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주민 중심의 민생정치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세브란스병원 착공, GTX-B 노선 3월 착공 등 제가 이뤄낸 모든 성과는 4년간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직접 발로 뛰며 만들어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입법 활동과 주민 중심의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송도동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비전으로 ▲사통팔달 교통 요충 송도국제교통도시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송도국제교육도시 ▲문화와 테마가 가득한 송도국제문화도시 ▲환경과 건강이 살아나는 송도친환경헬스케어도시 ▲산업과 일자리가 풍요로운 송도첨단산업도시를 제시했다. 특히 GTX-B 노선 개통을 1년 앞당겨 2029년에 완공하고, 송도국제도시~강남 직결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주민들의 또 다른 염원인 내부순환 트램 사업 재추진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앞으로 5대 비전에 관한 구체적인 공약을 매주 2개씩 발표할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본격적인 선거가 돌입되고 근거 없이 타인을 깎아내리려 하는 구태정치가 펼쳐지고 있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유천호 강화군수의 장례기간 강화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배준영 국민의힘 예비후보에게도 충분한 애도를 표하는게 유천호 군수와 강화군민에 대한 도리라며 강화선거운동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조 예비후보는 "유 군수와는 당은 달라도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로 인연이 깊었다"며 "강화를 위해 애쓰다 현직에서 돌아가신 유군수에 대한 애도를 다하기위해 장례기간동안 계획된 강화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군수는 향년 72세로,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중 지난 9일 별세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했다. 옹진군은 1월 8일 자월면부터 3월 6일 백령면까지 7개 면에서 총 11회에 걸쳐 관내 농업인, 귀농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2024년도 농촌지도사업과 농정시책을 홍보해 많은 농업인이 필요한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 지역 특성에 맞는 주요 품목의 핵심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 교육을 통해 문제 발생 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을 했으며, 건의 사항 및 질의응답 등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은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학습 능률 향상을 위해 식량작물 및 소득작물 재배기술교재와 주요 작물의 병해충 진단과 방제에 관련된 병해충 방제 도감을 농사 재배달력과 함께 배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해 영농설계부터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농업 정보와 신기술 등을 제공하겠다”며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농업 인재를 육성해 농업인이 잘 사는 풍요로운 옹진농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심재돈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9일 미추홀구 주안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출정식을 가졌다. 이 날 개소식에는 심정구·민봉기·하근수·박상은 전 국회의원 등 인천지역 원로들과 각계각층 인사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심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무능과 부패,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는 동구, 미추홀구를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인물이 앞장서 동구, 미추홀구의 새로운 정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검사시절 대통령과 오랜기간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맺어왔다”며 “방치돼 온 지역 숙원사업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주민이 열망하는 인천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심 예비후보는 인천 축현초교, 동산중, 선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하고 김앤장 변호사, 법무법인 시그니처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5년 넘게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수면진정제)을 처방받아 복용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부장판사는 사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주민등록법 위반,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인천지역 병원에서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를 290차례 도용해 수면유도제 2979정을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5년 넘는 기간 동안 타인의 주민등록번호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아 투약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뇌전증과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에서 범행을 시작한 걸로 보인다“며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제2부장을 단수 공천해 먼저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도 지난 6일 손호범 전 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동구미추홀구갑은 지난 2020년 선거구 조정이 이뤄진 지역구다. 중구·강화군·옹진군과 함께 묶였던 동구가 남구갑으로 붙었다. 기존 남구갑은 18·19·20대 총선에서 홍일표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내리 3선을 차지한 만큼 보수색이 짙은 지역으로 꼽혔다. 21대 총선에선 허 의원이 당시 전희경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는 이변이 나와 판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노인층이 많은 동구와 재개발 등으로 젊은층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미추홀구가 묶인 만큼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모일지 관심이 쏠린다. 두 예비후보는 지역과 인연을 강조한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진짜 일꾼! 동네사람’을 앞세워 홍보 중이다. 인하대학교를 시작으로 인천과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주안역·시민회관 지하상가를 걸었던 퇴근길과 송현시장·신기시장·제일시장
