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인 김포시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 학생들이 학교규칙은 ‘우리 손으로 하자’며 자치회를 중심으로 결의를 다져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개곡초등학교 전교생은 학생다모임을 갖고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전 시간을 이용해 1~6학년 모든 학생들이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선·후배들이 서로 존중과 배려로 학교문화를 실현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다모임은 ‘학교 중앙현관 복도통행 시 실내화, 실외화’라는 내용으로 불편을 겪는 것에 학생이 직접 거론한 문제가 주제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평소 중앙현관 복도통행 시 실내화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등교나 운동장 활동 후 실내화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건물을 한참 돌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토의가 이뤄졌다. 토의에서는 앞으로 ‘실외화를 신은 채 2주간 통행 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살펴본 후 최종 방안을 결정’하기로 하고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많으면 중앙현관 복도는 실외화로 통행하는 것으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학생다모임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그 동안 실내화를 갈아신고 중앙현관을 이동하는게 번거롭다는…
시흥시방문건강관리센터 방문간호사들이 지난 20일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 어르신에게 전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kg 45포를 시흥시1%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날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방문건강관리센터 송경애 센터장을 비롯한 보건소장, 방문간호사, 시흥시1%복지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홀몸 어르신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지난 10월 말 바자회에서 위풍당당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건강음식을 팔아 수익금을 조성해 추진한 것이다. 송경애 센터장은 “위풍당당경로당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지역 속 자생력을 갖춘 경로당 건강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흥시방문건강관리센터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별 담당 방문간호사를 지정했다. 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을 개별 방문하거나 경로당에 방문해 혈압, 혈당 등 기초건강측정, 투약지도,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구리시는 지난 달 1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 시책 및 폐기물 처리 시설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각 동 순회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생활 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소각 용량 초과, 17년 넘게 운영 중인 소각장 노후로 인한 유지 관리 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생활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생활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동시에 그간 추진해온 폐기물 자원 순환 시책 사업,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 투자 사업의 중단 사유와 구리자원회수시설 대보수 사업의 이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경과와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고양시는 지역사회 내 치매예방 및 치매안심공동체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행주15통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지역 주민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으로 치매환자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을단위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 사업이다. 시와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지도 만들기 ▲환경개선 ▲치매안심상점지정 등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지역 내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신체, 미술, 만들기 활동 등 안심마을 어르신들의 유쾌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가평군이 민간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2일 캔싱턴리조트에서 ‘신통방통 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 신통방통은 신나고 소통하고 동네방네 만사형통의 줄임말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와 사회적 경제조직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민·관 상생의 협의체다. 발대식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비영리단체, 따복공동체 참여단체, 사회적 경제공동체 및 협동조합 등 30여개 공동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교육, 관광, 문화예술, 로컬푸드, 봉사, 귀농귀촌마을 등 7개 분야별 대표를 선정하고 추진의제 결정 및 발표 등을 통해 민간주도 분야별 대표성 및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 올해 주민제안 공모사업 활동 공유회 및 2019년 사전설명회 등도 이어져 민·관협치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축하는 기반을 다졌다. 앞으로 협의체는 정기회의 등을 개최해 마을 만들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을 다지게 된다. 특히 군은 신통방통 네트워크 홈페이지를 개설해 마을 만들기 관련부서의 각종 추진사업과 국·도비 공모사업 등을 개시, 적기에 신청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동학…
고양시 관내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는 지난 21일 신도동종합복지회관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취약계층 겨울나기 프로젝트 ‘사랑의 블랙산타’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송지사의 후원으로 지사 직원 3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관내 덕양구 삼송동, 효자동, 원신동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 총 17가구에게 등유 2600L와 연탄 2천장을 지원했다. 배규현 지사장은 “우리지사는 삼송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고 있지만 난방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주거 취약계층에게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상생을 실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중오기자 gjo@…
수원도시공사 연화장사업소는 21일 더함파크 2층 대회의실에서 을지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와 ‘장례지도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철영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장, 최정목 대전보건대학교 장례지도학과장 및 교수, 학생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도시공사 연화장사업소는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축척한 노하우를 대학측에 전수함은 물론 장례지도사 자격취득을 위한 학생들의 실습 교육을 지원한다. 이에 을지대학교와 대전보건대학교는 연화장사업소에 선진 장례문화의 관련한 학술, 연구자료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수원시연화장은 저렴한 장례비용과 함께 고품질서비스 제공 등으로 공공 장사시설의 표본이 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선진 장례문화를 도입해 장례문화의 거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대학교는 지난 21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스위스 에듀케이션 그룹(SEG)이 운영하는 5개 대학과 만나 학술 교류 및 학생교류 협력 협정식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SEG는 호텔경영, 비즈니스, 조리 및 제과제빵 등에서 유럽 최고의 교육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을 자랑한다. 이번 협정에 따라 경기대는 정기적으로 학생을 상호교류하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협정에 직접 참여한 김인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미디어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우수창작물을 기반으로 ‘미디어누리전’을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누리전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1년 동안 교육받은 미디어아카데미 수료생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21일부터 25일까지 어울림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전시작은 사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션, 웹툰, 영상 등의 우수 작품들로 구성된다. 어울림미술관 1층에는 사진전시반과 사진제작단의 작품을, 2층에는 디지털캔버스 포토샵으로 그림그리기, 웹툰창작, 경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힙합을 기반으로 한 통합예술교육)에서 탄생한 작품 소개에 이어 전시와 함께 영화도 상영한다. 24일에는 ‘바다의 노래:벤과 셀키요정의 비밀’, ‘얼리맨’을 상영하며 27~30일 낮 2시에는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상영전을 진행한다.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상영전을 통해 소개되는 영화들은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어 30일에는 모든 건 다 잊어도, 자식을 위한 손맛만 기억하며, 오직 가족만을 위한 세월의 비법인 ‘엄마의 공책’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즐거움과 감동을 공
의정부시는 20일 국내 첫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된 직동 근린공원을 개장했다. 직동공원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42만7천㎡에 총 6천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를 빠져나와 의정부 서부우회도로 시청방면 오른쪽에 있다. 이 가운데 80%인 34만3천㎡에는 공원이 들어서고 나머지 20%에는 아파트 단지가 건립됐다. 공원은 칸타빌라 정원, 청파원, 힐빙 정원, 피크닉 정원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곳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 야외공연장, 광장, 다목적 체육시설, 숲 속 쉼터, 어린이 야외 체험장 등이 들어섰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