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돼지고기 가격 담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돼지고기 납품 가격과 생돈 구매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는 목우촌·도드람·대성실업·부경양돈농협·충남양돈농협·CJ피드앤케어 등 육가공 업체 6곳을 현장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축산 농가에서 구입한 돼지고기를 가공한 뒤 대형마트나 대리점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가공육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정위는 육가공 업체들이 가공육 공급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 외에도 농가로부터 생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했다는 정황이 추가로 포착돼 함께 조사 중이다. 공정위는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가격 인상을 부당하게 진행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축산 농가에서 구입한 돼지고기를 가공한 뒤 대형마트나 정육점 등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사전 모의를 통해 납품 가격을 정한 의혹으로 육가공업체와 관련 협회 등 5곳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또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국민 부담을 초래하는 의식주 분야 중 육류, 주류, 교복 등에 대한 담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
하이브IM이 '별이되어라2'를 출시하면서 게임 사업으로의 영역 확장에 나선다. 하이브IM은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의 개임 개발 자회사로, 엔터를 넘어서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설립됐다. '별이되어라2'는 하이브IM의 첫 게임 퍼블리싱 작품으로, 글로벌 흥행이 이뤄질 경우 하이브IM의 본격적인 게임 사업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동시에 넥슨 출신 정우용 대표의 리더십이 조명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별이되어라2의 흥행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별이되어라2는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 20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고 뉴진스, 르세라핌, 세븐틴 등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의 지원 사격을 받으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IM은 2D 액션 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을 2일 오전 10시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스팀, 구글 플레이 게임즈 등을 통해 글로벌 출시했다. 별이되어라2는 전작 '별이되어라!' 개발사인 플린트가 8년의 긴 시간을 들여 준비한 게임이다. 지난 게임스컴, 지스타2023, 글로벌 베타 테스트 등을 차례로 거치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성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자동차 운전경력이 3년 인상 단절된 장기 무사고자가 자동차보험에 재가입할 경우 과거 무사고 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를 경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장기렌터카 운전 경력도 자동차보험 가입 경력으로 인정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운전자가 무사고 경력과 운전경력을 합리적으로 인정받아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자동차보험 경력인정기준을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매년 갱신되는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은 사고경력을 고려해 사고자는 보험료를 할증하고 무사고자는 할인해 주는 '우량할인·불량할증등급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피보험자를 총 29등급으로 분류하는데, 등급 숫자가 낮을수록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 1등급이 할증되면 보험료가 약 7.1% 인상된다. 그러나 3년 이상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경력 단절자는 장기 무사고에 따른 우량등급이 초기화돼 재가입시 보험료가 크게 할증되는 문제가 있었다. 현행 제도는 3년 경과 후 자동차보험 재가입시 일률적으로 최초 가입자와 같은 11등급이 적용됐다. 금융당국은 보험가입 경력이 단절된 저위험 우량가입자(15~29등급)에 대해서는 재가입 시 전 계약 등급에서 3등급만 할증(기존등급-3등급)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비용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한 창업센터를 개소했다. LH는 2일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는 성남재생산업단지 LH 지역전략산업주택 내에 위치한 기업지원공간으로, LH와 성남시가 지난 2019년 체결한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소된 세 번째 창업센터다. LH는 주거시설과 기업지원시설이 결합한 주택을 건설하고, 주택 내 기업공간을 성남시에 30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성남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은 이 공간을 창업센터로 운영한다. 입주 기업들은 월 임대료와 관리비 없이 최대 2년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대규모 자본 마련이 어려운 창업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에는 15개 기업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많은 창업인들이 공간, 비용 걱정 없는 안정적인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에서 큰 꿈을 펼쳐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건설이 '그린팜(Green Farm)'을 조성하며 지역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힘쓴다. 롯데건설은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 일대에 ‘그린팜(Green Farm)’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팜'은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이 관할하는 친환경 텃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강서구 취약계층 주민들의 심리적·사회적·신체적 건강 회복과 상호 간의 관계망 및 공동체 형성을 목적으로 선순환 자립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들로 이루어진 약 40여 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감자, 채소, 공기 정화 식물 등을 심어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재배한 농산물은 올해 하반기 수확하여 소외 계층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했던 '탄소 감축 씨앗 심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지역사회 취약 계층에 텃밭 가꾸기 자립 및 외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그린팜' 친환경 텃밭을 조성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이 식목일을 맞아 친환경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시행해왔던 현충원 묘역단장,…
