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 농축특산물 유통소비 활성화 대책’ 수립 후 올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 가지 전략은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및 판촉·홍보 강화 ▲해외시장 개척 강화 ▲전통주 산업 육성 및 판로 확대 등이다. 시는 우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업인을 지원한다.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마지막 주 목·금요일에는 인천터미널역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달에는 상상플랫폼, 오는 10월에는 시청 애뜰광장에서 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옹진자연 입점업체와 전통주, 김치업체 등 인천e몰 신규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번달에는 네이버스토어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천관’을 신설하고 판촉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통해 강화·옹진군 농특산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시는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욕밀(YOR
미추홀구가 숭의역 인근 인주대로와 문학경기장 인근 매소홀로에 1.2㎞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시열섬현상 및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착공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보도 내 가로수 사이 유휴부지로, 구는 주민들의 의견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키가 큰 교목보다는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키가 작은 아교목 및 관목 위주로 식재했다. 또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붉은색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와 동글동글 매력 있는 삼색 버드나무를 주요 수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하부에 함께 심어 정원형 복층림 형태로 조성함으로써 경관 효과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기후 대응 도시 숲 1개소와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도시 바람길 숲 2곳을 추가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인 도시 숲 확대와 유지관리에 힘써 주민들의 녹색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톈진시와 보건분야 국제학술포럼을 통해 감염병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톈진질병예방통제센터가 공동 주관한 포럼은 지난달 27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양 도시의 보건 전문가와 학계,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제 보건 환경 속에서 양 도시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감염병 정책 수립과 시행, 역학조사관 전문성 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 항생제 내성 문제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주요 보건 이슈를 중심으로 8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과 국제적 보건 이슈로 부상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발표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각 도시의 보건 안보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고,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감염병 감시체계, 데이터 기반 보건 정책, 기후보건 분야의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달 29일 송도 G타워에서 ‘IFEZ 스마트도시서비스 2단계 구축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적용될 AI·데이터 기반 스마트도시서비스 구축 전략을 공유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핵심 서비스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 교통 안내 및 최적화 ▲재난·기상 맞춤형 알림 서비스 ▲관광객 이동 패턴 분석 ▲스마트 상권 분석 ▲도시 안전 관리 분석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번 사업은 자가통신망과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I 기반 교통 안전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반 맨홀 관리, 군중 밀집도 분석, 현장형 엣지(edge) AI 기기(로봇, 드론 등) 등을 통한 지능형 스마트도시 기반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데이터 기반 POOM(품) 플랫폼고도화 방안, 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구축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청은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기반 기업 성장 지원 체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29일과 30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 인천 사전투표율은 32.79%로 집계됐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전체 유권자 261만 9348명 가운데 85만 8899명이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해 32.7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 34.74%보다 1.95%p 낮고, 지난 20대 대선 34.09%보다 1.3%p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옹진군이 43.6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강화군 38.5%, 중구 34.64%, 동구 34.09%, 부평구 33.13%, 계양구 32.91%, 서구 32.9%, 연수구 32.46%, 남동구 31.55%, 미추홀구 31.42% 순이다. 1일차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18.40%로 집계되며 전체 사전투표율도 가장 높은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최종적으로는 20대 대선보다 낮은 수치로 마무리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인천은 11번째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19대·20대 대선에서 13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결과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56.5%). 전북(53.01%), 광주(52.1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달 29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만나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중국 31개 지방정부의 성장과 직할시장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필요할 경우 시도지사협의회장단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중국 정부 인사들과 만나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한중시장지사성장회의는 지난 2016년 인천에서 처음 열렸고, 2018년에는 베이징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로 연기됐고 올해 서울에서 세 번째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유 시장은 매년 인천에서 열리는 인차이나포럼을 소개한 뒤 오는 9월 2일 송도에서 열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에 다이빙 대사를 초청했다. 이에 다이빙 대사는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글로벌시대의 동반자”라며 “한국과 중국의 지방정부들은 1992년 이후 30여 년 동안 700건 가까운 자매우호 관계를 맺으며 국가 간 교류와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한국자유총연맹인천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천통일관이 제13회 통일교육주간 ‘광복의 빛, 통일의 길을 밝히다’을 맞이하여 통일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통일체험프로그램은 인천지역의 유치부·청소년·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통일안보 토크콘서트 ▲하나되는 그날 사진전 ▲통일여행 나침판 만들기 ▲한반도 평화키링 만들기 ▲평화의 테라리움 만들기 ▲통일바람 부채 만들기 ▲북한영화 등이 있으며 연령이나 대상에 따라 프로그램이 다소 변경 될 수 있다. ‘하나되는 그날 사진전’에는 전쟁과분단, 함께하는 평화를 넘어 평화의 도시 인천의 위상과 발전을 알 수 있으며 통일 후 미래를 볼 수 있는 좋은 전시다. ‘통일안보 토크콘서트’와 ‘북한영화’는 20인 이상 사전예약시 가능하며 체험이 끝난 후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의 풍성하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관련한 자세한 행사 소개와 프로그램 참여방법은 인천통일관 전화(032-868-0113~5)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부평구 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8월까지 부평 곳곳에서 지역 예술인 거리공연 ‘2025 뮤직 플로우 부평’을 진행한다. 문화도시부평 조성사업의 일환인 뮤직 플로우 부평은 지난달 17일 부평나눔장터에서 펼쳐진 퓨전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모두 15회차로 구성됐다. 부평 문화의거리 야외무대, 인천나비공원 등 부평 거리 곳곳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예술인 ▲오페라움 ▲피트정 ▲사운드 클로젯 ▲박길호 등 모두 13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클래식·월드뮤직·퓨전국악·비보잉·복화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주민들과 함께 한다. 특히 올해는 부평을 넘어 인천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FC’와 협업을 통한 버스킹 공연도 진행한다. 앞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팀 뿐만 아니라 문화도시센터의 ‘지역 뮤지션 음반·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 뮤지션들이 함께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지난 4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3일과 8월 16일까지 모두 3회 예정돼 있다. 이번 공연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단 누리집(bpcf.or.kr/bpcf/main/main.do) 및 사회관계망
성조기를 몸에 두르고 21대 대선 사전 투표를 참관하던 40대 여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 34분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40대 여성 A씨가 몸에 성조기를 두르고 참관 활동을 벌이려다 적발됐다. 경찰은 인천 서부선관위로부터 "퇴거 명령에 불응하는 참관인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극우 성향 단체 간부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중국의 대선 개입설을 언급하며 성조기를 두르고 사전투표에 참관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 제166조 3항’에서는 누구든지 선거일에 완장이나 흉장 등을 착용하는 방법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할 수 없다고 명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서부선관위의 퇴거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며 “현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인천의 투표율은 18.40%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투표율 19.58%보다 1.18%p 낮고, 지난 20대 대선 15.56%보다 2.84%p 높은 수치다. 이날 인천지역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정치인들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딸 김동주 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인 계양구를 찾아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김 후보는 오전 10시 30분쯤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뒤 지지층을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인천 유세 중 부천에 사는 딸과 투표하기 위해 찾았다”며 “투표를 하지 않으면 전체 투표율이 낮아져 우리에게 불리하다. 투표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유세 슬로건을 내건 김 후보는 오전 7시쯤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1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를 시작으로 중구 자유공원, 부평구 문화의 거리, 미추홀구 인하대역 광장, 남동구 모래내시장 등을 돌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인천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