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구·강화군·옹진군 조택상 예비후보는 영종 통학사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조 후보는 특히 영종중학교 등하굣길 통학문제를 짚었다. 그는 영종중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통학길 자원봉사를 저처하며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등교 시간 버스 증차와 노선변경, 순환버스 등이 대안이 될 수있지만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며 "학생들이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넘어지거나 차로에 뛰어드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돼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영종 통학길 교통은 그대로"라며 "통학 문제로 이사까지 고려하는 주민이 늘고 있어 국제도시 위상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종도 신축 아파트와 리조트 등 개발호재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과 교육 문제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직접 살피는 것이 ‘진짜 민생’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영종 지역에서는 영종중 통학 문제 등 영종지역 교통 문제가 맘카페에서 최다 검색이슈로 일주일째 다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센터 내 전통문화체험교육관 ‘인희재’에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한옥마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옥마실’은 매월 인천 농촌교육농장 연계 체험과 한옥에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딸기를 주제로 딸기청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한 시민은 투호, 공기놀이, 엽서 쓰기 등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센터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시 온라인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자를 접수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체험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s://www.incheon.go.kr/agro/index) 교육·행사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농촌자원과 시민교육팀(032-440-6937)에 문의해도 된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교육농장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농촌자원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싶다”며 “인천 농산물 소비 및 농촌교육농장이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지인 수습기자 ]
지난해 12월 5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인천 남동구 호텔 화재는 필로티 천장에 설치한 동파 방지용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과실치사상 혐의로 40대 호텔 대표이사 A씨와 60대 전선 설치업자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17일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호텔에서 안전 관리 소홀로 불이 나 투숙객 등 5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불은 호텔 후문 1층 필로티 천장에 설치된 동파 방지용 온열 전선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 불이 상승기류를 타고 바로 옆 48m 기계식 주차장으로 번진 것이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온열 전선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판단했다. 이외에도 A씨가 객실료를 받고 호텔과 같은 건물에 있는 오피스텔을 숙박용으로 손님들에게 빌려준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로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화재로 도의적 책임은 느낀다”면서도 “평소 안전관리를 철저히 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호텔 객실 수분양자들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고소한 전 호텔 대표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공무원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무분별한 악성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숨진 김포시청 공무원의 사망 사건 처럼 ‘악성민원’은 항의성 민원에서 마녀사냥식 비난, 신상털이까지 이어지는 식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명확하게 안 되는 것을 해달라고 하면서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민원을 비롯해 반찬봉사 반찬이 맛이 없다며 욕설을 퍼붓는 민원까지 공무원들이 호소하는 ‘악성민원’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심지어 말 한마디 잘못하면 ‘공무원이 감히 맞섰다’면서 분해서 며칠 잠을 못 잤다고 피해보상을 청구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국민신문고’와 ‘정보공개청구’ 오·남용은 공무원들의 사기 저하와 행정력 낭비로 연결되는 대표적인 ‘악성민원’으로 지목받고 있다. 방대한 분량의 예산 집행 내역을 요구해 담당 공무원이 본연의 업무를 보지 못하고 꼬박 한 달에 걸쳐 해당 민원을 처리하는가 하면, 원하는 답변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보복성 정보공개청구를 하기 때문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부에 따르면 최근 청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악성민원인을 대할 때 그냥…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3주 넘게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사법조치 등의 강경대응에도 의료공백이 장기화로 접어들자 전국 20개 병원에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파견했다. 인천에도 상급종합병원인 인하대병원에 공보의를 투입해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하대병원에 공보의 4명이 투입됐다. 공보의들은 충남 등에서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병원은 전공의 158명 중 152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80명은 의료현장을 이탈해 출근하지 않고 있다. 계약 기간 만료 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전공의도 73명이다. 병상 가동률도 평균 70%에서 지난 8일 기준 59.3%까지 떨어졌다. 전체 795병상 중 472병상만 가동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병동 통폐합 시행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오늘부터 투입된 공보의들은 먼저 교육을 받은 후 전공의가 부족해 진료가 어려운 과로 투입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보의 투입으로 인하대병원은 일단 급한 불을 끈 상태다. 