현대카드가 ‘2024 현대카드 소비자 패널(이하 소비자 패널)’을 운영한다. 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소비자 패널은 2024년 한 해 동안 현대카드의 상품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문제점 및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카드는 지난해부터 소비자 패널 제도를 도입∙운영해 왔다. 지난달 2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 패널을 모집한 결과, 75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신청해 지난해보다 더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카드는 지원자 중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한 대상자에 한해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최종 16명이 소비자 패널로 선정됐다. 이번 소비자 패널은 20대 2명, 30대 6명, 40대 4명, 50대 2명, 60대 2명으로 구성됐으며, 고령의 시니어 고객을 비롯해 시각 장애 고객도 패널로 선정돼 금융 취약 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소비자 패널은 오는 11월 말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우선 매월 현대카드가 제시한 주제에 대한 체험, 인터뷰, 자료 조사를 수행하는 등 정기 과제를 제출하고, 현대카드의 상품∙서비스∙디지털 채널 등을 모니터링하고 온∙오프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개선 방안도 제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대를 이어갔다.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85% 이상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강세가 이어진 데다 유가 불안까지 더해진 영향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올해 1월 2.8%를 기록하며 2%대로 낮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이어갔다. 지난달에도 농축수산물이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농축수산물은 11.7% 상승해 2021년 4월(13.2%)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농산물의 상승 폭은 20.5%로 전월(20.9%)에 이어 두 달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특히 사과와 배가 각각 88.2%, 87.8% 상승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귤(68.4%) 등도 크게 뛰면서 과실 물가는 40.3% 올랐다. 토마토(36.1%)와 파(23.4%) 등도 급등하면서 채소류는 10.9% 올랐다. 수입쇠고기(8.9%) 등 축산물은 2.1% 상승했다. 기상 등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9.5% 올라 6개월째 상승률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접목선인장 바이러스 무병 대목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농기원은 지난해 무병 대목을 접목선인장 재배농가 2개소에 시범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14개소에 무병대목 보급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44만 달러의 수출액(국내 화훼류 수출액의 37% 차지)을 기록한 접목선인장은 경기도 특화작목이자 주요 수출 작목으로 삼각주선인장 같은 대목선인장에 비모란, 산취 등 다양한 선인장을 접붙여 만든다. 대목선인장으로 많이 활용되는 삼각주선인장은 종자로 번식하지 않고 모주(본래의 식물체)에서 발생한 곁가지로 증식하는데, 대목을 바꿔주지 않고 오랜 기간 재배하면 각종 병과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바이러스 감염 시 치료가 불가능하며 감염된 대목을 사용하면 품질이 저하되고 수확량이 감소해 농가 소득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도농기원은 연간 8만 주 이상의 바이러스 무병대목 생산이 가능한 300㎡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해 도내 재배농가 2개소에 바이러스가 없는 삼각주선인장을 시범보급을 시작했다. 올해는 14개소로 공급을 확대해 4만 주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도농기원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접목선인장 무병대
유니티가 최신 개발 기술을 한 데 모아 'U Day Seoul'을 개최한다. 유니티(NYSE: U)는 오는 5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판교 경기창조혁신센터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U Day Seoul'을 연다고 밝혔다. 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니티의 최신 핵심 기술 및 로드맵,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총 20여 개의 기술 세션, 핸즈온 트레이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국내외 유니티 엔진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주목할 만한 강연으로는 김범주 유니티 APAC 애드버킷 리드(Lead, APAC advocate)가 소개하는 콘텐츠 제작을 간소화하는 신규 AI 플랫폼인 ‘유니티 뮤즈(Unity Muse)’에 관한 세션과 케이지로 다카하시(Keijiro Takahashi) 애드버킷이 소개하는 ‘런타임 사용을 위한 Unity UI Toolkit’, ‘산나비’로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드’에서 ‘베스트 스튜던트’ 부문에 선정된 바 있는 원더포션의 ‘인디 게임 개발기’ 등이 있다. 오는 23일에는 '유니티 센티스(Unity Sentis)' 및…
교육 플랫폼 기업 윤이버스가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와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2일 윤이버스에 따르면, 지난 1일 체결된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외 우수 IT 인재 영입을 위한 협력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을 위한 협력 ▲IT 기술분야 기초 소양과정 개설을 위한 협력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 등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인재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이버스는 자사가 보유한 베트남 대학과의 교육 사업 인프라를 활용하여 현지에서 검증된 젊은 IT 전문 인재를 선발한다. 선정된 인재는 국내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에서 한국어, 영어 교육을 받은 뒤 에이직랜드 인턴십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윤이버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우수한 IT 인재를 국내 반도체 산업 현장에 영입함으로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내 인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에이직랜드 해외 사업 인력의 언어 교육은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가 전담한다. 나아가 에이직랜드의 자문을 받아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