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는 2일 상호 존중의 캠퍼스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인권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아주대 성호관 강당에서 박형주 총장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열린 개소식에서 박형주 총장은 이진국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개소식은 한인섭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의 ‘대학 인권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인권센터는 총장 직속기구로 운영되며, 인권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한 여러 상담과 사안 처리를 담당한다. 인권 상담 및 교육·연구 뿐 아니라 성 평등 상담 및 지원, 장애학생 지원 등을 담당한다. 이진국 인권센터장은 “구성원의 상호존중이 바탕이 된 캠퍼스 문화의 조성은 우리 대학의 교육 이념인 ‘인간존중’의 구체적 실현”이라며 “정기적인 인권 실태조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친화적 대학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고양시는 동국대, 중부대, 한국항공대 등 관내 3개 대학과 관학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9일 고양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이재준 고양시장, 동국대 한태식 총장, 중부대 엄상현 총장, 항공대 이강웅 총장 및 각 대학 관계자와 시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해 관내 교육·창업·문화 환경 발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고양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프로그램 및 시민대상 평생교육 과정을 개발·운영하고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활용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어 고양시는 대학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관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협약식에서 “105만 고양시민에게 또 다른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며 “관학협력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동국대 한태식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풍부한 인…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1일 ‘제14기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정책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안된 정책은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인 ‘윙즈카드 지원 정책’과 탈가정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쉼터 운영 개선 정책’, 고등학생 진로·진학 탐색 서비스 ‘청소년 비전카드 지원 정책’ 등 3건으로 청소년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정책제안을 위해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들은 수원시청소년과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매월 분과별 정기회의를 진행해 왔다. 발표회에는 수원시 청소년들과 시민을 비롯해 수원시청 교육청소년과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해 정책의 실현 가능성 및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개선사항을 통해 정책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을 근거로 청소년이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수원시는 수원시청소년재단에 위탁해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박흥수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청소년이 삶의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병원장 김동일) 여성의학과는 평소 잦은 소변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과민성 방광 환자에 대해 침 치료와 전침치료 효과 검증연구를 위한 임상 시험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구는 폐경 여성의 과민성 방광에 대한 단독 침치료군과 전침치료를 병행한 치료군 중에서 치료 전후의 배뇨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연구대상은 만 40세 이상의 여성으로 임신 가능성이 없고,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폐경 후 여성 환자와 요절박과 빈뇨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사람이다. 단, 무월경 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며, 최근 6개월간 호르몬 대치요법 치료이력이 없어야 하고, 참가자는 6주간 주 2회 방문하게 되며 활력 징후검사, 신체검사 등과 전침치료 또는 침치료를 받게 된다. 임상연구 기간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참여시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 한편 동국대학교일산한방병원 여성의학과에서는 이와 함께 갱년기와 폐경 후 얼굴이 달아올라 열이 나는 증상인 안면홍조를 호소하는 환자에 대한 PLC(자하거약침액) 약침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성남시청 로비에서 장애인의 신체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 전시 공연을 선보인다. 29일 시에 따르면 오는 3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진행되는 공연의 공식명은 이번 퍼포먼스의 미국 안무가 이름 Hedi Latsky를 갖다 붙인 ‘해이디 랏스키 댄스 온 디스플레이 성남’이다. 이날 성남시청 로비에는 흰색 옷을 입은 12명의 한국인 공연자가 설치미술처럼 전시된 채 30분 동안 공연을 펼친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 무릎 꿇은 모습, 바닥에 엎드린 모습 등을 한 채로 조용히, 천천히 몸을 움직여 인간의 내면과 신체 구조를 표현한다. 관람객들은 퍼포먼스를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공연자의 일부가 돼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장애, 비장애, 나이, 성별을 넘어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형태로 전시 공연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이 작품의 제작 의도다. 이번 전시 공연은 세계 장애인의 날(12.3)을 맞아 신체적 구조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동행하자는 의미로 한국 ING 즉흥그룹(대표 최문애·연출가 황규자)이 기획했다. 미국, 영국, 호주 등 30개국…
고양시에 위치하고 있는 국내 대표환경기업인 인선이엔티가 올 한 해 동안 6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선1%장학재단은 2004년 설립 이후 인선1%장학재단을 통해 그동안 생활형편이 어렵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선정해 인선이엔티 임직원의 급여 일부와 회사의 후원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는 모두 68명의 학생에게 1학기 2천300만원, 2학기 4천700만원 등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이익의 일부를 사회 환원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1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며 “이후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회사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선1%장학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일 고양시 식사동행정복지센터와 장학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9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예방하고 2019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 받았다.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는 자발적 성금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재난구호활동, 지역사회봉사활동, 보건 및 안전교육 활동, 청소년적십자(RCY)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실천운동에 사용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봉사의 의미와 타인에 대한 배려를 널리 전파하는 적십자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 2월 안전과 생명존중 및 나눔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명을 존중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갖춘 인재양성에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박건기자 90virus@…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장애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음악회로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성남시 판교백현마을 4단지 내 마루아라도서관에서는 ‘LH와 드림위드앙상블이 선사하는 다과가 있는 음악회’가 진행됐다. LH 경기지역본부는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연주단체 ‘드림위드앙상블’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드림위드앙상블과 공동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첫번째 순서로 단지 내 입주민들과 다과를 즐기며 클라리넷 연주를 감상할 수 있도록 자리로 마련됐다. 곡을 연주하는 중간에 장애극복 성공사례에 대한 강의를 짧게 곁들여 소외 청소년에게 희망을 주고, 장애인 인식 개선라는 사회통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H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군포시 부곡 임대주택단지를 비롯한 2개 단지를 더 찾아가 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주철기자 jc38@…
파주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홍보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시민에게 파주 시정, 정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의 필요성과 홍보 매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홍보자료를 작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파주 출신이자 현직 통신사 기자를 초빙해 언론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유도했고 홍보의 첫 걸음인 ‘보도자료 작성과 홍보 사진 촬영’에 대해 집중 교육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어떤 아이템이 기사로 잘 보도되는지, 홍보 사진 촬영에서 꼭 나와야 되는 요소는 무엇인지 등 실무에 꼭 필요한 조언이 담겨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이동림 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에게 시정을 알릴 수 있는 정책 홍보가 매우 중요하지만 정책수행 과정에서 홍보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매체 특성에 맞는 자료 제공 방법을 이해하고 더 효과적인 홍보 방법을 숙지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정과 관련해 시민 알권리 차원에서 언론홍보, 소식지, SNS,…
2018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파주시는 지난 9월부터 관내 군부대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업의 하나인 인성 함양을 위한 ‘율곡의 마음공부’ 사업을 시작했다. 11월 말 현재 20여 개 부대의 군·장병 2천6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해 총 8시간의 인성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율곡의 마음공부’는 기존 일률적으로 진행되는 강의식 수업이 아닌 조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군 부대 소속 군 장병에게 주제별 협동 학습과 파주의 삼현(三賢) 율곡 이이의 인성교육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러한 참여형 교육 진행은 관내 군·장병에게 큰 인기를 얻어 당초 1천200여 명의 예상 학습자보다 두 배 이상의 인원이 교육을 수료하는 등 성공적인 결과를 냈으며 교육에 참석한 군·장병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성교육을 통해 군·장병들이 파주의 삼현 율곡의 가치에 대해 심층적으로 배우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남에게 부끄럽지 않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황수진 파주시 문화교육국장은 “인성함양 ‘율곡의 마음공부’를 통해 자칫 교육 소외계층이 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