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봄철 파종기를 맞아 3월부터 두 달간 개발제한구역 내 무단 절토·성토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개발제한구역에서는 허가나 신고 없이 절·성토하는 행위 등 토지의 형질을 변경하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32조 등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또한, 위반자가 원상복구 등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행 시까지 이행강제금 부과 및 대집행 등 행정처분이 병행될 수 있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토지 형질변경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 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며, 특히 경작지 조성을 위한 절·성토 행위라 하더라도 무단으로 논·밭을 50센티미터 이상 파는 행위 등은 불법 행위로 간주된다. 시는 최근 주말이나 휴일을 틈타 토지 형질을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절·성토 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과 드론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 제한에 관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사전 홍보도 강화해 시민들의…
프로야구 KT 위즈는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026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8일 밝혔다. KT는 1월 21일 호주 질롱으로 출발해 기본기 및 전술 훈련과 세 차례의 평가전을 소화했다. 이후 지난달 25일 일보 오키나와 2차 캠프지로 이동한 KT는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등과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KT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참가했던 이번 캠프에서 김현수, 장성우 등 베테랑들이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며 젊은 선수들과 신구 조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신인 박지훈과 이강민은 캠프를 완주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김민석, 원상현, 유준규도 한 단계 발전된 모습으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캠프 최우수선수(MVP)는 김민석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는 원상현, 우수 타자는 이정훈이 수상했다. 임준석은 기량 발전상을 받았다. 이강철 감독은 "좋은 훈련 환경 속에서 선수단 모두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잘 녹아들었고, 투타에서 기량이 발전한 신예들도 많이 발견하는 등 두터워진 선수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캠프 환경을 마련해준 구단 프런트
경기도가 '아까운 농산물' 유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외관상 결함이 생긴 농산물 발생이 증가하면서 농업인 소득 저하, 자원 낭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유통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1월 15일 공포·시행된 ‘경기도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시행된다. 아까운 농산물이란 기존 ‘못난이 농산물’을 순화한 표현으로 등급 규격에 적합하지 않거나 농업재해로 외관상 상처가 있지만 품질에는 이상이 없어 유통 가능한 농산물이다. 도는 사업을 통해 아까운 농산물 구매 유통업체에 도비와 시군비 각 1억 원의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4월까지 시군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5~6월 사업대상자를 선정해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품질이 양호한 농산물은 판매하고, 품질이 낮은 농산물은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와 연계해 식자재용이나 가공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아울러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유통 전 농산물 안전성검사도 실시한다. 아까운 농산물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 자료는 없다. 하지만 2023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채소·과일 전체 생산액(16조 373억 원) 중 아까운
세종국악관현악단이 봄을 맞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한낮의 음악회 여음(餘音)'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달과 5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는 군포를 대표하는 낮 공연 레퍼토리로 구성돼 새롭게 기획된 공연으로 11일 철쭉홀에서 첫 번째 막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음악만 감상하는 형식을 넘어 아티스트의 삶과 음악을 함께 나누는 토크가 가미된 콘서트로,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사회 아래 두 명의 출연자가 각자의 음악적 여정과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어 그 흐름 속에 실내악 편성의 라이브 연주가 연결되며 대화와 음악이 하나의 서사로 완성된다. 이달 공연은 '소리는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이 되는가?'라는 주제 안에서 소리 인생 30주년을 맞이한 유태평양과 전통의 문법 위에서 동시대적 감각으로 소리를 확장해온 추다혜가 신명나는 선율을 선보인다. 유태평양은 ▲흥보가 박타령 ▲풍문으로 들었소 ▲돈아도나 등을 통해 깊이감 있는 소리를, 추다혜는 자진아리 몽금포로 전통과 실험의 경계를 선사한다. 또 이번 공연은 로비에서 전통차와 다과를 제공하는 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발성 공연이 아닌 군포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갈 낮 공연 시리즈로 확장하고자 한다.…
"오늘은 헌혈의 날입니다. 생명 나눔에 동참하세요!" 8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영통로 원천동성당. '2026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준비로 분주한 사회복지위원들이 성당을 찾은 신자들을 향해 큰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헌혈 동참을 호소하는 복지위원의 말을 듣고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도 여러명 눈에 띄었다. 천주교 수원교구가 매년 사순 시기에 실시하는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은 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달 22일 용인시 수지 성당에서 시작했다. 신자들 역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했으며, 이외에도 미사를 위해 성당을 찾은 신자들이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헌혈에 동참했다. 수많은 신청서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도 있었는데, 외국인 신자 '에이미쩌(Amy Kyaw)'였다. 