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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로보틱스 찾은 김승연 회장...“로봇, 그룹 내 중요한 산업”

판교 본사 방문해 기술 현황 살피고 직원 격려
김동선 부사장 동행…직원들과 '햄버거' 오찬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그룹 내 로봇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한 김 회장은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으로,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힘을 실어줬다.

 

김 회장이 직접 사업장을 찾은 건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 방문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김동선 부사장이 함께했다.

 

김 부회장과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간담회 대신 20, 30대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햄버거는 김 부사장이 지난해 6월 국내에 들여온 ‘미국 파이브가이즈’에서 준비했다.

 

김 회장은 “로봇기술 혁신의 최종 목표는 ‘인류 삶의 질 향상’이 돼야 한다”며 “한화의 기술이 우리 일상 곳곳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하자”고 덧붙였다.

 

한화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협동로봇을 선보였다. 향후 국내외 시장에 인공지능(AI) 비전 스마트 설루션, 순찰·보안·용접 등 자동화 설루션, 푸드테크 설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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