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국힘·안산병) 후보는 4일 수도권 최초의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인 안산시 단원구 ‘블루밍 세탁소’를 방문해 장애인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산시가 영세·중소사업장 노동자와 가족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치한 ‘블루밍 세탁소’는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으로 세탁하는 산업단지 노동자 맞춤형 복지정책의 하나다. 시는 이곳을 경기도장애인복지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세탁소 관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돌아가는 소음이 크고, 폐수통 문제로 쇳가루와 기름 등이 섞인 폐수가 고여 있다. 수선기와 다리미는 한 대씩밖에 없어 한 달 2천 벌 이상의 작업복을 세탁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꽤 있어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후보는 “블루밍 세탁소가 개소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수요자와 언론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며 “세탁소에서 일하는 장애인 노동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안산시와 함께 필요한 부분을 신속하게 보완해 산단 노동자 건강권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시와 우호도시인 미국 브레아시의 청소년 교류단을 접견했다고 7일 밝혔다. 브레아-올린다 고등학교 학생 및 인솔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이번 브레아시 청소년 교류단은 청소년 교류활동의 일환으로 남양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교류단을 맞이한 김현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본회의장, 상임위원회실 등 시의회의 주요시설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시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는 등 양 도시 간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현택 의장은 “지난 2022년도에 방문했던 우호도시인 브레아시의 청소년 교류단을시의회에서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환영의 메시지를 전하며, “단순한 방문을 넘어서 양 도시 간 우정뿐만 아니라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국제적 시각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인천시가 오는 17일까지 청년발달장애인 행복씨앗통장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씨앗통장은 성인기 전환 시기에 놓인 청년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21년 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 3년 동안 시행하고 있다. 참가자가 3년 동안 계좌에 월 15만 원씩 적립하면, 시와 군·구가 월 1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3년 만기를 채우면 자부담 540만 원 및 원금 108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후 마련된 자금은 주택임차비, 본인 및 자녀 고등교육비, 기술훈련비 등 자립 자금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이외 의료비, 치료비, 보조기기 구입 대여료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는 2008년생부터 1985년생까지로, 지적 또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등록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발달장애인이다. 참가를 원할 경우 사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올해는 모두 99명을 선정하며, 결과는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는 청년발달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더 많은 꿈을 그리며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중앙대와 식중독 예방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식중독 연구개발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두 기관의 연구 기반과 기술 공유를 통해 식품안전과 보건 분야 연구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 협력 강화와 연구 활동 지원을 추진한다. 전문 인력의 연구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인재 육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로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을 활용한 노로바이러스 전장유전자 정보 확보 연구와 세포배양의 문제로 병원체 연구에 어려움이 있었던 노로바이러스 세포배양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진단키트 및 치료·예방법 개발 등 식중독 예방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전문 기술·지식을 발전시키기 위해 두 기관의 상호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미국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의 세레나데오브더시(Serenade of the Seas, 9만 톤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했다고 7일 밝혔다. 세레나데오브더시호는 지난 5일 승객 2490명과 승무원 891명 등 3381명을 태우고 홍콩을 출발해 기륭, 오키나와, 나하, 부산을 거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인천항을 재방문했다. 이번 세레나데오브더시호 방문으로 올해 1분기 크루즈 여객 실적이 6,147명으로 뛰어올라 지난해 전체 실적인 12,403명의 50% 가까이 달성했다. 세레나데오브더시호 승객 2490명은 서울과 인천지역을 관광한 후 세레나데오브더시호와 함께 텐진으로 출항했다. IPA는 이번 입항을 기념해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증정했다. 승객과 승무원을 환대하기 위해 한복체험 행사도 운영했다. 또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투어버스를 운영해 미국, 영국, 홍콩 등지에서 온 승객들이 중구 개항장 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게끔 지원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을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4·10 총선을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후보자와 선거사무소 관계자가 경찰에 고발됐다. 인천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후보자 A씨와 선거사무장 B씨를 계양경찰서에 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선거구 내에서 선거구민 등 다수인을 대상으로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후보자 A씨가 상대 후보자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정견을 발표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집회를 개최한 혐의도 받는다. 공직선거법 제101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선거기간에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으로 한 개인 정견 발표회나 시국강연회 등은 열 수 없다. 단, 법에 규정된 연설·대담·토론회는 가능하다. 또 같은 법 제103조 제3항에 따라 선거 기간에 참가 인원이 25명을 초과하는 집회나 모임을 개최할 수 없다. 계양구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막바지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에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이와 유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성남시청이 2024 전국춘계하키대회 남자일반부에서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지난 달 29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일부 풀리그에서 경남 김해시청, 국군체육부대, 인천시체육회와 각각 2번씩 맞붙어 6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2019년 대회 우승 이후 6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성남시청은 3월 29일 경남 김해시청과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뒤 30일 인천시체육회를 6-1로 대파했고 4월 1일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 3연승을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성남시청은 성남시청은 2일 열린 김해시청과 리턴매치에서 3-2로 승리했고 4일 인천시체육회와 두번째 맞대결에서 3-2로 신승을 거둔 데 이어 5일 열린 국군체육부대와 맞대결에서도 3-1로 이기며 무패 우승을 완성했다. 성남시청을 우승으로 이끈 지우천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중소기업계 사랑과 문화 나눔 확산을 위한 전국 순회 'Lovely Concert(중소기업사랑나눔콘서트)' 두 번째 공연이 지난 5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공동 개최한 이번 콘서트는 소외이웃에게 나눔을 전하고, 바쁜 일상으로 지친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손인국 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중·소상공인 1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배경으로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진성원, 재즈 가수 고아라가 '그리운 금강산',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을 선보이며 감동의 음악 향연을 선사했다. 특히, 필리핀의 팝·재즈 가수 Maffy Monteza Soler는 'Amado Mio'를 열창하며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연주곡의 분위기와 내용에 맞게 제작된 영상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또한 곡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섬세한 연출로 더욱 풍성한 감상 경험을 선사했다. 공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2024년형 네오(Neo) QLED TV 신제품이 미국과 영국의 주요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QN800D(모델명)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업스케일링을 통해 콘텐츠를 한 단계 향상시켜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QN800D를 일반적인 4K TV와 비교해 보면 업스케일링을 통해 선명도와 화질에서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위크는 이어 "게임하는 동안 해상도와 화면 주사율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라며 "AI 기반 게임 모드는 플레이하는 게임을 감지해 자동으로 게임 장르에 맞는 환경으로 설정해 준다"고 덧붙였다. 영국 엑스퍼트리뷰는 QN900D를 "삼성이 보유한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평가하며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기술이 8K 이하 콘텐츠의 디테일을 살려 완벽하게 업스케일링 해 인위적인 느낌이 없는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고 했다. 영국의 테크레이더는 QN900D에 대해 "전년 모델보다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 탑재로 AI 기반의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됐다"며 "삼성은 매년 더 발전한 8K…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한 김 회장은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으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을 실어줬다. 김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건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이 함께했다. 김 부회장과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간담회 대신 20, 30대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햄버거는 김 부사장이 지난해 6월 국내에 들여온 ‘미국 파이브가이즈’에서 준비했다.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며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