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장르 : 코미디 감독 : 강효진 출연 : 엄정화/송승헌/김상호/라미란/서신애 힘든 성장과정을 거쳐 잘 나가는 억대연봉 변호사가 된 이연우(엄정화). 넓은 집과 외제차에 고급스러운 취향까지 갖추고 살아가는 연우는 꿈에 그리던 뉴욕 본사 발령을 앞둔 어느 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한다. 생사의 위기에 놓인 연우 앞에 저승사자(김상호)가 나타나고, 한 달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면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려 보내주겠다고 제안한다. 제안을 수락한 후 눈을 뜬 그녀 앞에는 구청 공무원인 애처가 남편 성환(송승헌)과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딸 하늘(서신애), 유치원생 아들이 있다. 게다가 동네 아줌마 부대와의 폭풍수다에 장당 35원 봉투 접기 부업까지 하게 되면서 그녀는 패닉에 빠진다. 하지만 여전히 변호사의 속성을 버릴 수 없는 그녀는 돌발 행동을 이어가고, 남편 성환과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아내, 엄마의 변화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13일 개봉하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가 우연한 사고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을 그린 영화다. 태어나 처음 보는…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과 마지막 주 수요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 여행 공연극 ‘그땐 그랬지’ 문화 공연을 운영한다. 공연극 ‘그땐 그랬지’는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 ‘추억의 거리’를 배경으로 기획한 신설 프로그램으로, 오직 국립민속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야외 야간 공연이다. 참여 가족들은 ‘시간의 문’(전차)을 통과해 1970년대의 ‘추억의 거리’로 들어선다. 머리 길이 단속을 이야기하는 이발소 아저씨와 장난 전화를 받느라 바쁜 만화방 아줌마를 만나고, 다방에 들어서면 DJ가 신청곡을 틀어준다. 펌프질도 해보고 사진관에서 교복을 입고 사진도 찍어본다. 야학 교실에서 아빠와 지우개 따먹기 시합도 해본다. 거리의 여러 건물에서 만나게 되는 배우들을 통해 45년 전 어느 동네에 있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 또 1974년 어느 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뮤지컬 ‘몽당연필’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발소, 만화방, 다방, 사진관, 교실 배경의 다양한 에피소드 속 체험과 공연 관람은 오래지 않은 과거의 어느 순간을 생각하고 지금 이 순간을 함께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道 박물관, 광복 70돌 기념 사진전 ‘경기도의 독립운동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12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파주 임진각 경기평화센터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사진전 ‘경기도의 독립운동가’를 연다. 이번 전시는 수많은 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들 중 대표적인 5명의 생애와 주요활동을 사진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가들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안성과 수원, 화성, 이천, 평택, 광주 등을 비롯해 경기도 전역에서는 1910년 경술국치 이후 한말 의병을 이은 독립운동이 펼쳐졌고, 수많은 경기도 사람들은 국외로 망명해 독립투쟁을 이끌었다. 경기도 출신 독립유공자는 현재 1천100여 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독립운동을 펼친 많은 경기도 사람들 중 지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국가기록원과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 등이 소장한 사진자료 70여점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임시정부 대중국 외교의 리더 박찬익’, ‘새로운 국가건설을 꿈꾼 거인 여운형’, ‘삼균주의의 창시자 조소앙’, ‘신민족주의를 주창한 비타협적 민족주의자 안재홍’, ‘끝까지 임시정부를 지탱한 기둥 엄항섭’ 등 5명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전시의 첫번
송도 트라이볼, 아카이빙 사진전 ‘낭만인천, 도시를 보다(寶多)’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간 3층 전시장에서 아카이빙 사진전 ‘낭만인천, 도시를 보다(寶多)’를 연다. 트라이볼 지역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 함께 인천에 소재하고 있는 소규모 문화예술 공간의 활동을 인천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인천에서 벌어지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모습을 선보인다. 올해 낭만인천에 참여한 공간은 모두 6곳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책을 사기 위해 학생들로 붐볐던 인천 동구 배다리마을의 ‘아벨서점’,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인천 중구 신포동에서 인천의 재즈음악 애호가들과 함께해 온 인천 최초의 재즈클럽 ‘버텀라인’, 지역 문인들과 예술가들의 사랑방으로 흘러간 포크 음악이 언제나 흐르는 음악카페 ‘흐르는 물’이 있다. 또 인천 뿐 아니라 국내 다양한 밴드들의 공연을 매주 만날 수 있는 곳 뮤직 펍 ‘글래스톤베리’, 젊은 거리 남구 용현동의 인하대
남한산성아트홀은 오는 30일까지 광복 70주년 기념 ‘광주의 맥(脈)-광주왕실도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주관하며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의 맥(脈)-광주왕실도자전’이란 타이틀로 열린다. 광주왕실도자전에는 왕실 도자의 맥(脈)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박상진 선생을 비롯해 광주시 왕실도자기 작가 총 9명의 혼이 담긴 도자 작품 및 보자기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화해·평화·창조의 새천년을 위하여’란 주제로 지역 도자작가와 한국미술협회 경기광주지부 전명숙 회장을 비롯한 미술 분야 총 8명의 작가 및 한·일 보자기 작가 최양숙 등 총 25명의 보자기 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진정한 화해와 평화의 새천년을 문화예술인들이 이끌어 가고자는 자발적 노력이 어우러진 전시가 될 수 있음에 의의가 있다. 전시기간 중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벽화작업이 22일과 23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안병균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광주왕실도자의 역사성을…