이천수 원희룡 계양구을 예비후보 후원회장에게 폭행과 협박을 한 피의자 두 명이 조만간 경찰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0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 후원회장을 폭행한 용의자 A씨와 협박한 B씨를 확인했고, 이들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사건이 벌어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과 임학동 등 주변 CCTV를 분석했다. 그 결과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날 경찰은 우선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계양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친 이 예비후보는 “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후 욕설을 듣는 일이 많아졌지만 꾹 참았다”며 “이번엔 가족까지 협박당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구을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A씨)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며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쯤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한 남성(B씨)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사업기간이 일주일 남았지만 사업 연장 여부가 총선 이후에나 가려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사업자인 중국 푸리그룹의 한국 법인인 RFKR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5번째 사업 연장 기로에 섰다. 10일 RFKR에 따르면 당초 사업기간의 종료일은 오는 17일이지만 기한 내 심사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4번째 사업 기간 연장 승인도 4월 10일에 받았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사업자의 사업 연장 신청서를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심사해야 하지만 심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경제자유구역법 카지노 허가 심사 지침에 따라 30일의 시간 연장이 가능하다. 결국 지난해 12월 29일 신청서가 접수됐기에 오는 29일까지 심사가 가능하고, 경자법 지침을 따른다면 다음달 29일까지 기한이 있는 셈이다. 이는 문체부의 최근 행적과는 다른 양상이다. 문체부는 사업 연장 심사에 앞서 사전심의운영단을 구성해 안건을 보완한 뒤 사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심사에 들어가지만 이번 심사에는 운영단을 구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FKR의 사업 연장 신청이 5번째일 뿐 아니라 반복된 연장 조건이 지켜지지 않아서다. 문체부가…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장례까지 챙기겠다던 인천시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게 됐다. 당초 계획한 반려동물 공공장묘시설 조성이 백지화됐기 때문이다. 시는 공공장묘시설을 조성하는 대신 민간시설을 활용한다는 방침인데, 인천에는 아직 합법적인 반려동물 장묘시설이 없어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예정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테마파크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결과 공공장묘시설을 조성하는 대신 민간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 용역은 시가 추진하기로 한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다. 앞서 시는 반려동물의 출생부터 사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놀이시설과 장묘시설 등이 포함된 테마파크 조성을 계획했다. 특히 장묘시설은 반려인들 사이에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은 2022년 기준 등록된 반려동물 수가 18만 1490마리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합법적인 장묘시설이 없다. 동물 사체는 생활폐기물로 규정돼 종량제 봉투, 동물병원, 합법적인 화장시설을 통하지 않으면 쓰레기(폐기물)로 취급받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장묘시설 조성을 계획했지만, 올해 1월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며 제동이 걸렸다. 당시 테마파크 부
“13년 전 오늘(2011년 3월 11일)은 21세기 최대 재앙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 사고가 발생한 날입니다. 무려 13년이나 지났지만 후쿠시마 재앙은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2021년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발표하고 2023년 8월부터 방류를 시작해 현재도 4번째 방류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의 미래를 바다 속으로 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박병상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13년 전 발생한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위험이 이어지고 있으며 인천도 그로 인한 피해를 비껴갈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를 강타한 규모 9.0 지진과 높이 15m 쓰나미는 핵발전소의 비상전력 시스템을 마비시켰고 방사성물질을 포함한 기체를 대량 누출시켰다. 일본 정부는 그해 4월 12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준을 레벨 7로 격상하고 국제원자력사고등급 중 최고 위험 단계임을 발표했다. 인류사에 기록될 초대형 재앙이었다. 박 공동대표는 “문제는 그 재앙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정책은 우리의 미래를 바다 속으로 버리고 있는 나쁜 정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