국적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려는 신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명단 확인과 행사 안내로 분주한 사회복지위원들의 모습 뒤로는 헌혈 버스에 오르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첫 번째로 헌혈 버스에 오른 김태원(58) 씨는 "일부러 혈액원을 찾아가 헌혈한 경험은 많지 않지만, 헌혈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참여하려고…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서 활용되는 시대다. 학교 교육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단순히 교과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벗어나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백암고등학교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백암고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연구학교로 지정돼 인공지능(AI) 활용 수업과 진로 설계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프로젝트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농산어촌이나 원도심 등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에서 학교가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공교육 혁신 모델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규모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기도 하다. 백암고는 현재 학생 171명 규모의 소규모 기숙형 학교다. ◇ 단계적으로 운영되는 AI 교육과정 백암고 교육과정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AI 리터러시 교과 특성화 교육과정이다. 학교는 인공지능 교육을 단발성이 아니라 학년별 단계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1학년
인천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잇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국토연구원 평가위원회 종합심사 결과에 따라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2단계 제안서 평가에서 (가칭)중봉터널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대표사는 DL건설㈜로 알려졌다.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서구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4567㎞,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총사업비는 3493억 원으로,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추진한다. 민간투자방식은 정부 재정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게 아닌 민간이 투자에 나서고 성과를 회수하는 구조다. 준공 후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되며 민간이 운영권을 행사에 사용료를 회수하는 방식이 보편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2026~2030)’에 반영돼 국비 512억 원을 확보한 만큼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주요 간선도로망인 중봉대로 단절 구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사실상 ‘0’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가계대출 목표치를 크게 초과한 데 따른 강력한 페널티 조치로, 가계대출 총량 관리 제도가 도입된 이후 특정 기관에 순증을 전면 금지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새마을금고와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작년 말 잔액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인 올해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포함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의 올해 가계대출은 순증 없이 운영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며 “기존 대출이 상환되는 만큼만 신규 대출을 취급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초과된 증가분을 올해 목표에서 빼면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순증을 막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례적인 강경 카드를 꺼낸 배경에는 새마을금고의 가계대출 급증세가 자리 잡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가계대출을 전년 대비 5조 3100억 원 늘리며, 당초 제출한 목표치의 4배 이상을 초과 달성했다. 금융당국은 통상 가계대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실천하는 간담회를 주재한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이 대통령은 10일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상생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우수 실천 기업을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업과 정부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한다. 민간에서는 삼성전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네이버를 비롯한 상생 실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또 정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과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 청와대 인사도 참석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광명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 미래과학 영재과정’ 입학식을 열고 지역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초등학생 30명을 맞이했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광명 미래과학 영재과정’은 지역에서 과학 재능을 보이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3단계 선발 과정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입학식에서는 교육과정과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화학·물리·생물 등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학생이 직접 탐구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실험과 토론 중심 수업으로 구성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진행한 질의응답에서는 교육 방식과 운영 일정 등을 놓고 학생과 학부모의 질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미래과학 영재과정은 광명시가 미래 세대를 위해 준비한 중요한 출발”이라며 “학생들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과학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 미래과학 영재과정’은 3월부터 한 학기 동안 운영하며,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