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청천동에 위치한 다온어린이공원에서 부동산 무상기증자인 김순자 씨의 공로비를 제막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로비는 김 씨의 생가인 잿턷말(청천동 96-1번지, 136㎡) 부지를 사회에 기증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김 씨의 기증으로 조성된 해당 부지는 현재 '청천1구역 재개발사업'과 함께 다온어린이공원으로 조성돼,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노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김 씨의 손자인 김훈철 씨도 참석했다. 차 구청장은 "김순자 씨의 숭고한 기부 정신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더 확보해 행복한 부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계양구는 지난 22일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영종도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환영 만찬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APEC 재무 구조개혁장관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합창단은 ‘Over the Rainbow(오즈의 마법사 OST)’, ‘난 언젠가 떠날거야(모아나 OST)’를 불렀다. 또 세계적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와 협연해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창단한 합창단은 지난해 열린 '제6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환 구청장은 “우리 합창단이 인천지역에서 열린 국제행사에 초청받아 공연한 것은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합창단의 예술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동구의회가 오는 11월 예정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23일 의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주관으로 금창동 공영주차장 건설현장, 송현자유시장,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과 주민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취지다. 오전에는 금창동 공유주방과 송현자유시장, 오후에는 숭인지하차도 공사현장, 원괭이 새뜰마을 커뮤니티센터,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송림플라자 등 생활밀착형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의원들은 각 사업의 추진상황, 예산 집행 적정성, 안전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피고, 담당 부서로부터 주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종호 행정사무감사특위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의견과 문제점을 향후 감사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주민 삶과 직결된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강화군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위해 추진 중인 삼산면 매음리 장곳항 ‘어촌스테이션’과 관련, 건축설계공모 심사를 완료하고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장곳항 어촌스테이션은 지역 소득 증진과 해양관광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신활력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전국 총 22개 업체가 응모했고 이 중 14개 업체가 작품을 제출했다. 이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는 건축의 기능성과 지역성, 경관 조화,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결정했다. 군은 설계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거쳐 다음 달 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해 내년 상반기 착공, 연말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장곳항 어촌스테이션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방문객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어촌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서구가 지난 22일 가정1동을 구의 여섯 번재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치매예방부터 돌봄까지 함께 참여하는 마을 단위의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시스템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치매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및 치매예방교실 등이 운영되고 있다. 또 대상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및 관리,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 여러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지난 2019년 연희동을 지역 내 첫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데 이어, 오류왕길동과 볼로대곡동, 가좌4동, 석남2동 등으로 확대해 나갔다.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은 “가정1동의 치매안심마을 지정이 치매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지역 내 이해와 배려 문화가 자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 옹진·강화군의 청년층 유입을 위해 인천시가 추진 중인 귀어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구소멸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옹진·강화군의 청년층 인구 유입을 위해 지역에 특화한 어촌 등을 활용하는 귀어학교를 지난해 3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곳에선 귀어정착교육과 귀어보수교육, 기타교육 등으로 구분돼 외지인들에게 현장체험과 실습교육, 신규기술, 유통·가공, 공동체간 소통·융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귀어를 꿈꾸는 이들이 접해보지 못한 어촌 환경에 적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론 및 체험학습과 소통을 통해 정착을 지원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월 체계화된 귀어학교 교육을 위해 ‘귀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세우고 이들의 정착 계획을 구체화했다. 귀어·귀촌을 계획 중인 외지인 등이 어업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운영한다는 것이 사업의 골자다. 하지만 귀어학교가 운영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청년층의 발걸음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어학교는 최근까지 ‘6기 교육과정’을 열고 모두 1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를
해양경찰청은 해양경비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해양영역인식(MDA) 기반 미래형 경비체계의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해경의 경비 정보 수집과 분석 활용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행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우리 해역은 불법 조업, 주변국 시설물 설치, 제재선박 항행, 밀입국, 해양재난 등 각종 위협요소에 대한 효과적 대책을 마련하라는 국민적 요구가 높았다. 복잡하고 심화되는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비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협요소를 조기에 탐지·식별하고 선제 대응하는 ‘능동적 경비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해양경비 패러다임 전환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해경청은 첨단 감시 자산을 활용해 종합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며 주변국 시설물 설치, 불법 조업, 제재 선박 항행, 밀입국, 해양 재난 등 위해 요소를 인지·대응할 수 있는 MDA 기반 경비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법령 시행은 정보와 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해양경비체계를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해역의 해양주권과 국민 안전을 확고이 지키는 해양경찰을 만들
인천시가 23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2025년 제9회 찾아가는 애인(愛仁) 토론회’ 1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원탁토론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이 인천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이에 대해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격의 없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토론회는 ‘시민의 꿈(dream)이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 직원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유정복 시장은 청년, 환경, 경제·미래산업, 해양·항공, 도시계획, 문화·관광, 보건·복지, 여성·가족, 교육, 교통의 10대 분야 인천시 주요 정책을 직접 설명했다. 유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의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300만 인천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최우선에 두고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만을 생각하며 시민 행복을 위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늦은밤 인천 한 도로를 건너던 90대 여성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치여 숨쳤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1분쯤 계양구 계산동의 편도 4차로 도로에서 A(60대)씨가 몰던 SUV가 길을 건너던 B(90대·여)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는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직진 주행 중 사고를 냈으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시가 추진 중인 ‘영흥 미래에너지파크 조성사업’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던 ‘제2영흥대교’ 건설 필요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 부족과 인근 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해당 사업이 현실화될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2일 시에 따르면, 영흥도에 ‘영흥 미래에너지 파크’를 조성해 청정에너지 전환과 세계적 수준의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영흥화력 무탄소 발전 전환 및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데이터센터·연료전지·연구개발(R&D)센터·해상풍력 배후단지로 구성된 첨단산업단지 조성 ▲주민 수익형 지역가치 증진사업 추진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다.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면 유지·보수를 위한 배후시설이 필수인만큼 미래에너지파크가 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유일한 연결 통로인 영흥대교의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제2영흥대교 건설 필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제2영흥대교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과 경기 안산 단원구를 잇는 구상으로, 물류·관광 수요를 흡수해 지역 간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해당 사업은 지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서 경제성 확보에 실패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지난해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