하지만 전공의 80명이 출근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보의 4명으로 의료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을 예비후보가 쇠락한 부평을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선원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에 맞는 공약을 실현하려면 캠프마켓이나 1113공병단 등 대규모 토지를 빠른 시일 내에 우리 시민에게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확보된 땅을 통해 공간적인 순환 메커니즘과 미래지향적인 좋은 계획을 구민들이 결정하고 이를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부평에 미래 먹거리와 더 나은 일자리, 장기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야 한다”며“부평에 RE100 첨단산업을 유치해 젊은층이 동네에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인천 부평구을 등 경선지역 4곳의 후보를 확정했고, 박 예비후보는 이동주(민주·비례)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동주(민주·비례) 의원을 찾아뵐 예정이다”며 “이 의원과 전문 분야가 다르므로, 서로 보완하고 협력해 부평구을의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만나보니 윤석열 정부를 향한 조용하고 거룩한 분노가 두껍게 깔려있는 걸 확인했다”며 “그
인천시와 인천환경공단이 자원순환센터의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시민 환경해설사(이하 해설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공단은 오는 2026년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로 인한 자원순환센터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혐오‧기피 시설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자리 잡고 있어 시설에 대한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지역 주민이 직접 강사가 되는 해설사를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자원순환센터의 중요성과 시설 운영에 대한 안내, 신규 시설 설치 모델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주민 수용성도 함께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설사는 공단과 평생교육 전문기관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차 30시간 기본과정을 마쳤으며, 3월까지 공단 청라‧송도자원순환센터의 처리시설 등 현장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4월부터는 현장 시설별 배치를 통해 주민 맞춤형 환경기초시설 환경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청라와 송도에는 방문객들에게 좀 더 시설에 대해 투명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맞춤형 견학로 개선도 추진한다. 현재 공단에서는 인천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 일일 청라(420톤),
인천시가 오는 13일부터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역 주력 산업인 뿌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구인난 해소를 위해서다. 시는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뿌리산업 일자리 지원센터는 맞춤형 전문 취업상담 및 채용 행사 추진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칭을 해소하고자 운영되는 인천 뿌리산업 특화 취업지원 전담조직이다. 전문 상담사가 구직자와 기업에 최적화된 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규모 채용행사인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열어 구직자를 위한 뿌리기업 맞춤형 동행면접 등도 지원한다.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사업은 만 35세 이상 신규 근로자에게 3개월‧6개월‧9개월 근속 유지 시 각 100만 원씩 1년간 모두 300만 원을 지원한다.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은 고령‧육아 등의 이유로 단시간 근무를 지원하는 인력에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뿌리기업에 채용지원금을, 신규 근로자에 교통비를 지원한다. 최대 6개월까지 기업에 지원하는 채용지원금은 월 50만 원, 근로자 교통비는 월 10만 원씩이다. 근로환경 개선지원 사업
인천 계양구가 올해도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11일 계양구에 따르면 구는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사람에게 마리 당 최대 25만 원까지 입양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비용 세부항목은 내장형 동물등록비, 치료비, 진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미용비, 반려동물 보험 가입비 등이다. 개와 고양이는 내장형 동물등록 완료한 입양자만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며,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구청 지역경제과(동물보호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신분 확인이 필요하며 입양확인서, 세부내역 영수증, 통장사본, 청구서, 입양예정자 교육 수료증을 제출하면 된다. 입양예정자 교육은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에서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구는 유기견 입양률 제고를 위해 인천시 최초로 신청인 자부담금을 전액 구비로 지원하고 있다. 다른 구에서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지만, 계양구는 최대 2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은 병방동(장제로 923)에 있는 구 동물보호센터(신영재동물병원)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 지역경제과 동물보호팀(450-684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29일까지 ‘2025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송도컨벤시아는 인천을 대표하는 전시컨벤션센터로, 최대 900개 부스 대규모 행사가 가능하다. 총 1만 7021㎡의 4개 전시홀을 비롯해,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볼룸과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 35개를 갖추고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이메일(haesol.kim@ito.or.kr)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송도컨벤시아 누리집(songdoconvensia.visitincheon.or.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송도컨벤시아 전시팀(032-210-102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영 전시팀장은 “전시장 정기대관을 통해 유망 전시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조기 유치해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나가며 운영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