분 분당 현대백화점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운중천, 율동공원, 탄천, 야탑역 1번 출구를 찾아 ‘생활 속 문화유세’에 나섰다. 후보를 형상화한 ‘팡재 인형’과 총선공약으로 개사한 동요 등으로 영유아의 관심을 사로잡는 한편 아마추어 팝페라 공연으로 지나가던 시민의 발걸음을 붙들고 “무능한 정치를 끝내고 분당에서 일류 정치를 만들어내자”고 소리 높여 외쳤다. ‘4월 6일 가격 3200원’이 적힌 대파 한 단을 들고 야탑역 1번출구로 이광재 후보를 응원하러 나온 김학현 씨(59·은평)는 “서울에 살지만, 이광재 후보를 지지해 이곳에 오게됐다”며 “일할 수…
여야가 총선을 3일 앞둔 7일 ‘파’와 ‘삼겹살’ 등 소위 서민 음식을 소환해 상대 당에 대한 총공세를 벌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대전 집중 유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 먹은 척하나.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1일 이 대표가 X(구 트위터)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이라는 글과 함께 고기를 먹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일각에선 이 대표가 소고기를 먹고서 돼지고기를 먹은 것처럼 글을 게시했다며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 식당은 한우 전문점이지만 돼지고기도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법인카드로 엄청난 액수의 과일을 먹고, 일제 샴푸를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것을 제가 계속 얘기하는데 저를 고소하지 않는다”며 “지금 (아니라고) 얘기하면 (거짓말이라) 선거법 위반이 되는 것”이라고 쏘아댔다. 야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대파 밈’이 유행한 데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치적 목적으로 대파를 투표소 반입금지하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은 ‘파틀막’이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이 대표는 지난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봄을 맞아 통일공원 교통섬 등을 봄꽃으로 단장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통일공원 앞 교통섬, 동부동 주민센터 앞 교통섬 2곳에 제라늄, 루피너스 등 2만 3000여 본, 아곡지구 입구 교통섬 2곳에는 데이지, 비올라 등 9500여 본, 용인중앙시장과 처인구청 내 화분에 팬지, 크리산세멈 등 1000여 본을 심었다. 이달 말에는 용인교, 마평교, 금학교, 금북교 등 4곳의 교량 화분에 페튜니아 등을 심을 계획이다. 양은희 도시미관과장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도시환경에 활력을 주기 위해 교통섬과 가로변 등에 다양한 꽃을 심고 있다”며 “주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