성남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러시아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제125회 정기연주회를 올린다. 금난새 상임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 가운데 독창력이 뛰어난 작곡가로 정평받고 있는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1839~1881)의 작품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민둥산의 하룻밤’이 연주된다. 악마가 출현하고 마귀들이 날뛰는 밤을 묘사한 교향시다. 19세기 관현악 작품들 중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힌다. 2부에는 ‘전람회의 그림’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무소르그스키가 요절한 친구 하르트만의 그림 열 점을 독특한 감성으로 풀어낸 피아노곡이다. 난쟁이, 옛성, 우차 등 각각 주제가 붙은 모음곡 형식으로 작곡해 그림에서 그림으로 이동하는 듯한 묘사에 관현악 음악, 기술 표현이 풍부하다. 성남시향의 창의력 넘치는 무대 매너와 어우러진 러시아 음악의 향연이 기대된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다. 청소년과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50% 할인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화성시문화재단 유앤아이센터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4일까지 청소년스킨스쿠버 프로그램 ‘Youth Aquamarine’ 참가자를 모집한다. ‘Youth Aquamarine’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운영하는 청소년활동 안전사항을 철저히 준비한 국가인증제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부터 9월 6일까지 주말을 통해 총 8회로 이론 및 안전교육, 스킨스쿠버 풀장교육, 해양실습 등으로 진행되며, 스킨스쿠버 라이센스 취득과 청소년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물놀이 사고에 대비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민경화기자 mkh@
미스터 블랙은 길을 걷다 서점을 발견했고, 최고의 선물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서점에 들어가, 어느 책을 고를까 고민하다 어떤 한 책이 눈에 들어왔다. 글자가 없는 흥미로운 소설이 나왔다. 문맹자도 읽을 수 있도록 세계 공통어를 염두에 두고 만든 ‘지서’는 본문 텍스트에 글자가 전혀 없다. 흔히 말하는 아이콘, 이모티콘, 로고, 안내표지, 그림문자, 픽토그램(pictogram), 그래픽 심벌 등 언어를 초월해서 직감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된 기호들만 쓰였다. 저자가 7년간 직접 전 세계를 돌며 껌딱지부터 시작해 공항 표지판, 화장실 안내판, 이정표, 온라인 이모티콘, 국제표준화기구의 상징물 등 2천500여 개의 보편적인 기호들을 수집해 지었다. 인위적으로 창작한 기호는 하나도 없다. 의미하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시각화해 사전에 교육을 받지 않고도 모든 사람이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호들은 단순하고도 의미가 명료하다. 단순한 기호로 지은 책답게 아무나 읽을 수 있지만 누구도 똑같이 읽을 수 없다. 해석의 방법이 모두가 다르기 때문이다.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소설 언어로 읽어야 이 책의 재미가 불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마다, 독서
푸른숲 역사 동화 시리즈로, 고향 동래성을 떠나 무동이 된 12살 협이가 조선 역사상 가장 길고 끔찍했던 전쟁인 임진왜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겪게 되는 갈등과 성장을 그린 작품.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몇 년 전부터 왜는 조선에 수차례 전쟁을 경고했다. 하지만 조선은 왜가 섬나라 오랑캐라 해 이를 무시하고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았다. 마침내 임진년 4월에 왜군이 20만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조선의 이름난 장수들은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왜군이 거침없이 한양으로 진격해 오자 임금과 벼슬아치들은 도성을 버리고 피란을 떠났으며, 이에 성난 백성들은 궁궐에 불을 질렀다. 작가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임진왜란을 일어나기 직전, 한양에 올라와 무동이 된 12살짜리 남자아이를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나랏일을 하면서도 일반 백성의 무리에 속했던 무동이라는 신분을 통해 왜군에 함락당하기 직전의 한양 도성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쟁의 흉흉한 소문이 온 나라에 퍼졌음에도 무능한 조정의 눈치를 보느라 숨죽여야 했던 백성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낸다. 또 전쟁이 일어나자 제 살길을 찾아 도망치기 바빴던 임금과 벼슬아치들, 이에 분노해 궁궐
발전적인 교사 문화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로 잘 알려진 시흥 장곡중학교의 수업과 교육과정, 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농촌과 도시 어중간한 지점의 아파트촌 아이들이 다니는 보통의 공립중학교인 장곡중학교가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시작한 지 6년.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됨이 없는 수업을 위해’ 달려온 이 책의 필자들은 학교가 배움의 공동체가 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지를, 좋은 교육과정과 수업은 정해진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행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임을 자신들의 수업철학을 통해 진솔하게 들려준다. 학교 조직이 학습공동체를 지향하고자 한다는 것은 조직의 표준화된 매뉴얼과 운영 절차를 해당 조직의 자율적인 목적에 맞게 그것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는 것을 뜻한다. 장곡중학교는 교사와 학생이라는 이분법적 역할로부터 벗어나 누구나 다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때문에 수업 방식의 변화나 연수 방법의 개선 등은 물론 학교 문화 전반에서 새롭게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새롭다. 책은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세 가지 빛깔의 수업 고수를 만나다’는 장곡중학교 수업의 진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