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일자리와 거주공간, 자립 전후 생활지원 등 3개 영역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계획은 법정 계획으로 ‘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에 따라 3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도는 관련 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일자리·소득, 거주공간, 자립 전후 지원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39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일자리·소득 영역에서는 3년간 1만 7000여 명에게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지원 사업, 중증장애인 직업 재활 교육 사업, 장애인 기회소득 등 22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지원을 위해서는 장애 특성에 적합한 체험·생활형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수요자가 능동적으로 주거 공간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자립주택 150호 설치, 주거 마련을 위한 자립생활 정착금 지원 등 4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립 전후 생활지원 영역에
경기도는 올해 예산 48억 원을 투입해 버스정류소에 냉난방 시설,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하는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8억 원의 예산으로 6개 시군 32개 광역버스 환승정류소를 개선하는 내용과 30억 원의 예산으로 수원시 등 20개 시군 170개 버스정류소를 개선하는 내용으로 나눠 진행한다. 광역버스 환승정류소 사업 대상은 시군 수요조사 등을 거쳐 용인 한국민속촌, 화성 봉담읍 복지센터, 양주시청, 구리 교문사거리 등이 선정됐다. 현장 여건에 따라 휴대폰 충전기, 냉난방 시설, 한파방지 시설, 온열의자, 에어커튼, CCT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버스정류소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서는 20개 시군에 지붕이 있는 ‘쉘터형 정류소’ 170개와 버스정보 안내단말기를 비롯한 편의시설 267개를 설치한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은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휴식을 취하며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겠다”며 “향후 버스정류소에 다양한 편의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후보가 11명으로 추려졌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취합된 후보 총 32명 중 오늘 전력강회위원회를 통해 국내 지도자 4명, 국외 지도자 7명 등 총 11명을 후보 선상에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구 대표팀 감독은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펼친 끝에 4강에서 탈락했고, 당시 선수들 사이 내분이 있었던 점도 대회 이후 드러나며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2월 16일 경질되면서 공석인 상태다. 2월 20일 정해성 위원장 체제로 전력강화위가 새로 구성돼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들어갔고, 그 사이 3월 A매치 기간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은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임시 사령탑’으로 투입돼 치렀다. 다음 A매치 기간은 6월로, 월드컵 예선 싱가포르 원정 경기(6일)와 중국과의 홈 경기(11일)가 예정돼있다. 애초 전력강화위는 5월까지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 계획대로라면 6월 A매치는 신임 감독의 데뷔 무대가 된다. 정 위원장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 급식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비판하며 인천시교육청에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학비연대는 2일 시교육청 앞에서 ‘신학기 학교급식실 결원대책 및 폐암 확진자 학교복귀 대책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학교급식실의 높은 노동강도와 낮은 처우 여건이 곧 학교급식의 질 저하를 불러올 것이라며 급식 노동자 채용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 지난 3월 기준 인천지역 급식실 노동자 신규채용 미달 인원은 180명이다. 모집인원 526명에 비하면 미달률 34%로 총 1/3 가량의 인원이 부족한 셈이다. 인천지역 학교 급식실 결원 수는 200명이다. 정원 대비 결원율은 7%로, 인천·서울·경기·충북·제주 5곳 중 2순위로 높다. 노조 측은 “정년퇴직·사직으로 인한 인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채용공고는 매번 미달상황이 반복된다”며 “채용되더라도 인원이 모자란 채 급식 노동자들이 일터를 떠나는 현실에서 문제해결은 교육 당국이 ‘직접’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에게 유급질병휴직이 적용되면서도 교육감 소속 조리실무사에게는 무급휴직이 적용되는 것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노조는 결원에 대한 주요 마련 방안으로 ▲대체인력 전담제 ▲대체인력 서류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민생토론회를 한 번 할 때마다 평균 10개의 실천 과제를 찾아내고 신속하게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1차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통해 지난 3개월간 총 24번의 민생토론회에서 240개의 후속과제가 결정됐다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민생토론회에서 반복·강조해 온 건 두 가지”라며 “하나는 검토하겠다는 말은 절대 하지 말라는 것으로, 국민은 사실상 안 한다는 말로 받아들이게 돼 있다”고 했다. 두 번째로는 “벽을 허물자는 것으로, 민생 현장의 여러 현안들은 규제 지원·예산 등 여러 부처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다. 민생토론회는 준비 단계부터 아젠다를 중심으로 과제를 정하고 여러 부처가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개혁도 2월 1일 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과제였다”며 “그때 민생토론회에서 의료인력 양성, 지역의료 강화, 필수의료에 대한 공정한 보상과 의료사고 법적 리스크 완화 등을 담은 의료개혁 4대 패키지를 내놨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5일 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다룬 ‘늘봄학교’에 대해 “제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과제”라고…
경기도는 이달부터 도내 초·중·고교생, 정보 소외계층 등 4만 명에게 로봇 코딩과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가 직접 양성한 강사진인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이 직접 방문하는 방문 교육, 도가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미래채움 센터’를 활용하는 센터 교육으로 이뤄졌다. 방문 교육은 방문을 희망하는 학교·기관별로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해 기관·학생들의 희망 수요에 따라 강사진이 로봇코딩, 사물인터넷 기초, 인공지능 등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교육은 수원 센터와 의정부 센터에서 상시 운영한다. 드론, 인공지능, 자율주행 교육 등 센터 안에서 교육 후 가상현실(VR),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역시 마련됐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주말 가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 교육 신청은 도내 학교면 모두 가능하며, 경기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누리집에 공고된 양식에 따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희준 도 기획조정실장은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이 도내 소프트웨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인재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국내 최대 바이어 초청 중소기업 종합전시회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지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며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국내외 유력바이어 8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피칭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사는 제품 홍보 프로모션, 최신 트렌드 세미나,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B2B부문부터 B2C부문까지 ▲리빙, 뷰티, 식품, 건강용품 등 소비재 기업 ▲산업재 기업 ▲IoT, AI,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기업 관련 국내 중소기업이다. ‘지페어 얼리버드’ 조기 신청은 선착순 마감된다. 1차 조기할인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1차 조기할인기간 신청 기업에게는 ▲참가비 50% 할인 ▲온오프라인 홍보 서비스(바이어 뉴스레터 배포, SNS콘텐츠 배포 등) ▲전시 마케팅 실무교육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현재 대내외 어려운 경제환경으로 중소기업 판로 개척이 쉽지 않디”며 “유력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참가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에 재외유권자 14만 7989명 중 9만 2923명이 참여해 62.8%(잠정)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재외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178개 공관), 220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됐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4만 7647명(투표율 62.8%), 미주 2만 6341명(56.5%), 유럽 1만 4431명(73.5%), 중동 2904명(74.0), 아프리카 1600명(79.3%)으로 집계됐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보내진다.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해 재외투표수(회송용 봉투)를 확인한 뒤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국내에서 치러지는 투표와 함께 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천재지변·전쟁·폭등 등 부득이한 사유로 공관에서 국내로 재외투표지를 회송할 방법이 없을 때에는 공관에서 직접 개표하게 된다. 한편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재외선거인 등은 선거일인 10일까지 주소지를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해야 선거일에 투표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경기 동부권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언택트 소비 급증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적인 생활물류 처리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현장 관계자들의 정책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쿠팡, CJ대한통운, 용마로지스 등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원사인 물류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경기 동부권 신규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함으로써 도와 국가의 물류네트워크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H는 경기 동부권 2곳의 사업 후보지에 약 121만㎡의 신규 물류단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시장 전망이 극심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전월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5.9포인트 하락한 75.5로 집계됐다. 수도권 분양 전망지수는 6.1포인트 상승한 89.9를 나타낸 반면, 비수도권은 8.5포인트 하락한 72.4에 그쳤다. 특히 서울이 전월보다 11.8포인트(88.2→100.0) 오르며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100)을 상회했다. 인천과 경기 또한 각각 0.7포인트(76.7→77.4), 5.8포인트(86.5→92.3) 상승하며 분양시장 개선 전망이 커졌다. 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모든 광역시에서 분양 전망이 악화됐다. 울산이 16.9포인트로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이후 ▲대전(15.7포인트) ▲세종(12.0포인트) ▲대구(9.2포인트) ▲부산(6.8포인트) ▲광주(5.9포인트)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울산은 지난 2월 전월 대비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8.9% 증가했고, 대전은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이 29.9%…